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럴 후기 악당과 복수는 돌고 돌고 ~ ( 스포 유 )
안녕하세요. 갓 개봉한 영화 스파이럴 을 보고 왔습니다.
기억속에 점차 흐릿해져가던 쏘우 를 다시 끄집어내준 작품이죠!
쏘우의 스핀오프 라는데 쏘우보다 잔인하지 않다는 감독 피셜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우선, 이 작품에선 쏘우를 한꺼풀 벗겨내고 스파이럴식으로 가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네요.
쏘우의 스핀오프이지만 쏘우를 알든 모르든 크게 방해가 가지 않는,
큰줄기가 쏘우표 - 아니 이젠 스파이럴 - 권선징악? 이에요.
영화의 시작은 처음부터 강렬한데,
쏘우가 한창 핫 했을 때보단 덜해졌..을지 몰라도
좀더 다양하게 참신한 방식으로 악을 처단해가는
감독의 방식을 보며 즐기? 시면 됩니다.
유리병 재활용도 이렇게도 되는 구나..한 수 배웠네요.
하지만 그냥 과거에 나쁜 짓좀 했어! 그러니 너 탕탕! 식으로 반복되면
너무 뻔할 테니까 싶었던지
한가지(이게 전부긴 하지만) 반전이 있어요. (스포 유)
처음에 오브라이언 좀 이상해보인다고 의심한 거 미안하게시리..
남의 팔에 자기 문신 새기는 페이크를 !!
사실 대문짝만하게 홍보 이미지에 사무엘 L 잭슨 이라 써있길래
잭슨옹 또 나왔군 하고 반가워했는데
혼자 어둠 속을 권총 들고 가는 모습에 아 이건 백퍼 뒷일이... 라고 생각했더니.
당신의 이런 (약한) 모습 처음이야!!
음~ 잔인도야 뭐. 쏘우를 아신다면 그렇구나 정도고.
현실에선 이뤄지지 않는 권선징악을,
스크린 속에서라도 (쫌 너무 참혹하긴 해도) 이루어지고 있다는데 의의를 둘까...
싶은데,
결말이 좀 너무 뜬금포 도망씬이어서......
속편이 나오겠단 의지가 돋보였네요.
엔딩 크레딧이 바로 올라와서
기다리지 않게 시간을 아껴줬습니다 =ㅅ=
이제 스파이럴표 시리즈를 또 기대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