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코메박에서 흐뭇했던 일

평소에는 평일에만 주로 가고 사람많은 날은 피했던 영화관 나들이기는 하지만

 어쩌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가면 이렇게 사람이 없네 싶었는데

5일은 아이들까지 가족 동반 관람이 많아서 그야말로 와글와글 활기찬 분위기였어요.

아침부터  4편의 영화를 보느라 계속 있었는데

매점이나 매표소에 계속 줄이 길었지요.

저는 포인트 수동 적립하고

돌비 패키지 사느라 두 번 같은 여직원분과 마주치게 되었어요.

사실  남자직원분에게 포인트 수동적립해달라고 하고 오래 걸린데다

제이름까지 확인하길래 적립 잘되었나 안심했는데

4시간 지난후에도 적립예정이 안되있어서 

다시 가서 이 여직원분과 얘기하게된건데

세상 친절한 태도로 귀를 기울이고 제대로 잘해주시는..

그리고

다시 돌비패키지 사러가니 또 어찌나 상냥하게 해주시는지

영화관 직원분에게 이런 친절한 응대를 받기는 처음이네요. (마치 백화점에서 vip 고객 대하는듯한 친절 )

더우기 어린이날 늦은 오후

하루종일 사람들에게 시달렸을텐데 

이럴수 있다는게 신기했어요. 코메박에 오래 다니는데 왜 이 직원분을 못본건지..?!

그리고

바나나 팝콘의 새로운 발견!

메가박스 가끔 가던 친구들이 둘 다 마스크 쓰고 보기 힘들다고 발길을 끊어서 ㅜ 

팝콘쿠폰이 있을테니 달라고 해서 

이 날 하나 썼는데

방금 튀긴 따끈한 팝콘을 처음 받아 먹어보니

정말 맛있네요?!

역시 팝콘도 금방 만든게 10배 맛있네요.

어제도 가서 남은 쿠폰으로 하나 받았는데 다 식은 것이라 맛이 너무나 비교가 되었어요 ㅜ

마무리는 갓 튀긴 바나나팝콘이 맛있다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