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해도 측은해지고 아련해지는 극 중 인물이 있으신가요?
영화도 깊이 생각해보면 많겠지만
저는 특히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엘리'생각만 하면 사무치네요... 정말 앓다죽을 엘리 ㅠㅠ
너무 아련하고 불쌍합니다 그리고 그의 주변인들 조엘, 테스 그리고 라일리까지도... 엘리에게 처한 상황이 너무 가혹하더라고요 ㅠㅠ
이 시리즈가 결말에는 표현하기에도 어려운 감정들을 자극하는데 탁월하네요.
게임을 끝마치고 나면 차오르는 감정을 설명하기 복잡하기도하고 공허하기도 합니다 진짜 게임 끝내고나서 얼마나 오열했는지 ㅠㅠ
(많은 분들께는 1편과 DLC인 left behind가 그러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게임의 만듦새는 제쳐두고
이 캐릭터 너무 애정해서 자꾸 생각나는데 동시에 너무 아련해요 ㅠㅠㅠㅠ
이런 아련미 가득한,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극 중 인물은 어떤 게 있으신가요? 영화, 게임 상관없이 비슷한 작품성을 가진 것들이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추천인 17
댓글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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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요 ㅠㅠㅠㅜ
1편보단 저는 2편에서 훨씬 더 강력하게 몰입시키면서 또 한편으로 제 3자의 입장에서 엘리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보게 만들고.. 여러모로 충격적인 게임이었습니다. 2편 엔딩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할만큼 다 했는데 3편도 준비 중이라니 또 어떤 식으로 활약할지 궁금합니다.
저도 3편은 개인적으로 기대중입니다! 이제 행복하자 엘리 ㅠㅠㅠㅠ싶긴한데... 그런데 또 어떤 충격적인 내용을 담을지 예상할 수가 없네요 ㅠㅠ
8월의 크리스마스 정원(한석규 배우님)이요😭
안보셨으면 이번에 꼭 보세요
+
'봄날은 간다'도 꼭 보세요!
본지 오래된 영화라 내용은 희미한데, 참 기구한 인생이었단건 기억해요.
이 영화 안보셨다면 꼭 보세요. 영상미는 끝내주고, 여운도 오래갈거예요.
댓글 쓰고나니 아무나 개봉 추진해서 별관에 걸어줬으면 하네요...
오오 여운이라니! 제 취향을 왠지 저격할만한 내용 냄새가 올라오는데 ㅎㅎㅎ 나중에 꼭 봐야겠어요 ㅎㅎ 추천 감사합니다!😆
전 단연 이 둘입니다.
오호... 아시는 분들께는 단연코 아실만한 작품인가봅니다...! + 흐음 사진 보니 왠지 왕가위 감독님의 열혈남아인것 같기도...!
넘 측은하고 먹먹한 가엾은 인생 그리고 덧없는 죽음이 poor 그 자체였어요 ㅠㅠ 슬뽀
최근에 다시 본 '소년시절의 너'의 두 주인공 첸니엔과 베이 입니다.
두 주인공 모두 각자의 삶에서 버티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애처럽고 아련합니다.
<박하사탕>의 김영호를 고를게요. 만약에 김영호가 폭압의 시대가 아닌 평범하고 무난한 시대를 살았다면, 그래도 대한민국의 평범한 중년 남자로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무엇 때문에 초반에 달려오는 기차 앞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를 외쳤는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아프죠.
와... 댓글보면서 끄덕끄덕한 영화들이 많네요.
패왕별희 청데이와 쥬산, 어톤먼트의 남주,
테넷의 닐, 라라랜드의 세바스찬, 울버린의 로건,
박하사탕의 설경구, 그을린사랑의 나왈,
A.I.의 데이빗 모두 공감이요!!
평생 마음없는 사람옆에서 차우를 그리워할거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