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0
  • 쓰기
  • 검색

[스파이럴] 시리즈를 배반하지않고 분위기를 살짝 바꾼 쏘우느와르

필름사랑 필름사랑
1206 1 0

 

아아... 쏘우가 세븐했지만..

찐득찐득 합니다. 

역시 블러디  ‘뽑기’ 게임 쏘우!

 

쏘우시리즈를 배반하지않고 분위기를 살짝 바꾼 이 쏘우느와르. 상당히 현시대불안을 잘 품어낸거같아요. 

찢고 뜯고 뽑고 매달고 꼼딱 못하고 당하게 만드는 게임의 정교한 장치와 룰이 장르적으로 고스란 하면서도 속이 부글부글 끓는복수 미스터리도 잘 채워내고 있습니다. 

 

 

알고보면 사연 쫌 얽혀있는 랜덤빨 타켓이 이번엔 작정하고 내부비리척결로 예고되고있네요.

 

쏘우의 세계계관을 이어받아 <쏘우>2.3.4 만든 감독이 <세븐>스타일로 재생시킨 스핀오프.

라고 말해지는 이유를 납득하게할만큼. 

이 스핀오프 좀 씨게 시리즈를 모방범죄 해버리네요. 

(세븐의 딜리버리서비스 분위기와 쏘우의 스트링 플레이 위주로.. 오우예....이거야...ㅎㅎ)

 

쏘우 시리즈를 즐겨온 분이시라면 역시. 이게 쏘우. 라고 인정할 ‘선택’과 그에 따른 응보, <세븐>의 울적한 컬러가 듬뿍한 예고살인과 ‘설교’등이 게임으로 실행되고 심판으로 배달되는 고어함이 직쏘 1-2편의 미스터리 스타일로 멋지게 귀결되고 있습니다. 

 

 

 

(스포 주의)

 

 

 

할로윈 시즌을 먹어치워왔던 이 시리즈가 10월에 아닌 시기에 개봉하는건 처음이라고 하시는대요..

시리즈팬들의 예측을 모두 안해줘버리는 몇가지에 대해 다크맨께서 알랴주시는대요..

할로윈 속편과의 경쟁을 포기하고 5월 개봉을 선택했다는것에 특이점,

존 크레이머 캐릭의 노등장편이라는것,

빌리 더 퍼펫도 노등장,

게임오버 하지 않는 마무리 등 기다리는거 안해주는 행보. 등등..

 

시리즈의 인장인 빌리 더 퍼펫 대신 미쿡 팔계의 ‘탐욕’을 희생자의 가면으로 사용하는걸보며 

시리즈와의 연관성을 의식한듯한대요..

 

전 뭐...첨에 보자마자...  이노스케. 니가 왜 거그서 나와?! 개못생기게.... 라며 놀랐었어요 ㅋㅋㅋ

영화의 뒤로갈수록 더욱 흉측하고 어글리해지는 이 돼지가면에 대한 상징요소에 대한 톡도 흥미롭습니당   

 

 

 

F9C93EC5-5024-4AE9-8B8A-75F632E0F108.jpeg

 

이번 응징 타켓은 체제다. 

 

썩어빠진 공권력에 대한 응징력 만렙을 <데스 위시> 같은 자경단 소재의 영화로 범죄액션 해버려도 좋지만,

이 찐득찐득한 장르의 시리즈 안에서 복수와 심판에 대한 시선을 여러입장으로 만날수있는것도 인상적입니다. 

 

마더뻐커옹의 짧지만 굵은 희생과,

따발총수다 크리스락의 심각진지모드도 새로운 변신으로 연기가 돋보입니다.

그러고보면 이렇게 경력 굵고 인지도 있는 배우들이 부자로 엮여나와야만했는가도 다소 이해되는게.. 자꾸 요구하게 됩니다. 당신정도면 뭘 좀 더 해내라고 ㅋㅋ 전 사실 음모의 배후에 혹시 할배가... 라는 상상력까지 나아가보았습니다. 하아.. 혼자 너무 멀리 갔어... ㅋㅋㅋㅋ

 

전 이번편의 게임장치에도 개인적으로 좀 아찔함 느꼈는대요... 익숙하면서도 (살려면 하나는 버려) 대항불가한 이 정교한 장치들 중... 아아... 공병처리장치는 정말 극악이네여. 아아. 진짜 살벌해욤 >_<

 

 

쏘우 시리즈 알못이 봐도 괜찮을거같습니다 :)

고어물 즐길줄 아시면 무난한 수위입니당. 

다만, 고어물 못견디시면... 

비위 약해서 순대국 안(못)드시는분.... 용기가 필요하실 수위입니당 -/////-

 

 

 

QnA. 

스파이럴 심볼의 상징적 의미도 새롭고요. 

쏘우6편 극혐러입니다 저도 ㅋㅋㅋㅋㅋㅋ

이시국에 이런 영화 괜찮? >_<

선과악 옳고그름으로 판단에 집착하면 피곤..

스파이럴이 너무 씨다. 싶었다면 1편 정도만 만나봐라... 6은 진짜 만나지 마라... (이용철쌤. 깔깔깔)

 

-

 

 

근디. 스파이럴은 제겐 무난한 수위입니당 흫흫

 

익무님들 얼렁 보세여. 빨리보세여 ^^

 

 

필름사랑 필름사랑
37 Lv. 248115/250000P

Le vent se leve

Il faut tenter de vivre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1

댓글 0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범죄도시 4] 호불호 후기 모음 2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9시간 전08:38 7002
HOT 범죄도시 4 후기[약스포] 5 납득이안가요 납득이안가요 1시간 전17:08 607
HOT CGV 아트하우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전 (5.1~5.14) 뚠뚠는개미 1시간 전16:44 424
HOT <챌린저스> 아이맥스 관람 후기 3 빼꼼무비 빼꼼무비 1시간 전16:27 880
HOT 범죄도시4 이번에도 천만각 액션약속 6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2시간 전16:08 915
HOT 한예슬 WWD 코리아 1 NeoSun NeoSun 2시간 전15:51 480
HOT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드 '영화 사업은 끝났다' 언급 8 NeoSun NeoSun 2시간 전15:34 917
HOT 지브리 파크 전시 풍경 근황 NeoSun NeoSun 2시간 전15:18 485
HOT 프라임 비디오) 나의 사랑스러운 요괴 여자친구 - 초간단 후기 2 소설가 소설가 3시간 전15:01 496
HOT 차이콥스키의 아내 후기 4 우르르차차 우르르차차 3시간 전14:40 456
HOT [범죄도시 4] 약스포 간단 후기 6 Rec 3시간 전14:19 2219
HOT 하마구치 류스케가 말하는 현재 ’일본 영화계의 과제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4시간 전14:02 981
HOT '눈물의 여왕' 주인공들 시청률 20% 돌파 기념샷들 2 NeoSun NeoSun 4시간 전13:46 1028
HOT [챌린저스] 그냥 보고 난 간단 후기 2 뚠뚠는개미 4시간 전13:37 1848
HOT <여행자의 필요>를 보고 나서 (스포 O) - 홍상수 감독... 2 톰행크스 톰행크스 5시간 전13:01 563
HOT 스타워즈 데이 행사 부산에서 개최 5 호러블맨 호러블맨 5시간 전12:50 809
HOT [범죄도시4] CGV 골든에그 점수 93% 5 시작 시작 5시간 전12:27 2132
HOT 월하의 공동묘지 (1968) 한국 공포영화의 원형. 스포일러 있음. 5 BillEvans 6시간 전12:03 657
HOT 범죄도시4 후기 (약스포) 8 무비티켓 6시간 전11:41 4646
HOT 박찬욱감독님이 말하는 차기작과 차차기작 그리고 <학살... 6 장은하 6시간 전11:35 2926
HOT '퓨리오사'에 크리스 헴스워스 와이프도 출연했네요. 3 golgo golgo 7시간 전11:06 1264
1133857
image
IMAX IMAX 5분 전18:03 54
1133856
image
왕정문 왕정문 12분 전17:56 129
1133855
image
지빠겐 24분 전17:44 142
1133854
image
지빠겐 25분 전17:43 144
1133853
normal
지빠겐 26분 전17:42 64
1133852
normal
지빠겐 30분 전17:38 177
1133851
image
지빠겐 32분 전17:36 142
1133850
normal
납득이안가요 납득이안가요 1시간 전17:08 607
1133849
image
뚠뚠는개미 1시간 전16:44 424
1133848
image
빼꼼무비 빼꼼무비 1시간 전16:27 880
1133847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2시간 전16:08 915
1133846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5:51 480
1133845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5:48 304
1133844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5:34 917
1133843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5:18 485
1133842
normal
오래구워 2시간 전15:15 707
1133841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5:13 594
1133840
normal
루아방 2시간 전15:11 1237
1133839
image
소설가 소설가 3시간 전15:01 496
1133838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4:55 483
1133837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4:48 944
1133836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4:46 339
1133835
normal
처니리 처니리 3시간 전14:46 321
1133834
normal
NeoSun NeoSun 3시간 전14:44 285
1133833
normal
우르르차차 우르르차차 3시간 전14:40 456
1133832
image
Rec 3시간 전14:19 2219
1133831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4:07 465
1133830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4시간 전14:02 981
1133829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3:50 264
1133828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3:46 1028
1133827
image
판자 4시간 전13:38 232
1133826
image
뚠뚠는개미 4시간 전13:37 1848
1133825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3:28 530
1133824
image
spacekitty spacekitty 4시간 전13:23 553
1133823
image
서래누나나도죽여줘요 서래누나나도죽여줘요 4시간 전13:19 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