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신작 근황
아야와 마녀 보고나니 이걸 포기하고 뭘 하시나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바람이 분다로 은퇴선언하셨던 하야오 감독이 원래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작자의 유작 아야와 마녀때문에 복귀하실려다가 다른 작품이 더 눈에 밟혀서 그 쪽으로 선회하셨습니다.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가 화려하게 해주실려고(?) 하신건지는 모르겠으나 3D로 제작하려는 기획을 폐기하고 역대 최고 제작비로 하야오 감독님 고전 방식으로 하기로 결정하시고 제작비 조달을 위해 큰 결단을 내립니다.
지브리 최초로 라이브러리 스트리밍을 결정,다른 수많은 스트리밍을 제치고 넷플릭스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이 때 지브리에게 전해졌다고 루머로 도는 액수가 대략 한화로 2조~2조 2천억이라고 하니 얼마나 투자 될지는 모르겠지만 은퇴작의 스케일이 엄청날 듯 합니다.
아야와 마녀를 아들에게 주고 선택한 신작은 일본 청소년 소설입니다.
일본 쪽에서는 금서로도 유명했다고 합니다.
중학생의 왕따를 다룬 소설입니다.
원작대로 보다는 각색이 많이 된다는 이야기가 돌긴 하지만 루머라 공개전까지는 비밀일듯 합니다.
보통 1년에 10-15분 사이를 만든다는 고전 방식이니 얼마가 걸릴지는 모르지만 지브리에서 총력으로 밀고 있는 작품이라서 기대가 되네요.
아야와 마녀를 보니깐 이걸 하야오 감독이 만들었으면 다시 흥행 1위 탈환하시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ㅎ
추천인 25
댓글 15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초절정 노가다로 유명하니...
제때 개봉만 하면 다행인데 넷플과 계약사항이니 지켜질거 같기도 해요
기존작품 통째 스트리밍 계약 말씀이네요 다만 일본 특성상 한번 계약자와 파기하는 경우 많지 않는 스타일이니 향후 작품도 포함될 확률이 농후할거예요
저 연세에 쉬운일이 아닐텐데 부디 건강하시기를.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이 옆에 있고 없고에 따라 인물 연출 깊이가 다르던데 넷플릭스가 더 빨리 대세가 됐더라면...
미야자키 하야오 연출 타카하타 이사오 프로듀싱 나우시카 라퓨타 같은 작품이 이번에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