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리메이크하면 어떨까싶은 외국 영화들
한국영화의 외국영화 리메이크 얘기들이 올라온것 보고 생각나서, 제가 평소부터 한국에서 리메이크 된다면 재밌을것 같다고 느꼈던 외국영화들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 각 항목 영화들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1. <소스 코드>
: 특유의 뭉클한 감성이 한국에도 잘 맞아 떨어질 것 같고, 제작비도 지금의 한국영화 제작 환경에서 충분히 맡을 수 있을것 같아서, 리메이크 한다면 꽤 흥미로울것 같군요.
(얼마 전에 썼던 글에도 이 영화 리메이크 얘기를 꺼내봤고, 영사남 회원님께서 설정만 같고, 스토리라인은 다르게 하면 좋을것 같다는 댓글을 써주셨는데, 굉장히 동의합니다:) )
2.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 우리나라가 워낙 케이퍼 장르를 좋아하고, 영화 특유의 "판타지 장르"같은 매력을 잘 살린다면, 꽤 재밌는 영화가 나올것 같습니다~~
3. <캐빈 인 더 우즈>
: 여러 유명 괴수, 귀신, 악당 캐릭터들로 난장판이 됐던 영화 후반부처럼, 우리나라도 유명한 호러장르 캐릭터듵(ex. <부산행>, <킹덤> 좀비들, <괴물> 한강 괴물, <기담> 엄마귀신, <곡성> 아쿠마, <전설의 고향> 내 다리 내놔 귀신...)이 한 영화에 마구마구 모여 튀어나온다면 정말 진풍경일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4. <인턴>
: 이 영화는 언젠가 리메이크 소식을 들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아예 소식이 없는것 같군요.
그런데 묘하게 한국 사람들 마음을 건드렸던 부분이 있는것 같아서, 그 부분을 잘 살려 리메이크 한다면 괜찮게 나올것 같군요.
원작속 '벤'(로버트 드니로)은 안성기 배우님이, '줄스'(앤 해서웨이)는 한지민 배우님 추천해봅니다 ㅎㅎㅎ
※ 이미지들 출처: 네이버 영화.
추천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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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말씀하시는거군요 ㅎㅎㅎ
저는 최근 대만 공포영화인 <반교> 우리나라에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진짜 한국화에 최적일 듯 합니다.
오?!! 케빈인더우즈 우리나라에서 왠지 독특하게 잘만들수 있을듯요!!
인턴도 리메이크 했음 좋겠네요.
저라면 여주에 이보영, 혹은 나이를 낮춘다면 김옥빈을...
남주엔 백윤식 쌤도 은근 잘어울릴듯요! ㅋㅋ
(푸근한 역으로 이미지변신 함 해보셔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시티 헌터'를 보고
원작 설정을 거의 대부분 무시하는데 뭐가 시티 헌터냐고 은근히 화가 났었죠.
프랑스에서 '닉키 라슨'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된 걸 봤는데,
우리나라에서 만든 드라마보다는 훨씬 더 원작에 가깝게 만들어졌더군요.
다만, 액션보다는 코미디가 더 강조된 터라 액션은 기대 이하였고,
신기에 가까운 주인공의 권총 사격 솜씨는 거의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동성애 코드가 아주 살짝 깔려 있는 코미디 연출은 저한테는 좀 부담스러웠고요.
우리나라에서 원작 설정을 살려서 주인공의 특기를 제대로 살려 주면 좋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액션은 프랑스의 닉키 라슨보다는 훨씬 잘 뽑을 테니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주연은 정우성보다는 차승원을 기용하면 좋겠습니다.
여자 밝히고 능글맞은 성격 묘사는 정우성보다는 차승원이 더 적격일 것 같아요.
원작 만화는 일본과 홍콩, 우리나라, 프랑스 등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홍콩에서도 영화화되었는데, 주연이 성룡과 왕조현이었어요.
다만, 성룡 특유의 치고 받고 물건 부수고 하는 액션이 강조되다 보니
다수의 상대를 순식간에 쓰러뜨리는 무시무시한 격투 솜씨와
귀신 같은 권총 사격 솜씨는 아예 묻혀 버렸습니다.
4번은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에서 최민식 주연으로 하려고 했다가 한국영화 제작 철수하면서 엎어졌다더군요. 안타깝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