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보고 질문...(스포주의)

1 자전거는 딸의 자전거인거 같고 훔친건 조직이랑 상관 없어보여요

2 아무래도 그냥 사고로 줃은거 같죠

3 출장갔다 와서 샌드위치 무지 맛없고 주스 도 구리다고 하는거보니 초반에 전철에서 내린 그 사람인듯 합니다

1번은 저도 좀 아리까리한데, 조직이 자전거 훔친 거 같기도 하고.........

2. 넹. 그냥 돌아가신

3. 맨 첨에 이집트인가? 거기서 발견된 99프로 이상 일치하시던 그분 아니었나요? @@

감사합니다!!!

도난당한 자전거는 리투비아였건가 리투아니아였던가... 할아버지의 손녀 선물 됐고..

주인공 집의 딸래미는 새 자전거 선물 받은 거죠. 유럽 엄복동들만 이익 봤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스포주의)

1.우선 자전거 노점상이랑 조직이랑은 상관이 없는걸로 보이구요, 자전거는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모든 사건은 우연이 아니라 인과관계가 있지만서도 없는 그 모순을 지적하는 함축적 아이콘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중간에 오토가 주장했던것처럼 모든 팩터가 모여서 사건을 만들었기에 각각의 사건들은 우연이 아니지만 그 모든걸 인간은 파악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자전거가 도난당함으로서 인해 일어난 모든 영화 내의 사건은 분명히 인과관계가 있지만 인간으로서는 받아들일수 없는 우연이고 이를 영화 끝에서 손녀가 거부한 빨간자전거는 딸에게, 딸의 자전거는 손녀에게 가면서 극대화 되었다고 느꼇어요.

2. 네 결국은 그냥 사고였습니다. 3번 질문과 연결되는데 오토가 지하철 사건이 계획된 사고라고 의심을 가진 큰 이유 중에 하나가 3번 당사자가 지하철에서 가격이 나가는 샌드위치랑 쥬스를 그냥 버리고 가서입니다.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이기에 의심을 했고, 마침 해당인물의 외모가 재판을 앞둔 사람의 형제와 매우 비슷했던거죠. 그래서 처음에 얼굴인식에서 해당 인물이 98%(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일치하는 인물로 3번에서 말씀한 남자가 검색되는데 이집트는 너무 먼곳이니 무시하고 95% 일치한 사람이 마침 갱단의 재판 용의자의 형제이니 그것에 초점을 맞추고 왜곡된 시선으로 영화 스토리가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3번의 인물은 진짜 입맛이 안맞아서 음식을 버리고 간 제3자였던 것입니다
다시말해 영화의 주제라고 생각되는 1번의 아이러니함을 묘사해주는 장면인 거죠

1. 네. 상관없어요. 파란자전거를 원하는 어느 손녀와 할아버지, 그앞에서 빨간자전거를 팔던 중고자전거 판매상이 쥔공딸의 파란자전거를 훔침, 손녀와 할아버지는 장물인줄 모르고 샀을듯...(1도 죄없음)
2. 네. 걍 사고요. (음... 어쩌면 결정타인 갱단조직 동생만 아니라고 최종확인된거니... 걍 95%쯤?)
3. 지하철에서 사고 한정거장 전에 내린 얼굴 98%이상 일치한 사람이요. 내린 사람이 얼굴 95% 일치한 갱단조직 동생이라고 착각했지만, 알고보니 실제론 먼 외국의 관광객이었고, 진짜 더럽게 맛없어서 비싼 샌드위치랑 음료 버린거라는...

1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다 관련 없음" 입니다.
에스토니아 소녀가 할아버지에게 "빨간 자전거 말고 파란 자전거를 갖고 싶다" 한 뒤 시내의 파란 자전거를 훔치는 장면이 나오고, 자전거를 잃어버렸다는 마틸드의 말이 나오고 마지막에 소녀는 파란 자전거를, 마틸드는 빨간 자전거를 선물받는다
연계된 사건들로 보이지만 에스토니아에 보급할 도난 자전거를 굳이 물가가 더 비싸고 먼 덴마크에서 훔칠까, 교외 지역에 사는 마틸드가 자전거를 집 앞이 아닌 시내로 보이는 곳에 두었을까, 처럼 의아한 부분들이 있습니더.
마틸드나 오토가 기가 막힌 우연들을 다 연결된 사건이라고 믿고 싶어하는 것처럼 죄없는 소녀의 소원이 가족의 비극을 불러일으키는 나비효과가 되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번은 오토가 의도적으로 무시하는데 뉴스에서 선로 노화에 의한 거였나, 뭐 그런 단순 사고라고 나옵니다.
3번은 오토의 논리가 완전 망상이나 다름 없음을, 다 개별적인 우연일뿐이라는 말을 관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증명해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