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2
  • 쓰기
  • 검색

잊고 싶은 욕망과 기억하고 싶은 욕망 (애플 후기, 스포 O)

낯선하루
584 2 2

애플을 제 나름대로 한줄로 요약하자면, '잊고 싶은 욕망과 기억하고 싶은 욕망 사이에서 고뇌하는 나.'

 

무명씨의 주인공은 영화 후반부까지 왜 어설픈 특발성이자 유행성 기억상실증 환자 연기를 하고 있는지, 강하게 "왜?" 라는 의문점을 줍니다.   

인생 배우기 프로그램에서 주어진 과제, 죽어가는 환자와 시간을 보내고 장례식에 참석하라는 미션에서 그 궁금점이 해소가 됩니다.

사랑하는 아내의 부재로 인한 고통을... 기억을 지워 (지운것 처럼 행동함으로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결국은 그녀와의 소중한 추억을 계속 기억하고 싶은 자아를 더 이상 부정하지 못하고 추억과 기억이 가득한 공간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저는 영화 보는 내내, 요르고스 란티모스 보다 이터널 선샤인이 더 생각이 났습니다.

'기억'에 관한 영화여서 였을까요? ^^;;;

 

사족1.

(개인적으로 미노그 여사님의 come into my world와 함께 미셸 공드리 감독의 인생 역작이라 생각하는...)

이터널 선샤인은 재개봉 안해주나...... 이 생각이 계속 드네요. ㅎㅎㅎ

10주년 재개봉 때는 굿즈 패키지 같은게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굿즈 엄청나게 나올 수 있을 거 같은데...... 사심 가득한 생각과 함께 ...^^;;

 

사족2.

미리 위켄드를 통해 얻은 감독의 인사 메세지와 사인이 인쇄된 포스터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2

  • 서양배추
    서양배추
  • golgo
    golgo

댓글 2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이터널 선샤인과 소재가 좀 겹치는군요.

19:20
21.05.23.
profile image 2등
정말 그러고 보니 이터널 선샤인이 생각나네요. 볼때는 생각못했는데
21:16
21.05.23.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범죄도시 4] 호불호 후기 모음 2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9시간 전08:38 7111
HOT 범죄도시 4 후기[약스포] 5 납득이안가요 납득이안가요 1시간 전17:08 658
HOT CGV 아트하우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전 (5.1~5.14) 뚠뚠는개미 1시간 전16:44 461
HOT <챌린저스> 아이맥스 관람 후기 3 빼꼼무비 빼꼼무비 1시간 전16:27 968
HOT 범죄도시4 이번에도 천만각 액션약속 6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2시간 전16:08 1013
HOT 한예슬 WWD 코리아 1 NeoSun NeoSun 2시간 전15:51 501
HOT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드 '영화 사업은 끝났다' 언급 8 NeoSun NeoSun 2시간 전15:34 956
HOT 지브리 파크 전시 풍경 근황 NeoSun NeoSun 3시간 전15:18 518
HOT 프라임 비디오) 나의 사랑스러운 요괴 여자친구 - 초간단 후기 2 소설가 소설가 3시간 전15:01 506
HOT 차이콥스키의 아내 후기 4 우르르차차 우르르차차 3시간 전14:40 465
HOT [범죄도시 4] 약스포 간단 후기 6 Rec 4시간 전14:19 2290
HOT 하마구치 류스케가 말하는 현재 ’일본 영화계의 과제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4시간 전14:02 1019
HOT '눈물의 여왕' 주인공들 시청률 20% 돌파 기념샷들 2 NeoSun NeoSun 4시간 전13:46 1055
HOT [챌린저스] 그냥 보고 난 간단 후기 2 뚠뚠는개미 4시간 전13:37 1912
HOT <여행자의 필요>를 보고 나서 (스포 O) - 홍상수 감독... 2 톰행크스 톰행크스 5시간 전13:01 576
HOT 스타워즈 데이 행사 부산에서 개최 5 호러블맨 호러블맨 5시간 전12:50 818
HOT [범죄도시4] CGV 골든에그 점수 93% 5 시작 시작 5시간 전12:27 2158
HOT 월하의 공동묘지 (1968) 한국 공포영화의 원형. 스포일러 있음. 5 BillEvans 6시간 전12:03 659
HOT 범죄도시4 후기 (약스포) 8 무비티켓 6시간 전11:41 4705
HOT 박찬욱감독님이 말하는 차기작과 차차기작 그리고 <학살... 6 장은하 6시간 전11:35 2995
HOT '퓨리오사'에 크리스 헴스워스 와이프도 출연했네요. 3 golgo golgo 7시간 전11:06 1282
1133858
image
빼꼼무비 빼꼼무비 10분 전18:11 84
1133857
image
IMAX IMAX 18분 전18:03 118
1133856
image
왕정문 왕정문 25분 전17:56 220
1133855
image
지빠겐 37분 전17:44 178
1133854
image
지빠겐 38분 전17:43 200
1133853
normal
지빠겐 39분 전17:42 78
1133852
normal
지빠겐 43분 전17:38 212
1133851
image
지빠겐 45분 전17:36 172
1133850
normal
납득이안가요 납득이안가요 1시간 전17:08 658
1133849
image
뚠뚠는개미 1시간 전16:44 461
1133848
image
빼꼼무비 빼꼼무비 1시간 전16:27 968
1133847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2시간 전16:08 1013
1133846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5:51 501
1133845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5:48 312
1133844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5:34 956
1133843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5:18 518
1133842
normal
오래구워 3시간 전15:15 735
1133841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5:13 601
1133840
normal
루아방 3시간 전15:11 1345
1133839
image
소설가 소설가 3시간 전15:01 506
1133838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4:55 493
1133837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4:48 976
1133836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4:46 349
1133835
normal
처니리 처니리 3시간 전14:46 329
1133834
normal
NeoSun NeoSun 3시간 전14:44 291
1133833
normal
우르르차차 우르르차차 3시간 전14:40 465
1133832
image
Rec 4시간 전14:19 2290
1133831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4:07 473
1133830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4시간 전14:02 1019
1133829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3:50 267
1133828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3:46 1055
1133827
image
판자 4시간 전13:38 237
1133826
image
뚠뚠는개미 4시간 전13:37 1912
1133825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3:28 544
1133824
image
spacekitty spacekitty 4시간 전13:23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