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럴>, 무비싸다구로 군대 동기꺼 예매해줬어요!

서로 멀리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군대 동기가 영화 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따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아이디는 가지고 있지 않은데요. 그래서 값싼 가격에 영화를 보기 위해 저에게 종종 카톡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제가 먼저 군대 동기에게 영화 <스파이럴> 천원에 볼 생각 없냐고 물어보았는데요.

군대 동기는 당연히 제가 추천해주는 영화니까 보는게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영화 <스파이럴>을 롯데시네마 무비싸다구로 예매해주었습니다. 참고로 제 군대 동기는 영화 <쏘우> 시리즈를 아예 모르고 있더라고요. 저는 평소 잔인한 영화를 꽤 잘 보는 편이지만 솔직히 영화 <쏘우> 시리즈와 더불어 이번 영화 <스파이럴> 보는 것은 매우 자신이 없어서 먼저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한건데 군대 동기가 영화 <쏘우> 시리즈를 모른다고 하니 참으로 난감하더군요. ㅋㅋㅋㅋ

그래서 군대 동기에게 너무 잔인해서 영화 보기 힘들 수 있으니 예고편을 한 번 보면 어떻겠냐고 이야기했는데.. 그런거 필요없고 그냥 영화관에서 바로 보고 오겠답니다. 제가 오늘 밤 9시 영화로 예매해줬으니 지금도 영화를 보고 있겠군요. 영화 <스파이럴>을 감상한 제 군대 동기의 소감이 궁금합니다. 참고로 군대 동기에게 오늘 밤 9시쯤에 카톡이 왔는데 상영관에 지금 자기 혼자 있을 것 같답니다. 그래서 저는 군대 동기에게 너무 잔인해서 보기 힘들면 상영관에서 나오라고 이야기했는데 아직까지 카톡이 없는 것을 보니 영화를 나름 잘 보고 있다고 생각해야겠습니다. 아마도 영화를 보고 나온 군대 동기의 모습이 위 이미지의 크리스 록과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