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될 법한 영화 (미수입작편)
어제에 이어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예상작, 오늘은 미수입작을 다뤄보겠습니다.
딱 10편 뽑았는데 가급적 다양한 국적의 작품으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참고로 작년에 10개 올려서 꼴랑 2개 맞췄습니다. 이만큼 감이 없다는 거죠.
그리고 익무에선 별로 관심 없으시겠지만 15일엔 제 전공 인도영화도 좀 올라오기를 같이 기원… 그냥 저만 하겠습니다 저만 ㅎㅎㅎ
[수입된 영화 편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https://extmovie.com/movietalk/66045273
Marea Alta(High Tide)
감독: 베로니카 첸
출연: 글로리아 카라, 호르헤 세산
Synopsis
관리인이 사라진 뒤 제멋대로 구는 두 명의 창고 작업자와의 갈등상황에 놓인 라우라의 이야기를 그린 심리극
선정된다면?
시체스국제영화제 작품상 수상작, 선댄스 영화제 초청작
Prisoner of the Ghostland
감독: 소노 시온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소피아 부텔라
- 본 영화는 예고편이 없습니다 -
Synopsis
악명높은 범죄자인 히어로,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한 소녀를 찾아야 한다
선정된다면?
선댄스 영화제 초청작, 소노 시온과 니콜라스 케이지의 만남으로 떠들썩했던 영화
三大怪獣グルメ
감독: 카와사키 미노루
출연: 우에다 케이스케, 요시다 아야노 크리스티
Synopsis
어시장에서 방출된 돌연변이 오징어 괴물! 이것을 물리치려 해산물 특공대가 출동한다.
선정된다면?
시체스 출품작, 노기자카 46 출신 데뷔, 일본식 괴수물의 귀환(?) ㅋㅋ
The Collector 3
감독: 마커스 던스탠
출연: 조시 스튜어트
- 본 영화는 에고편이 없습니다 -
Synopsis
한놈만 남기는 그(!) 콜렉터가 돌아왔다
선정된다면?
'쏘우' 시리즈보다 더 신박한 부비트랩을 개발한 새디스트 킬러와의 9년만의 대결
African Kung-Fu Nazis
감독: 사무엘 K 응칸샤
출연: 엘리샤 오키예레, 크와쿠 아두
Synopsis
히틀러는 죽지 않고 아프리카로 도망쳤다. 그는 일본의 도조 히데키와 협공해 아프리카를 지배하려 한다. 나치에게 스승을 잃은 아데, 복수를 위해 히틀러가 개최하는 무술대회에 출전한다.
선정된다면?
부천, 와칼리우드를 넘어 이젠 가나다. 이상한 혼종같아보여도 부천이기에 룡서 가능한 잡탕 장르영화
For the Sake of Vicious
감독: 가브리엘 캐어러, 리스 에버네셴
출연: 로라 버크, 닉 스미스
Synopsis
야근 후 피로를 이끌고 집으로 돌아온 간호사, 그곳에서 한 괴한과 그에게 잡힌 인질을 발견한다
선정된다면?
프라이트 페스트 2개부문 수상, 시체스 출품
Nocturna: Side A & B
감독: 페테르 베르겐디
출연: 빅토르 클렘, 프루지너 허이스
Synopsis
일차 대전 이후, 사후를 촬영하는 사진가와 어린 소녀가 마을에 유령이 출몰하는 유령과 맞딱드린다
선정된다면?
판타스포토 2개부문 수상, 시체스, 브뤼셀 등 초청 (side B와 같이 오면 재밌겠네요)
Violation
감독: 더스티 만치넬리, 마들렌 심스-퓨어
출연: 애나 맥과이어, 제시 라버콤
Synopsis
이혼 위기에 처한 한 여성, 몇 년 만에야 여동생의 집으로 돌아오지만 자신을 기다렸던 건 배신 뿐
선정된다면?
토론토 영화제 초청, 밴쿠버 영화제 신인 감독상,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특별언급
Babardeala cu bucluc sau porno balamuc
감독: 라드 주데
출연: 카티아 파스카리우, 클라우디아 이에레미아
Synopsis
교사인 에미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된 뒤 그녀는 학부모로부터 해직을 강요받는다.
선정된다면?
무려 베를린 황금곰상 수상작인데 수입-개봉되기 힘들다? 영화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금지구역감인가?)
My Heart Can't Beat Unless You Tell It To
감독: 조나단 쿠에르타스
출연: 패트릭 후짓, 잉그리드 슈람
Synopsis
두 명의 신비한 형제가 연약하고 병든 남동생을 돌보는 일에 어려움을 겪는다.
선정된다면?
클리블랜드국제영화제 작품상, 트라이베카 등 수상
많은 분들이 북미 지역의 메이저 영화나 조금 이름 있는 작가들의 영화, 모 영화사가 수입했을 법한 일본 메이저 영화들을 보시고 싶어하시는 건 알고 있습니다. 대개 이런 영화들을 끌어오느냐가 영화제의 성패처럼 여겨지기도 해서요.
그런데 몇 년 전부터 다양한 국적의 미래지향적(?) 작가에 눈을 돌리고 있더라고요. 잘만 인큐베이팅 하면 ‘우리가 키운 감독’이 나올 수도 있는지라. (우린 관심 없지만요 ㅎㅎㅎ)
설레발 쳤다가 작년에 본전도 못 뽑아서 올 해는 인도영화 예상글은 안 올리는데요… 인도영화 영화제 같은데 올라올 때마다 이런 건 춤 노래 있는 영화인가 검열당하는 느낌인데 적어도 부천에서만큼은 이런 거 용인 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뜩이나 영화 수입도 안 되는데 이런 소리 들으면 좀 그렇거든요.
소개글에선 뺀 영화들의 리스트는 제목만 언급하겠습니다. (왜 이걸 빼 하시는 영화도 더러 있겠지만 영화제 선정 여부는 저도 모른다니까요 ㅎㅎㅎ)
Titane
Paul Dood’s Deadly Lunch Break
A Perfect Enemy
Broadcast Signal Intrusion
Benny Loves You
Endangered Species
The Feast
Gaia
Jakob’s Wife
Offseason
Sound Of Violence
The Spine of Night
Woodlands Dark and Days Bewitched: A History of Folk Horror
Trapped
Clerk
Witch Hunt
Eight for Silver
Black Full Moon
Willies Wonderland
Black Bear
Mosquito State
지옥의 화원
레스큐
이제 이틀 남았네요, 이런 영화는 언급이 되어야 하는데 패스 당한 영화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이번 소개를 통해 알게 된 것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영화가 소개되든 재미로 풍성하게 채울 수 있는 영화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aSpberRy
추천인 9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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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칼리우드(우간다 액션영화)는 너무 진지해져서 예전의 그 팔딱팔딱함이 조금 약해졌는데 간만에 그 정서를 찾은 영화를 만난 느낌입니다 ㅋ
아니 설마 그래서 ‘구르메’???
그럼 이 괴수들의 운명은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