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女佳禾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미로 탈출, 지아허!
래담벼락
1392 2 1
살고 죽는 것에도 기회비용을 적용할 수 있을까
정화하고 싶을수록 탁해지는 삶에 미아가 된다
교과서 공식대로 풀리지 않는 일에 나서 보지만
마음대로 못 하는 나이 때엔 즉흥적이 되기 쉽다
투명한 물조차도 맛보기 전까지 알 수가 없지만
지레짐작으로 서로 등 돌리기 쉬울 때기도 하다
상처가 나 쉽게 다가설 수 없는 벽까지 생겼을 때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은 본심을 감추기가 힘들다
그래서 저마다의 '잠수'가 필요한지 모르겠다
완전히 격리된 상태에서 나 혼자의 출구 찾기
어쩌면 역설적인데 완전히 억눌린 상태 속에서
다른 누가 절대 알 수 없는 나만의 답을 찾는다
덧. 최대한 모르고 보는 편이라 제목만 알고 봤는데
원제랑 거리가 먼 한글 제목에 갸우뚱하게 된다 (느낌 풀이야 가능하겠지만, 감성 세일즈야?)
그뿐 아니라 예고편 보고 봤으면 망칠 수준이었다
상영 전 예고편도 뭘까 하며 눈귀 틀막, 예고 수위 좀.
덧. 원제는 少女佳禾(소녀가화)였는데, 가화 하니까 왠지 모르게 가화만사성도 떠오르고
볼 때는 몰랐지만, 주인공 이름의 발음과 같은 것까지 크레딧 이후 확인할 수 있었다.
청소년기에 가질 수 있는 뜻밖의(禍) 이야기(話) 혹은, 스스로 하는 적응(和)이지 않으려나.
직역 반 의역 반, 만남과 이별 속에서 아름답게(佳) 익어가는(禾) 성장이라고 봐도 될까?
추천인 2
댓글 1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