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 흥행하는 게 영 불만이신 분들이 몇 분 계신 것 같습니다.
사람은 취향이 다 다를 수 있으니 귀멸이 흥행한다는 그 사실 자체가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으실 순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이게 이렇게 흥행할 영화가 아닌데..."같은 표현은 쓰지 마세요.
존중이 없는 표현입니다. 맘 속에 담아만 두세요.
코로나니 뭐니 해도 기본적으로 영화가 잘뽑혀야 흐름도 타고 기회도 살리는 겁니다.
귀멸이 그렇게 평가절하할 만큼 똥퀄영화라서 팬들의 기세로만 뽑을 수 있는 수치가 아니란 말입니다.
신파극?
엄연히 개연성 탄탄하고 전체 스토리라인 감정선의 연장선으로 작용하는 신파와 흔히 욕먹는 억지신파와는 구분해야 하지 않을까요?
N회차?
그렇게 특정 분께서 칭송하여 마지 않으시는 모 작가주의 블록버스터 영화는 N회차가 없이 순관객으로 그 수치를 달성했을까요?
본인이 사랑하는 영화가 달성하지 못한 기록을 귀멸이 넘어선 건 개인적으로 아쉬울 수 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다른 영화를 깎아내리시면 안되죠.
애초에 그동안 재패니메이션 팬들은 그럼 어떻게 살았게요?
여러분이 사랑하는 그 영화가 신나게 흥행가도를 달리는 중인데
"XX이 그렇게 흥행할 영화가 아닌데...그 정도 가치가 못되는데..."
이딴 소리 들으면 기분 퍽이나 좋겠습니다??
귀멸이 지금 시점에 관을 독식해서 타 영화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도 아니고,
N회차든 신규든간에 동원력이 유지되니까 몇개 관 몇개 회차라도 받아서 흥행이 유지되는 것 뿐인데,
며칠 전부터 이 시국 흥행에 대해 진짜 같이 축하해주진 못할 망정 시종일관 궁시렁궁시렁....아 진짜 밉상이네요 진짜...
추천인 18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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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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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나빳지만 어쩔수있나요 사람 생각이 다 똑같은게 아니고 다르니깐요 ㅋㅋ
매니아,N차관람,굿즈빨로 달성할수 있는 수치는 이미 한참전에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귀멸 만큼 매니아 많고, N차관람 많이했고, 굿즈많이 뿌린 작품들도 숫하게 봐왔죠~
이건 마치 엑소 팬덤이나 방탄소년단 팬덤이 자기가 좋아하는 그룹을 지지하면서 누가 더 낫다고 정답도 없는 무의미한 싸움하고 있는 것과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이런 유치한 싸움글들 좀 그만 봤으면 좋겠네요. 초딩도 안 그럴 것 같은데 ㅡㅡ 여기에 가끔 이런 문제로 논쟁하는 분들 있던데 피곤하게 사시는 분들 많고 신기하네요.
잼있게 보긴했지만 제 기준으로 봐도 후반부의 과한 신파부분은 까여야 할 요소가 맞긴 하더군요.. 강제로 꼬집어서 여기에선 무조건 꼭!! 울어야 해!!라고 강조하는듯한 연출이여서 그런지 한국영화 특유의 짜증나는 억지신파를 보는듯한 느낌만 들었네요
하지만 오직 귀칼에만 그러지말라는 것이라면...
그건 좀 공감하기 힘들듯싶네요
본문 자체가 귀멸을 타겟으로 한 특정 언급에 대한 대항문의 의미로 작성된 것이란 걸 확인해 주세요.
당연히 모든 작품은 존중받아야 함이 맞습니다.
언급한 적이 없는 사항을 추가하시면 이후 사람들에게는 논지가 엇나가게 됩니다.
이게 왜 흥행하냐? 이것만큼 무지한것도 없죠.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보니까 흥행하는 건데
영화 완성도나 작품성이 몇 점 정도는 되야 흥행해야 하는 건가요? 그 기준은 또 누가 정하고요?
불매운동과 결부시켜서 흥행하는 거에 불만인 사람도 있고 그런 거 같아요.
일본 매체들도 덩달아, 거봐라 한국에서 일본 애니 잘 나가는데 하며 비웃는 기사도 나오는데...
양쪽 다 밉상....^^
불매 한다쳐도 대체재 없는 문화상품을 가지고 깐깐하게 굴 필요가 있나 싶어요. 한국서 일본 애니 잘되고, 일본서 기생충 같은 한국 영화 잘 되면 양쪽다 좋은 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