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시사] 빅 피쉬, 쿠오바디스, 아이다 & 어른들은 몰라요 간단후기(스포있음)

한줄후기 : 자극적으로만 진행하기엔 이야기의 재미와 깊이가 아쉽다

박화영을 안 보고 명성만 들었는데 감독님 엄청 맞더라구요

컨테이너신이 충격적이여서 뒤에건 조금 무뎌진 감도 있었습니다

롱보드가 여러가지 의미를 포함했겠지만 활용이 아쉬웠습니다

한줄후기 : 인간이 만든 참혹한 전쟁,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한 여성, 그리고 가족

영화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은 UN 기지에 사람들과 같이 피난을 가고 컨테이너 위에 올라간 주인공 아이다가 본 사람들의 물결

상업적인 재미는 찾아보기 힘든 영화였고, 주인공은 UN이 사실상 방관만 하는데 너무 믿는거 같아서 좀 답답하더라구요

UN의 방관(?), 주인공이 그렇게 고군분투 했지만 결국 가족을 살려내지 못한

후반부 학교에 가서 다시 선생님을 하시면서 아이들을 보는 주인공의 눈이 엄청 슬펐습니다

역시 팀버튼, 부자 사이, 가족의 이야기를 이야기꾼 아버지를 통해서 재밌게 그려내다

빅 피쉬가 제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