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오프닝이 영리했던 점,
박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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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용하고 평화롭던 일상에서 시작해 경찰이 괴물에게 반격을 가하다 당하는 장면으로 회상씬이 끝납니다. 즉, 애보트 가족이 농장에 정착하게 된 과정은 보여주지 않습니다.
이미 3편 및 스핀오프의 제작이 확정됐는데, 이번 2편의 에밋처럼 어떤 추가인물 혹은 소재가 나올 여지를 남겨놨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중반 항구에서 발휘된 에밋과 리건의 팀플레이를 위한 떡밥 조성.
그 외에도 섬마을에서 리건 덕분에 마음의 짐을 털어낸 에밋의 모습이 가슴 뭉클했습니다.
3. 오프닝 자체의 연출.
1편에서 설정으로만 나온 '외계에서 지구로 내려온' 괴물들의 모습을 보여줌과 더불어 평화가 깨져나가는 참상이 잘 나타났습니다. 가슴이 쫄깃했어요.
이번 2편은 1편보다 많이들 봤으면 좋겠습니다.
속편 구성이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