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플레이스 2] 공조기 끄고 봐야하는 영화!

남돌비로 보고 나왔습니다.

스펙 최상급인 남돌비의 소소한 문제점 하나는,, 공조기 소리가 매우 크다는 거예요ㅠㅠ

다른 영화면 그냥 봤겠지만,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작은 소음도 용납할 수 없죠..! 영화 시작하면 공조기 소리 안 나겠지 싶었는데, 시작 후에도 계속 들리는 거예요ㅠㅠ

안에서 보고계시던 다른 관람객분들께 방해될까 죄송스러웠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소음 없이 보시는 게 그분들께도 좋겠다는 생각에 후다닥 나가서 말씀드렸습니다. 직원분께서 흔쾌히 꺼주신다고 하셨고, 상영관에 다시 들어가보니 콰이어트 플레이스 그 자체였습니다!🤩 영화에 몰입되는 차이가 엄청 났어요!

끝장나는 적막함을 경험하고 싶으시면 영화 시작 전에 공조기 소음 줄여달라고 직원분께 공손히 요청드려보세요ㅎㅎㅎ

영화 정말 좋았습니다!!

시작부터 재난 분위기 뿜어내는 게,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번 울컥했어요ㅠㅠㅠ

1편도 그랬지만 소리를 이용한 카타르시스가 엄청난 영화였습니다!

다른 장소에서 같은 소재를 이용하여 연출한 장면도 정말 좋았고요.

끝나고 많이 먹먹했습니다..😭

+  그리고 나오는데 루카 오티가 전시되어 있네요! 루카도 엄청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