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에 할인쿠폰 이벤트의 위탁지점 제외 이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건 다른 얘기이긴 한데 파리빵집 같은 브랜드 빵집이 간혹 할인 프로모션을 할 경우 직영점은 모르겠는데 가맹점의 경우 각 개인이 주인이다 보니 고객이 할인 받는 금액의 손실 부분을 본사가 온전히 전부 떠안고 가맹점의 매출 감소 부분을 보전해 주는게 아니라 가맹점과 본사가 각각 절반 정도씩 부담한다고 파리빵집 본사 직원한테 들은 기억이 나네요.
그와 비슷한 경우가 아닐까 싶어요.

뇌피셜 추측입니다만 아마도 수익 배분 문제가 아닐까요..?
서프라이즈 쿠폰같은 경우는 0원결제이므로 배급사에서 티켓마다 일정비율 금액을 정해놓고 이벤트 진행할텐데
예를 들면 배급사마다 혹은 영화마다 어떤건 티켓 1장당 7천원 기준, 어떤건 8천원 기준으로 극장측에 수익을 정산하다 보니
위탁극장측에서 계산기 두드려보고 손해다 싶으면 이벤트 제외지점으로 들어가는게 아닌가 싶네요

평시에 CGV 메가박스 같은 멀티플렉스 상영관 대관하면

해당 상영관 모든 좌석 티켓을 구입하는 기준으로 보통 단체요금 적용되어 7~8천원 수준의 저렴한 금액으로 진행되는걸로 알고있는데(요즘은 9천원 하는 경우도 있는듯 합니다)
서프라이즈 쿠폰같은 경우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배급사에서 1500~2000장 상당 티켓을 미리 구입한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발급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어차피 배급사에서 티켓 1장당 단체요금 9천원 지불한다 해도 나중에 정산할 때 전부 극장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3~4천원 정도는 다시 배급사 몫이 되니까요

아마 그래서 스피드쿠폰은 할인률은 비교적 낮아도(8000~10000원 할인) 6000명까지 혜택이 돌아가고
서프라이즈쿠폰은 관객 부담금액은 없지만 비교적 적은 인원(1500~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