[평창영화제] day1: 쿨스의 영화제 데일리 (사진 많아요~)
평창 영화제 첫날이 지났습니다.
어제는 정신이 없어 못올린 첫날 데일리를 정리해봤습니다.
서울 종합운동장 7번출구 주차장에서 오전 9시 50분까지 익무 원정대가 집합했습니다.
작년에 참가했던 낯익은 얼굴도 다시 뵙고 새로 참가하신 3분의 원정대 분과도 만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익무라는 공간에서 계속 이야기를 나눴던 분들이라그런지 금방 친해질 수 있었네요.
버스 앞에 둥글게 둥글게 원을 그리고 서서 닉네임으로 인사를 나누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1시 영화인 무녀도 프레스 시사를 5분정도 남긴 시점에 아슬하게 알펜시아 시네마에 도착했습니다.
버스 운전사 분이 평창길이 처음이신지 네비를 계속 켜고 달리셨음에도 조금 헤매다가 ㅎㅎ
ID랑 선물 잔뜩 받고 영화제 관계분들이랑 인사 나누고 상영관에 입장 무사히 무녀도를 관람했습니다.
상영작이 끝나자 마자 기자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익무 원정대 분들이 '익스트림무비에서 왔습니다!' 하고 질문도 많이 하시고 분위기를 띄우려 애썼습니다.
올해는 보다 공격적인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네요.
무녀도를 연출하신 안재현 감독님도 자리하셔서 간단한 질답도 오고갔습니다.
기자간담회가 생각보다는 빨리 끝나서 다들 배고픈 가운데 영화제 참가 기념품으로 받은 가방에 들어있던 루앤루 베이커리의 샌드위치를
꺼내서 알펜시아 시네마 앞에 있는 야외 벤치에서 먹으려고 막 꺼내는데 셔틀로 호텔로 이동한다는 말에 다들 아쉬워하면서 차에 올랐습니다.
홀해 원정대 호텔은 작년에 묵은 AM호텔 바로 옆에 당시 새로 지어진것 같던 느낌의 더 마루 호텔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깔끔하고 무엇보다 내부가 넓더라구요.
대부분은 더블로 배정받았는데 몇몇 럭키가이들은 트윈룸을 배정받으셨습니다. ㅎㅎ
방에서 아까 받은 샌드위치랑 객실에 비치된 G7커피로 식사를 때우고 있는데 이걸로 모자랐던 몇몇 원정대원은 루앤루 베이커리로 가기로 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데 입구에 똭! 정지영 감독님이랑 이장호 감독님이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다들 깜놀!
인사를 드릴까 하다가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한테 폐가될까봐 그냥 조용히 빵을 사서 2층 카페로 올라갔습니다.
대관령 핫도그랑 부추빵을 먹었습니다.
식사후 배가 너무 불러 온 나머지 이번 평창영화에제서 새로 열리는 프로그램인 '피프워크ON'프로그램에 참가해보기로 했습니다.
'워크온'앱을 깔고 정해진 코스를 걸으면 인센티브 쿠폰이 발행되는 행사입니다.
숙소 근처 개울가를 따라 걸으면 되는 그리 힘들지 않으면서도 보상은 쉽게 얻는 개이득 프로그램이더군요 ㅎㅎ
덕분에 소화겸 동네 산책 잘했습니다. 공기 너무 좋아요.
올해도 또 스탬프 투어가 열려 여러 로컬 파트너 상점을 이용하면 평범이 스탬프를 얻을 수 있는데 이것도 모으면 굿즈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열심히 모으고 있습니다. 첫날 두개의 스탬프 득템.
호텔로 돌아와서 개막식 초청창을 챙겨서 개막식이 열리는 올림픽메달플라자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올해는 전화시스템이 도입되서 입장이 훨씬 쉬워졌네요.
이벤트 부스도 벌써 열렸더라구요. 그래서 게임 중 하나인 투호를 하고 기념품도 챙겼습니다.
평화로드 카펫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여러 게스트 입장 사진을 열심히 찍었네요. 사진이 너무 많아서 언제 다올리지...
올해 개막식 사회자로 작년 조진웅 배우를 이어 공승연 배우가 참가했습니다. 넘흐 알흠다우시더군요.
개막식이 끝나고 섭섭한 마음에 치킨집으로 향했습니다. 평창은 1단계라 영업시간은 제한이 없는데
한테이블에 8명만 앉을 수 있어서 알코올파와 비알코올파로 테이블을 나눠서 앉았습니다.
순살치킨과 황도로 먹방.
그렇게 평창영화제의 첫날 하루가 지났습니다.
day2 데일리로 계속 됩니다.
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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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믿고 보는 쿨스님입니다ㅎㅎ
특히 음식 사진들 넘 좋아요~~
프레스 시사 일정때문에 거의 점심을 스킵했죠. 작년에 배고팠다는게 어떤건지 알겠더군요😭
순살순살... 맛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