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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다시 보니 보이는 것들 (별거없음 주의)

뇽구리 뇽구리
3465 40 34

해리포터 정말정말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라 영화도 책도 주기적으로 봐주는데

극장에서 집중해서 보는 건 개봉 이후 처음이다 보니 전에는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더라구요!

아주 개인적인 감상이라 사실 후기에 가깝습니다..

 

1. 마지 고모가 날아가는 장면에서 페투니아 (해리의 이모)는 버논과 달리 마지를 잡지 않습니다.

잡기는 커녕 접시 들고 멀뚱히 쳐다만 보고 심지어는 멀어져 가는 마지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더군요ㅋㅋㅋㅋ

버논이 나중에 와서 해리를 혼낼 때도 페투니아는 거들지 않고 쳐다만 봅니다.

마지가 해리의 엄마 (릴리)에 대한 욕을 엄청나게 하는 걸 들으며 마음이 좋지는 않았기에 내심 통쾌하다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책에서도 릴리에 대한 페투니아의 감정이 복잡미묘하게 묘사되는데 사실은 릴리를 증오하지 않았고 오히려 어느 정도 사랑했던 페투니아의 본심을 매우 세심하게 연출해 낸 장면이라고 느꼈습니다.

 

2.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리즈는 단연코 아즈카반의 죄수입니다..

 

3. 어렸을 땐 그저 믿음직한 대부인줄로만 알았던 게리 올드만이 다르게 보였습니다.

극 후반부에나 등장하는데도 극의 흐름을 완전히 본인 것으로 만드는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4. 벅빅 존잘

 

5. 같은 각본가, 다른 연출.

많은 분들이 아즈카반의 죄수를 최애 편으로 꼽는 데에는 알폰소 쿠아론이 기여한 바가 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제 최애는 언제까지나 불의 잔 ㅎㅎ

 

6. 헤르미온느의 MBTI는 분명히 ISTJ일겁니다. 장담할 수 있어요.

 

7. 헤르미온느 이름 번역은 정말 대단히 잘 된 것 같습니다. 헤르미온느가 헐마이니였다면 해리포터가 지금처럼 잘 되지 않았을 거에요.

 

8. 어렸을 땐 디멘터가 그렇게 무서웠는데, 이제와 보니 하나도 무섭지 않습니다.

나즈굴이 백배는 더 무섭습니다. 디멘터는 적어도 칼을 들고 다니진 않으니까요ㅎㅎ..

 

9. 루핀과 해그리드는 학생의 동기를 자극시키고 경험을 통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수업을 하는 드물게 혁신적인 교수들입니다.

제가 호그와트 학생이라면 두 교수님 수업 엄청 열심히 들었을 거에요!

 

10. 아무래도 저는 실수로 편지를 못 받은 호그와트 학생인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편지 다시 보내주세요 오러가 될래요ㅠㅠ

 

 

 

 

뇽구리 뇽구리
17 Lv. 26152/29160P

@99_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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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1번은 저거겠군욬ㅋㅋㅋㅋㅋ 저는 순간ㅋㅋㅋㅋㅋ 시월드 생각했어욬ㅋㅋㅋㅋㅋ
20:32
21.05.06.
profile image
뇽구리 작성자
츄야
ㅋㅋㅋㅋㅋ급격히 한국패치 되어버린ㅋㅋㅋㅋㅋㅋ 그쵸 시누이 충분히 미울 수 있다고 봅니다..ㅋㅋㅋㅋㅋ
20:35
21.05.06.
2등

앗 ㅋㅋㅋㅋ 공감합니다 ㅋㅋㅋㅋ 1번은 진짜 보는데 페투니아가 겁나 고생했나보구나 뼈져리게 느껴지는 거 있죠 ㅋㅋㅋ 얼마나 보내버리고 싶었으면 ㅋㅋㅋㅋㅋㅋ

20:34
21.05.06.
profile image
뇽구리 작성자
DBadvocate
아 근데 마지 성격보면 진짜 장난 아니긴 했겠네요 이 해석이 더 말이 되는 것 같아요 갑자기ㅋㅋㅋㅋㅋ
20:35
21.05.06.
profile image 3등
1번 공감해요 ㅋㅋㅋ 얄미운 시누이인데다 자기 혈육을 욕한거라 해리를 말리지 않고 잠자코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ㅋ
20:35
21.05.06.
profile image
뇽구리 작성자
테리어
그쵸 혈육은 까도 내가 까.. 이런 느낌이라ㅋㅋㅋㅋㅋ 버논 이름만 부르며 걱정하고 마지 날아갈 땐 살짝 기뻐보이더라구요ㅋㅋㅋㅋ
20:37
21.05.06.
PS: 조지과 프레드 해리한테 마루더즈 맵 연시해 줬을 때 맵에서 뉴트 스캐맨더의 이름이 나왔어요.
20:38
21.05.06.
profile image
뇽구리 작성자
NoEntries
맞아요!! 그리고 엔딩 크레딧 지도 구석에 발 네개가 겹쳐 있습니다..ㅎㅎ....
20:40
21.05.06.
profile image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요!
벅빅 넘 귀여웠어요 🥰
20:39
21.05.06.
profile image
뇽구리 작성자
라곰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눈도 똘망하고 머리도 똘똘하고 너무너무 귀엽더라구요 ㅠㅠ
20:41
21.05.06.
profile image
뇽구리 작성자
고물쥬노봉
아 트릴로니 교수님 애제자 확정이시네요
20:41
21.05.06.
profile image
아 8번 ㅋㅋㅋㅋㅋㅋㅋ 반제 재개봉때보고 얼마안지나서 해리포터 보니 ㅋㅋㅋㅋ진짜공감이여 저도 나즈굴이 더무섭
20:41
21.05.06.
profile image
뇽구리 작성자
우디알린
그쵸ㅋㅋㅋ 저도 용아맥으로 나즈굴 클로즈업 샷 보니까 막 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봤는데 디멘터는 애들 장난이구만~ 싶었어요ㅋㅋㅋㅋㅋ
20:44
21.05.06.
뇽구리
진짜 공감 가는 게 mx관에서는 나즈굴도 멋있네 하고 봤는데 용아맥에서 보니 공포였어요...ㅋㅋㅋ
20:55
21.05.06.
profile image
뇽구리 작성자
dkxixid
아 mx관 정도만 돼도 멋있군요ㅋㅋㅋㅋ 진짜 빌런은 사우론이 아니라 나즈굴 아닐까 할 정도였어요 정말 ㅠㅠ
20:58
21.05.06.
profile image
벅빅 신동사 시리즈에 나오면 좋을거 같아요 예의있게 굴어야 한다는 설정이 재밌어요 ㅎㅎㅎ
20:43
21.05.06.
profile image
뇽구리 작성자
nokk
그러면 진짜 좋겠네요ㅠㅠ 머리 숙여 인사하는게 너무 귀여우면서도 멋있더라구요ㅋㅋ
20:50
21.05.06.
2번 격하게 공감해욯ㅎㅎ 고왔던 다니엘의 시절~~~
20:49
21.05.06.
profile image
뇽구리 작성자
담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대로 예쁘게 클줄 알았는데!ㅋㅋㅋ 그래도 꾸준히 연기해줘서 너무 좋아요 ㅎㅎ
20:53
21.05.06.
profile image
뇽구리 작성자
영화보고
ㅋㅋㅋㅋ보는 내내 저 시계 나한테 줬으면 저렇게 안 썼을텐데.. 생각했네요ㅋㅋㅋ
21:02
21.05.06.
profile image
알폰소 쿠아론의 그 푸르딩딩한 색감이 너무 좋았어요 원작 소설 중에서도 3편을 제일 좋아하는데 어린아이에서 벗어나 막 청소년이 된 삼총사의 모습과 함께 점점 어두워지는 분위기를 쿠아론이 잘 담아줘서 좋았어요 그럼에도 아동판타지스러운 분위기를 잃지 않아 좋았습니다ㅠㅠ 계속 쿠아론이 맡았으면 좋았을 텐데 늘 아쉬워요....ㅠㅠ 그리고 다니엘의 리즈는 저 또한 고민하지 않고 아즈카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너무 예뻐요 이때는ㅠㅠ 저도 진짜 아즈카반에서의 골든트리오의 모습을 제일 좋아합니다ㅠㅠ
22:09
21.05.06.
profile image
뇽구리 작성자
summernight
댓글에서 애정이 느껴집니다ㅎㅎ 유쾌한 아동 판타지와 어둠에 대적하는 세기의 전투 서사.. 사이의 그 느낌을 정말 잘 담아낸 것 같아요 해리와 친구들이 성장해가는 모습도 너무 좋구요!!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이요 ㅎㅎ
22:34
21.05.06.

대체로 공감합니다.ㅎㅎㅎ

제 경우엔 더 나이가 들고 나서는 시리우스 블랙과 리머스 루핀에게 예전보다 더 마음이 가는 거 있죠. 일단 시리우스 블랙은 12년이라는 세월을 지옥 밑바닥에서 보냈지만 자신은 무죄라는 확실한 믿음이 있어서, 그리고 대자인 해리 포터를 지키려고 그 위험한 길을 왔으니까요. 그리고 리머스 루핀은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 중에서 제일 훌륭했고, 한밤중의 지도 사건 때 피터 페티그루라는 이름을 듣고는 열일 제치고 시리우스를 찾아내 친구의 무고함을 밝히는 데 일조했고요. 그날이 하필 보름인데도 불구하고 약 먹는 걸 잊을 정도였다죠. 리머스는 늑대인간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멋진 인물이었어요.

 

저는 헤르미온느라는 이름을 잘 안 써요. 예쁘게 보이긴 하지만 허마이오니라는 표기가 발음에 맞고, 실제로 이름이 Hermione인 사람의 이름 표기를 헤르미온느로 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이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서요. 그래서 허마이오니 그레인저로 많이 씁니다.

22:13
21.05.06.
profile image
뇽구리 작성자
bonvoyage
와 저도 블랙이랑 루핀 눈에 들어오는 거 정말 ㅠㅠ 아마 또 10년 쯤 지나면 다른 느낌이겠지요 명작의 특징인 듯 해요 ㅎㅎ 저도 실제 사람의 이름은 항상 정확한 발음으로 부르려고 합니다. 사전에서 알려주는 발음기호보다 실제 그 사람이 불리길 원하는 발음으로요. 아무리 발음이 어려워도 이건 예의라 생각합니다 ㅎㅎ
22:36
21.05.06.
profile image
1번 저도 안그래도 이번에 보면서 페투니아는 오히려 손흔들고 있네 하고 그 장면이 눈에 띄더라구요ㅋㅋㅋ
22:32
21.05.06.
profile image
뇽구리 작성자
멜로우
그쵸 어렸을 땐 안 보이던게 보여서 너무 신기했어요 ㅋㅋㅋ
22:36
21.05.06.
반제때 나즈굴 보고 무서워 저도 깜놀했어요!!!!


아무래도 저에게도 편지가 안도착한것 같습니다!!!
22:43
21.05.06.
profile image
뇽구리 작성자
다러호
거의 공포였어요ㅠㅠㅋㅋㅋ 편지 못 받으신 분들 여기 많네용!!
23:55
21.05.06.
profile image
앜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씀 들어보니 저도 편지가 누락된 듯...?!😳ㅋㅋㅋㅋ
23:27
21.05.06.
profile image
뇽구리 작성자
펭하
나이 찬 만학도도 받아주려는지요..!!ㅠㅠ
23:55
21.05.06.
profile image
글내용도 재밌고ㅠ댓글도 너뮤재밌네요 ㅜㅜㅜㅜ 1번 정말로 말씀하신 의도대로라면 넘 소름일거같아요 ㅋㅋㅋ궁금합미다 왠지 이미 누균가가 롤링한테 물어봣을거같은ㅋㅋ
23:44
21.05.06.
profile image
뇽구리 작성자
플렁아웃
감사해용ㅎㅎ 다들 해리포터에 진심이셔서 저도 댓글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ㅋㅋ 잘 찾아보면 어디 인터뷰라도 했을거 같긴 해용ㅋㅋㅋ
23:56
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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