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서 앤 매드맨> 익무 시사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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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두 인물이 사전 편찬이라는 공동 목표를 갖고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이 매력적으로 그려졌습니다.
차분하고 이성적인 멜 깁슨과 감정의 기복이 심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숀 펜 조합은 균형감 있고 조화롭게 극을 이끌어 갔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저지른 과오에 대한 죄책감과 유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하는 숀 펜의 연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의외의 역사적 인물이 깜짝 등장하는데 이것 역시 재미를 주는 요소였습니다.
시사회 당일 너무 피곤해서 나눔을 했는데 아무도 안 가져가는 바람에 관람하게 됐는데 졸지 않고 끝까지 감상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성향이 한몫했겠지만은 연륜이 묻어나는 두 배우의 연기가 몰입하는데 크게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