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럴][익무시사] 쏘우의 설정을 이용한 풍자영화(노스포)

이번주 월요일 CGV 용산에서 익무시사로 당첨된 <스파이럴> GV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표 배부 시간에 맞춰 가니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찬 줄이 보였습니다. 공간은 한정되어있는데다 사람은 많고 거리두기도 해야해서 줄을 꼬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나선 문양을 보는 듯 했어요.😅

영화를 보고나면 마지막을 위해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무엘 잭슨이 각본이 좋아서 출연했다고했는데 왜 그런지 납득이 될 정도로요. 다만 이건 미국사회의 이슈를 어느정도 인지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인상이 다를 것 같습니다. 풍자와 메시지를 위해서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장르적으로 약간 심심하게 다가오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쏘우의 스핀오프지만 설정과 수위빼고는 성격이 다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쏘우 시리즈가 고문에 초점을 맞췄다면 <스파이럴>은 풍자에 초점을 맞췄다고 봅니다. 그래서 국내보다는 미국에서 더 통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