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더 스파이의 실제 상황
sirscott
2607 12 1
영화 스파이 브릿지를 보신 분이라면 기억하실 프란시스 게리 파워스라는 미공군 비행사가 있습니다.
스파이브릿지의 한축을 담당하는 실존인물인데, 이 게리 파워스가 소련에 포로로 잡힌게 60년 5월이고
공개적으로 소련 법원에서 유죄판결 받은게 8월입니다.
이 시절의 상황을 찾아보니 아주 민감한 시기더라고요. 쿠바사태로 냉전이 극을 갈때이기도 했고.
근데 윈이 mi6 요청받고 소련에서 활동하기 시작한게 60년 11월.
그리고 게리 파워스가 포로 교환된게 62년 2월이고 윈이 잡힌게 62년 10월, 주 활동시기가 게리파워스가 수감당하던 시기였고 잡힌건 게리파워스가 교환되고 8개월만입니다.
파워스는 미국 군인이고 윈은 영국 민간인이었으니 뭐 완전 관련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영화엔 안나와도 실제론 그런상황들을 듣고 접하면서 알고 느끼는 부분들이 있었을테니.. 윈이나 윈 프로젝트 진행하는 요원들이나.. 여러모로 민감하고 살벌했던 상황같습니다..
일단 소련 영내에서 관측 활동을 하다가 격추자가 나온 상황이니.....
특히 윈이 포로 교환된해는 64년 4월, 흐루쇼프가 실각해서 서기장 자리를 잃은건 64년 10월....
포로로 잡히고 막판까지 흐루쇼프 실각의 소용돌이가 몰아칠 기간에 갇혀있어서 여러모로 고달펐을거같습니다.
진짜 격변의 시기를 지나면서 그 파고를 온전히 감당했네요.
괜히 베니가 엄청난 감량을 한게 아닌 것같더라고요.
냉전이라는 시기는 진짜 여러모로 냉혹한 시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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