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화 나들이 하고 내려갑니다.
원래 스파이럴 용아맥만 예매해뒀었는데, 개봉일에 일반관에서 1회차 하고 안 가려다가 나름 주말 가까워지니 예매한 그림(?)이 나와서 올라갔습니다.
용산CGV에서 별의 목소리X초속5센티미터, 스파이럴 보고, 씨네큐 신도림에서 언어의 정원은 실관람, 독전은 굿패만 수령, 다시 용산CGV로 돌아와 비커밍 아스트리드...
이렇게 다니면서 봤습니다.
(중간에 홍메박에서 조제 포스터만 수령도 했네요.ㅋ)
'별의 목소리'는 큰 스크린에 걸 해상도가 아니더군요.ㅠ
스크린에서 한번 보는 경험을 했다는 정도로 만족합니다.
정말 간만에 다시 본 '초속5센티미터'는 여전히 좋았습니다.
전 '너의 이름은'이 확실히 더 나았다고 기억하는데 제 기억이 잘못된건지 고민해봐야할듯 합니다.ㅎ
'스파이럴'은 영화가 역시 용아맥빨 받더군요.ㅋㅋㅋ
원더우먼 때도 느꼈는데 용아맥은 참 마법의 상영관입니다.
다시 본 '언어의 정원'도 짧지만 미친 작화에다 여운까지 완벽했구요.
운좋게 예매한 '독전' 굿패도 잘 수령 했습니다.
'비커밍 아스트리드'는 영화는 참 좋았는데 웬 미친놈이 바로 옆에 앉아서 집중을 백프로 못했네요.
한 소리 하고싶었는데 워낙 조용한 영화라 제가 말하는게 오히려 관크가 될것 같아서 참고 봤어요.ㅠ
첨에 상영관 들어갔을때 맨발로 앞 의자에 두발 올리고 전화 통화하고 있을때부터 이상할거라곤 생각했는데...
계속 부시럭 소리나는 옷입고 제 좌석열 전체가 움직일정도로 몸을 뒤틀고, 허리 숙여서 무릎 앞에 폰 켜서 폰딧불이 하고...
그리고 주기적으로 계속 혼자서 중얼거렸어요.ㅠ
발은 바로 앞 좌석 여자분이 지각해서 들어오니 내리던데 그분은 아셨을라나 모르겠네요.
혹시 같은 상영관 계셨으면 영화 끝나자마자 일어나서 '이렇게 끝나지~'하면서 혼자 소리치고 젤 먼저 퇴장한 인간입니다.
아, 또 의도치않게 관크글이 젤 기네요.ㅠ
젤 마지막 그 인간 빼곤 계획대로 다 잘 움직이고, 영화도 잘 보고 다 좋았고 굿즈도 잘 받아갑니다.
'비커밍 아스트리드'는 롯시 포스터 좀 탐나던데 대구에서 한번 더 볼까봐요.
실존 인물의 생애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는 늘 힘이 있네요.
그럼 서울은 담주 일욜까지 또 안녕~입니다.ㅎㅎ
추천인 16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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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조심히 내려 가세요~
낼 관크없는 쾌적한 관람 기원합니다!
어디서 오신거에요?
울산? 부산? 가시나요?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겠지만 서울 영화 나들이의 좋은 기억만 가지시길
바라겠습니다~
날도 궂은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안락한 집으로 얼른, 조심히 귀가하세요.😊
내일 신카이 마코토 감독전 몰빵 가는다
별의 목소리 큰 스크린 기대하고 있었는대 화질이 아쉽다니ㅠㅠ
초속 5센티미터는 진심 명작이라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