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서부에서> 초단평
율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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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오 레오네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주는 15분 가량의 오프닝부터 영화의 클라이맥스까지, 모든 장면에서 역동적인 긴장감과 진중한 무드가 한계에 가까울 정도로 세밀하게 조율되어 있다. <석양에 돌아오다>와 쌍벽을 이룰 법한 서부극으로서 강력한 흡인력을 자랑하면서도, 착취와 죽음이 반복되었던 장소에 일말의 서정성을 부여한다.
평점 5/5
- 40년대 존 포드의 영화에서 헨리 폰다를 보다가 이 영화에서 헨리 폰다를 보게 되니 주름진 얼굴이 많이 익숙하면서도 낯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