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중후반~90년대초 정도에 개봉했던 영화를 찾고있어요..이 영화아시는분 계실까요?

제가 어릴때 처음으로 엄마손잡고 명동쪽아님 종로쪽 극장가서 본 영화인데..

엄마가 친구랑 영화약속잡고 절 데리고 가셨어요( 절 두고갈수없는 상황이었나봐요..다커서 엄마한테 물어보니 정작 엄마는 기억을 못하시는 ㅎㅎㅎ)

근데 이영화가 좀 엽기적인 공포물이였어서..아마 제가 너무 애기니깐 엄마는 몰알겠어 이러고 본거같은데 제 기억속에 이오랜세월이 흘렸는데도 지워지지않고 불쑥불쑥 생각이나요 ㅎㅎㅎ

중간중간 제 눈을 엄마가 가리시고 보지못하게 하셨기때문에 드문드문 줄거리를 생각나는대로 쓸게요

아름다운 여자들이 납치를 당해요 지속적으로 

납치한 사람은 성형외과의사 남자였던거 같은데 사랑하는 아내가 염산테러인지를 받고 얼굴이 망가지자 다른여자를 납치해와서 얼굴스킨을 벗겨내고 그걸 이식해주려고 하는건데 

수술이 계속 실패하고 스킨벗겨낸 납치한 여자들은 죽이고...

그러다가 수술 성공하고 아내는 다시 아름다워졌는데

어떤여자랑 남편이 바람이나서 아내가

그여자랑 남편을 쇠창살있는 방에 가두고 그앞에 벽돌을 시멘트로 발라서 생매장을 해버렸던거 같아요..

장면바뀌고 와이프는 행복하게 친구지인들과 샴페인 짠하면서 영화끝난거 같은데..

항상 기억저편에 저랑 한평생을 살아온 영화라서 가끔 다시 찾아볼 생각이 불쑥들다가도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 새벽에 잠이 유독안오고

이영화가 갑자기 너무 궁금해졌네요 

내용은 끔직해도 나름 그시대에 획기적이고 잘만든 영화였던거 같은데 ㅎㅎㅎ 

꼭 이영화 아시는분 계셨으면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