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인트로덕션' 압구정 CGV GV 후기.
홍상수 감독 '인트로덕션' 압구정 CGV 시네마톡 GV 다녀왓습니다.
홍감독 영화 페르소나인 제가 안갈수가 없더라구요 ~!
제가 서두에도 포스팅 도 했지만 기대치 정말 내려놓고 편안하게 관람하고 왔네요!
짪은 러닝 타임속 영화는 물흐르듯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 , 그리고 포스터가 암시하듯 클라이 막스 바다로 빠져들어가기까지..
스포라 할것도 없습니다.
네.. 늘 그래왓던 다소 무심하고 불친절한 작품 세계관의 홍상수 영화니깐요~
기승전결 정해진 거 없구요~
술자리는 여전하구요~
담배 마니 피구요~
홍감독 특유의 줌아웃 카메라 기법 여전하구요!!
단어들을 일부러 끊어서 특유의 홍감독화에 녹여든 배우들 대화 대사법 여전하구요!! ( 감독이 배우들에게 지시사항 중 일부러 대화법이나 톤을 이렇게 정해놓고 하는지 GV 시간에 질문 들어옴 : 결론은 그런걸 따로 정하진 않는다. 신석호 배우의 답변~ )
제가 이 영화에서 한번 웃음이 빵 터졌는데요!
기주봉 과 신석호 배우의 극 중 술자리에서 터진 그들만의 여성관 소신발언 이 옥신각신 하는데 웃음 코드 펀치를 제대로 날리더군요 ㅎㅎ.
Gv 시간 내내에도 구체적인 스토리 보단 인물의 감정선과 홍감독의 지시사항이나 촬영지 섭외 요령, 이번 두 주연 배우가 (신석호, 박미소 )
똑같이 과거 홍감독 교수 시절 수업받은 학생시절 이야기 및 캐스팅 과정 등 영화 외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왔습니다.
Gv 끝나고 배우분들 사진촬영 했구요~
일일히 오신 관객 분들에게 싸인도 해주시더라구요^^
박미소 배우님은 Gv 시간동안 경험이 많지 않아선지 질문에 답변하실때 너무 긴장 하시더라구요 TT
대답하실때 계속 말을 잇지 못하고 생각에 잠기는 모습이 많아서 안타까웠는데요~
모든 일련의 행사를 마치고 나서야 긴장이 풀리신지 환하게 웃으며 인사 및 싸인을 해주시더라구요^^;;
우연찮게 모두들 관람객들 퇴장하시고 극장 로비 1층에서 잠시나마 박미소 배우님과 이야기를 나누니 괜히 설레이고 심쿵하더군요^^;
신석호 배우님과도 짪은 인사 및 싸인도 받고 영화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과거 '풀잎들' 작품에서 조연이지만 비범한 연기력과 감정선이 매우 좋아서 관심이 많이 가는 배우였는데, 이번 신작 주연도 꿰차시고 인상깊게 봣다고 말씀은 드리니 너무 감사하다며 답례를 해주시더라구요!
참 .. 가까이서 보니 잘생기셨더군요 ^^;
추후 gv 시간에도 기회되면 다시한번 뵙겟다고 애기 나누고~ 극장을 나왔네요!
신작 '인트로덕션' 작품성은 저는 냉정하게 5점 만점 기준 (3점) 입니다. 전작 기준 '도망친 여자' 가 저에겐 너무나 크게 와닿은 수작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이번 신작은 딱 예상한 기대치의 작품으로 나왓더라구요.
다만 이 영화에서 제법 궁금한점 크게 2가지가 있어서 추후 gv일정에 시간이 되면 꼭 다시 n차관람 할려고 합니다.
Ps. 여운이 오래가네요.
막걸리 만두 사들고 집에 가는중입니다.. 달려야 겟어요 ~~
로드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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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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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익숙함에서 오는 편안함을 이번에도 느끼고 왔네요^^
좋은 시간 보내셨겠어요~^^
관객들 모두에게, 사인도 하는 시간도 갖고 부럽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영화도 나름 의미있게 잘봣고 gv까지 흥미롭고 시간이 참 빨리 가더군요~
행사 다 끝나고 정중히 싸인 부탁 드리니 흔쾌히 배우분들이 응해줘서 감사하더라구요 ^^
혹시 몰라 매직 펜을 가져간게 신의 한수가 됬어요^^
3부가 저역시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바다 근처 횟집 에서의 술자리 토크가 가장 인상깊더라구요.
잼있는 사실은 영화 보셔서 아시겟지만, 극중 영화의 주인공 영호(신석호) 친구(하성국) 배우 님이 GV시간 관객석에서 계시더라구요! 나중에 진행자께서 알려주셔서 많은 관객분들이 놀라워 했습니다^^
그 대사를 생각하며 실제로 신석호 배우님을 바로 눈앞에서 보니 정말 미남이시더라구요 ㅋ
오늘 용산에서 봤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감독의 마음을 극중 인물을 통해서 녹여내고 대사로 그대로 표현하고 있더군요.
서로 대화를 치고 받을때 그 특유의 주어를 그대로 받아서 말하는 습관하며 간간히 툭툭치고 나오는 헛웃음을 유발하는것도 여전하고 항상 극중의 인물을 통해서 화자로 동화되서 말하는 방식도 여전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