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29
  • 쓰기
  • 검색

주말 지각관객을 훨씬 더 싫어하는 이유

이오호라 이오호라
5589 19 29

토/일 주말에 지각하는 사람을 더 혐오하는 이유...(솔직히 싫어하는 감정보다 더 심한 표현으로 혐오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불편하신분은 죄송합니다)

일단 결론을 빨리 말씀 드리면, 충분히 빨리 올 수 있음에도 늦는 거니까요. 

모든 관객이 토/일을 쉬는건 아니지만 일반적인 토/일 휴일 비율을 고려한다는 기준입니다. 

 

평일에도 지각입장 하는걸 두둔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평일은 직장을 끝내고 부랴 부랴 왔을 거 생각하면 어느정도 감안은 되는 편입니다. 

물론 제가 예전에 한번 작성 했던 '지각생이 갖춰야 할 사항들' 을 지키는 지각 관객이라면 말이지요. 

https://extmovie.com/movietalk/63677043'

 

주말 지각을 혐오하는 상세 이유를 보면...

자신이 부지런 하면 지각 할 이유가 없다는 점입니다. 사실 부지런 할 필요도 없죠. 영화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그 시간을 못 지키고 늦게 들어와서 다른 관객의 관람을 방해하는 심각한 행위를 전혀 미안해 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특히나 주말 지각생들 70~80% 정도는 손에 굿즈 쇼핑백을 들고 있다는 겁니다. 스케줄을 빡빡하게 무리하게 짜지 말고 여유 있게 짜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게 맞을텐데, 조금이라도 타이트하게 딱딱 들어 맞게, 혹은 조금 늦게 입장하더라도 굿즈를 끌어 모으고야 말겠다는 다짐이 느껴져서 더 분노하게 돼요. 

 

가깝게 어제의 경험

토요일 압구정 CGV 13시30분 '파리의 별 빛 아래' 굿즈 패키지 보러 갔습니다. 영화가 시작하고부터 거짓말 안하고 한 2~30명은 지각 입장했고 대부분 손에는 굿즈 봉투가 들려 있었지요. 처음 지각한 사람은 손에 음료까지 들고 오더군요. 음료 살 시간 아꼈으면 제 시간에 입장했고 스크린을 가리는 방해공작 따위는 없었겠지요. 늦에 들어 와놓고 허리도 당당하게 펴고 느그적 거리며 스크린을 가로지르는 공감능력 제로의 모습에 기가 찼네요. 아트3관은 문이 앞인데다가 이중이 아니라 물이 열리면 바깥 빛이 훤히 들어 오더군요.  영화 시작하고 부터 30분 사이에 수많은 지각생이 빛을 내며 등장합니다. 영화가 집중 안되는 건 당연하겠지요. 와중에 허리 숙이고 자리 찾아가는 사람은 양반... 늦게 들어와서는 폰으로 극장 내를 비추는 인간, 당당히 허리 펴고 스크린 가로지르는 인간, 자리에 앉아서 쇼핑백 정리하는 소리, 이유 모를 부스럭 소리, 구두 걷는 소리등 총체적 난국. 1시간30분의 런닝 타임의 1/3이 이랬는데 영화를 제대로 볼리가 있을리가.. 지킬 수 있음에도 지키지 않는 사람과는 같은 영화팬으로 살아가기 싫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19

  • 작두
    작두
  • 마법구름
    마법구름

  • borntobe
  • 멜로디언
    멜로디언
  • 유이
    유이
  • 호미s
    호미s

  • myskylo10
  • 홀리저스
    홀리저스
  • 송씨네
    송씨네
  • 타오르는뱃지의분노
    타오르는뱃지의분노
  • 롱테이크
    롱테이크
  • 솔로
    솔로

  • nerner
  • 홍상수의난
    홍상수의난
  • Nashira
    Nashira

  • miniRUA
  • 하스웰
    하스웰

  • peacherry

댓글 29

댓글 쓰기
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올라갑니다~!!
profile image 1등

공감합니다. 휴일 지각은 정말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17:40
21.05.09.
profile image
하스웰
습관을 넘어 다른사람에게 피해가는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댓글
17:41
21.05.09.
2등

같은 내용이어도 혐오라는 단어를 제목부터 달고 시작하는 건 공감을 얻기 더 힘들 것 같습니다

댓글
17:44
21.05.09.
profile image
하늘하늘나비

공감 받고 싶은 건 아닙니다. 저는 정말 혐오스러워서 남긴것인데 단어가 불편하셨다 느끼셨다면 수정 하겠습니다. 덧붙이자면... 온전한 영화 관람을 방해하는 어제의 저는 정말 그 20~30분의 상황에 대해 극도로 혐오감이 들었었고 그 기분을 그대로 표현 한 것입이다. 

댓글
17:45
21.05.09.
profile image 3등
개인적으로 늦게 들어오시는 분들은 중요약속이나 직장에서도 이러실까? 생각이.. 선입견일 수도 있지만 최소한 미안한 액션(고개를 숙이거나, 자리 숙지하고 피해 최소화하는)도 거의 없이 들어오더라구요
댓글
17:54
21.05.09.
profile image
홍상수의난
그래도 어제 지각관객 중 한분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조심스럽게 들어 오셔서 문 바로 앞 의자에 앉아서 어둠에 눈이 적응하길 어느정도 기다리고 난 다음 최대한 숙여서 좌석 찾아 가신분도 계셨어요.
댓글
17:57
21.05.09.
profile image

전 조조를 좋아해서 지각러들 많이 보다보니 이젠 그러려니 하는데...
지각했는데 손에 음료들고 있음 그건 좀 화나요.

댓글
17:55
21.05.09.
profile image
Nashira
그쵸. 지각 하면서 와리바리 손에 매점 먹을거 들고 있으면 저거 살 시간에 제 때 들어오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댓글
17:58
21.05.09.
전 지각보다 포스터 수령시 번호표 뽑는걸 자신이 제대로 숙지도 못하고 매표소 직원에게 한 소리하는 몰상식한 인간이 더 혐오스럽더라구요
댓글
18:01
21.05.09.
profile image
이제됐어

저도 압구정 처음 갔을 때 번호표 몰라서 줄 서 있다가 멘붕 온적 있었어요. 근데 그걸 직원에게 푼다고요?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

댓글
18:04
21.05.09.
이오호라
그 줄 다 받는데 아무리 길어도 15분~20분 남짓인데 그걸 본인이 잘못 서놓고 엄청 뭐라하더라구요
사람들이 굿즈에 너무 예민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댓글
18:06
21.05.09.
profile image
이제됐어
굿즈 문제라기 보다는 그 사람이 그 곳 시스템을 인지하지 못 해놓고 깽판 친거네요.
댓글
18:07
21.05.09.
지각은 불가피힌게 일어날수있다고 이해한들 하는사람은 계속합니다
댓글
19:09
21.05.09.
profile image
sther
불가피한 게 아닌 확률이 많은 주말 지각을 더더더더더 그래서 혐오해요ㅜ
댓글
19:18
21.05.09.
profile image
주말 휴일 할것없이 지각은 여러가지 관크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아서 지각을 제일 싫어합니다. 😠
댓글
19:12
21.05.09.
profile image
프림로즈힐
영화 시작 이후 입장 제한 되는 몇몇 영화관이 부러워요
댓글
19:19
21.05.09.
그냥 그런사람들이 있어요.
늦게 와서가 아니라
일찍와도 로비에서 이야기하고 놀다가
꼭 본영화시작하고나면 들어오는...
댓글
19:14
21.05.09.
profile image
길쭉이는길쭉길쭉해
뭐하는 작자들일지 궁굼하네요. 영화보러 온거 아닌가? 이야기는 영화 끝나고 해야 더 영화적 대화가 될텐데
댓글
19:19
21.05.09.
profile image
저도 그래서 피크타임엔 영화관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ㅜㅜ 광고 때문에 10~15분 늦게 시작하는데도 그걸 감안하고 일부러 늦게 들어오시는 분들도 많고...
댓글
19:35
21.05.09.
profile image
개인적인 생각으로 평일이든 주말이든 정시에 시작도 아니고 광고 10~15분 하고 시작인데 그것도 늦을거면 아예 올 생각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20:15
21.05.09.
용산03
삭제된 댓글입니다.
21:13
21.05.09.

영화 시작하자마자 문을 닫아서 못들어가게 하면 좋을텐데, 극장이 그럴리가 없죠.

댓글
17:39
21.05.10.
profile image
delsay
영자원이 그런걸로 알아요. 그 외에도 프랜차이즈 말고 독립적이 극장 또 있다고 봤던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하네요
댓글
15:19
21.05.11.
저도 같은 날 파리의 별빛 아래 보러 갔었는데 본문부터 댓글까지 정말 공감합니다^^... 특히나 지각해놓고선 휴대폰 하시다가 꽤나 큰 목소리로 더 늦게 들어온 일행 불러세우더니 갑자기 자리 이동 하던 분들.. 너무 인상적이었네요 ㅎ
댓글에서 언급하신 매표 직원분들께 한소리 하던 분들도..😅 저는 그런 분들 볼 때마다 같은 행동 안 하기로 다짐합니다..
댓글
19:30
21.05.14.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인디그라운드 온라인 상영관 기대작 투표 이벤트 익무노예 익무노예 7시간 전23:09 277
HOT 타란티노 '원어할' 소설 예고편 - 미공개 푸티지 공개 1 goforto23 44분 전06:20 195
HOT 양말 위에 샌들 신은 거 보고 기겁하는 엠마들ㅋㅋㅋㅋ [크루엘라] 엠마 VS ... 2 데헤아 데헤아 13분 전06:51 152
HOT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영화는 디즈니 영화..넷플 영화는 휘발성 강해 2 goforto23 1시간 전05:19 328
HOT ‘인어 공주’ 실사 헤일리 베일리 새 촬영 모습 공개 4 goforto23 1시간 전05:25 664
HOT 루카 그림 🎨 12 바라바라밤 바라바라밤 4시간 전02:53 546
HOT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첫 티저 영상 10 goforto23 5시간 전01:22 1383
HOT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중에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5 xwe8wj19al 6시간 전00:29 785
HOT [체르노빌 1986] Gv 시사 상세 후기(스포O) 1 물공 물공 6시간 전00:14 294
HOT 6월 21일 박스오피스 15 paulhan paulhan 7시간 전00:00 2212
HOT [킬러의 보디가드 2] 간략후기 2 jimmani jimmani 7시간 전23:34 1669
HOT 영화 내용과 잘 맞는, 잘 만들어진 포스터들 12 리얼리스트 리얼리스트 7시간 전23:11 2298
HOT [사양]영화화 확정(다자이 오사무 소설) 8 닭한마리 닭한마리 8시간 전22:18 1274
956164
image
kimyoung 방금07:04 7
956163
normal
데헤아 데헤아 13분 전06:51 152
956162
image
NeoSun NeoSun 24분 전06:40 140
956161
image
붕붕 붕붕 36분 전06:28 182
956160
image
goforto23 44분 전06:20 195
956159
normal
요르고스 50분 전06:14 130
956158
image
goforto23 1시간 전06:01 288
956157
normal
월계수 월계수 1시간 전05:36 164
956156
image
goforto23 1시간 전05:31 337
956155
image
goforto23 1시간 전05:25 664
956154
image
goforto23 1시간 전05:25 224
956153
image
goforto23 1시간 전05:24 219
956152
normal
우유과자 우유과자 1시간 전05:23 121
956151
normal
스티븐킴 스티븐킴 1시간 전05:20 188
956150
image
goforto23 1시간 전05:19 328
956149
image
goforto23 2시간 전05:03 201
956148
normal
록키 2시간 전04:15 261
956147
image
CGV영화인 CGV영화인 3시간 전03:25 1602
956146
image
팔찌하나 3시간 전03:15 364
956145
image
바라바라밤 바라바라밤 4시간 전02:53 546
956144
image
율은사랑 4시간 전02:12 281
956143
normal
eastwater eastwater 5시간 전01:49 407
956142
image
북회귀선 북회귀선 5시간 전01:40 918
956141
file
goforto23 5시간 전01:22 1383
956140
image
leviathan 5시간 전01:07 1219
956139
normal
아스티아 아스티아 5시간 전01:06 430
956138
normal
극장영화 6시간 전00:46 462
956137
image
ipanema ipanema 6시간 전00:36 731
956136
normal
xwe8wj19al 6시간 전00:29 785
956135
image
애플민트T 애플민트T 6시간 전00:26 1266
956134
image
물공 물공 6시간 전00:14 294
956133
image
Dolpin02 6시간 전00:06 1708
956132
image
paulhan paulhan 7시간 전00:00 2212
956131
normal
과장 과장 7시간 전23:47 934
956130
image
NeoSun NeoSun 7시간 전23:36 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