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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후기 - 유치해도 화사함에 스며들게 하는 픽사의 매력

Anydevil Anyd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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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shot_20210620-094124_NAVER.jpg

 

본 영화는 이탈리아 리비에라의 한 해변 마을의 깊은 바다속에서 살고있는 바다 괴물 루카가 아무런 두려움 없이 인간세상으로 나가는 알베르토를 만나 외딴 섬을 넘어 사람이 많은 마을까지 진출하여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이탈리아 리비에라의 한 해변 마을에는 바다 괴물의 위험성에 대한 무서운 소문이 퍼져있습니다. 하지만 마을사람들 뿐만 아니라 바다 속에서 살고 있는 바다 괴물들 역시 육지에 사는 마을사람들을 두려워하며 바다 밖으로 나가는 것을 꺼려하는데요.

 

Screenshot_20210620-094305_NAVER.jpg

 

호기심 많은 바다 괴물 소년 루카는 부모의 반대에도 바다 밖의 세상을 보고싶은 욕구가 커서 마을사람들의 배에서 떠내려온 물건을 수집하지만 막상 바다 밖으로 나갈 시도는 하지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처럼 배에서 떠내려온 물건을 수집하던 중이었던 루카는 같은 바다 괴물인 알베르토를 만나고 아무 두려움 없이 바다밖으로 나와 육지로 향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고민에 빠지는데요.     

 

다음날, 또 다시 알베르토를 만난 루카가 바다 밖으로 나갈지 말지 고민하는 사이 그 모습을 본 알레르토가 루카를 바다 밖으로 끌고 갑니다.

 

20210620_095833.jpg

 

처음에는 너무나도 당황하던 루카였지만 바다 괴물인 그가 물밖으로 나오면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고 바다 밖은 처음 보는 신기한 것들 투성인데다가 소문과 달리 막상 큰 위험도 못 느껴 금세 알베르토를 따라 매일 부모님 몰래 외딴 섬으로 놀러가는데요.

 

그렇게 외딴 섬에서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와중, 베스파라는 스쿠터에 대한 정보를 접한 루카는 알베르토와 함께 직접 스쿠터를 만들어보며 실험까지 시도해보지만 계속되는 실패로 결국 해변 마을로 이동해 베스파를 구하려합니다.

 

Screenshot_20210620-094210_NAVER.jpg

 

베스파라는 목적을 가지고 마을로 향했지만 베스파는 흔하게 구할 수 있는게 아닌 최소 대회에서 우승을 해 상금을 획득해야지만 겨우 살 수 있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된 루카와 알베르토는 고민에 빠지는데요.

 

이와중에 마을에서 처음 본 다는 이유로 시비를 거는 에르콜레와 엮이면서 그를 증오하는 줄리아와 친해지다 베스파를 구입하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해 그녀와 함께 마을에서 매년 열리는 포르토로소 컵에 같이 출전하기로 합니다.

 

Screenshot_20210620-093848_NAVER.jpg

 

그렇게 물에 닿으면 바다 괴물이라는 본인들의 정체를 들킬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드넓은 세상을 여행하기 위해 사고 싶은 베스파를 위한 상금이 간절한 루카와 알베르토 그리고 매년 포르토로소 컵에 참가했지만 매번 우승에 실패해서 우승이 너무나도 간절한 줄리아의 시끌벅적 대회 출전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Screenshot_20210620-094316_NAVER.jpg

 

본 영화는 [토이스토리 시리즈], [업], [코코], [소울]과 같이 상당수의 명작 애니메이션을 배출한 픽사의 작품인데요. 이번에도 그들만의 특징인 다채롭고 아기자기한 작화가 돋보인 동시에 이탈리아 해안 마을이라는 신선한 배경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거기에 바다 괴물이라는 설정으로 직접 겪어보지도 않은 상황에서 오해와 편견 가득한 시선으로 서로의 존재를 경계하고 아직 어린 나이로 친구 관계에 어리숙하여 질투와 시기심으로 다툼이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직접적인 경험을 통하여 여름만큼이나 따뜻한 정으로서 풀어낸 스토리로 여지껏 픽사가 보여준 가슴 따뜻한 감동을 보여주었는데요.  

 

다만, 전체적인 스토리가 아동용 수준으로 유치하고 허술한 상태이면서 후반부에는 급박하게 진행되는 점이 있어 여지껏 픽사가 선보여온 작품인것 치고는 아쉬운 완성도의 영화로 느껴졌습니다. (정말 크리스 스턱만의 후기처럼 [굿 다이노]가 떠오른 완성도.. 😅) 다행히 이를 충분히 압도한 극강의 장점이 있었는데요.

 

20210620_095403.jpg

 

다채롭고 화려한 색상들로 가득하여 보는 것만으로도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탈리아 해안 마을의 모습과 에메랄드빛 바다의 배경을 픽사 영화 중에서 역대급으로 화사함 가득한 작화를 통해 낮과 밤에 상관없이 영상미를 통한 눈호강을 제대로 해주었습니다.

 

여기에 대사 중간중간 이탈리아의 언어와 음악을 삽입하여 마치 이탈리아 현장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해주어 정말 눈과 귀 만큼은 호불호 없이 감탄하며 볼 수 있을 정도였네요. 👍

 

전체적으로 아쉽지만 신선한 픽사 스타일의 이탈리아 배경과 역대급으로 다채롭고 화사한 영상미에 스며들어 만족스럽게 감상한 작품이었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 10분 정도의 긴 엔딩크레딧이 나오는데 아기자기한 만화 그림체로 그려진 영화 뒷이야기를 보는 재미도 있고 다 끝나고 나서는 짤막한 쿠키영상도 있으니 끝까지 보고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P.S. 이 영화를 일반관에서 봤는데도 영화의 영상미가 주는 화사함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는데 돌비로 보면 얼마나 황홀할지... 😍 가능하면 돌비관에서 보는게 최고일듯 하네요. 

 

Anydevil Anydevil
19 Lv. 34283/36000P

IMAX가 좋아 주로 CGV만 이용하는 CGV VVIP

전공보다 영화에 더 열정적인 MOVIE MANIA

선역보다 악역에 더 매력을 느끼는 VILLAIN 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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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2등
말 그대로 급전개되는 부분이 없진 않았지만... 매력적인 캐릭터에다 미술까지 장점이 압도적이라서 정말 좋았어요.
댓글
Anydevil글쓴이 추천
12:47
21.06.20.
profile image
Anydevil 작성자
호다루카
진짜 미술은 역대급이었습니다 👍
댓글
12:52
21.06.20.
3등
아쉽긴 해도 무난하면서도 볼만한 픽사 영화였어요.
댓글
Anydevil글쓴이 추천
12:50
21.06.20.
profile image
Anydevil 작성자
goforto23
장점이 너무 좋아서 아쉬움이 더 크더라고요.
말씀하신대로 무난하고 볼만했습니다.
댓글
12:53
2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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