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어 선생님' 간단 평
꿈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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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분명히 자연의 일부분임에도 스스로 자연을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자신이 모르는 자연의 일부(동물이든 식물이든)에 대해서 편견이나 잘못된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기 마련입니다.
'나의 문어선생님'은 그런 것들이 하나씩 사라지고
다른 생명체와의 교감이 인간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 지 잘 알게 해준 다큐멘터리 영화였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문어를 관찰하면서 시작된 인간의 하루 하루는 문어에 대한 애정으로 변해 쌓여져만 가고
숱한 교감속에서 인간은 치유와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때론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정의 오만함이 작동하여 자연의 원리를 깨어버리는 선택을 고민하게도 하지만
다큐멘터리 속의 인간은 잘 이겨내고 문어의 일생을 통해 삶에 대한 간단하면서도 명확한 지도를 얻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문어 선생님'이라는 제목은 더할 나위 없이 영화와 어울렸고
관람자인 저에게 고스란히 그 감정이 느껴졌던 1시간 30분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꿈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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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카데미상 수상작이죠?
제대로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