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8
  • 쓰기
  • 검색

오랜만에 역겨운 영화를 봤네요.

Legend_621 Legend_621
6331 8 18

어제 포스터도 얻을겸 처음으로 서울극장에 가서"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관람했습니다. 이 영화의 상영시간이 거의 4시간이었기에 과연 잠 올까 불안했었는데 정작 영화의 완성도가 너무 뛰어나서 중반부까지 몰입했었습니다. 

그런데 1부 후반부 부터 비록 위키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깜둥이 비하 말은 물론 팔아버린다는 드립에(참고로 그나마 다행인건 더빙판에는 팬다는 수준으로 완화(?)되었죠) 제 속마음에 끓리는 동안 결국 2부에 자막이 흑인이라고 나오지만 정작 말은 '니거'(즉 평범하게 말해도 비하밖에 된다는 거)에 하마타면 '봉오동 전투'이후로 또 폭발할뻔 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후반부엔 여주와 남주에 이야기에만 집중해서 이러한 묘사는 안 보여줬지만 끓인 속은 지금도 안 사라지네요.

 

이걸 보고 내린 저의 첫 생각은 흑인들이 싫어하는게 이해가 갈 정도였습니다. 비록 1900년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는 지금 나오는 영화들보다 뛰어나지만 정작 인종차별은 정반대라는 게 참으로 실망스러웠습니다. 

Legend_621 Legend_621
9 Lv. 8728/9000P

영화를 사랑할수만 있다면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8


  • 파이.
  • 마크월버그
    마크월버그
  • 창이
    창이
  • 이한스
    이한스
  • 팅테솔
    팅테솔
  • 롱테이크
    롱테이크
  • 로드무비
    로드무비

댓글 18

댓글 쓰기
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올라갑니다~!!
profile image
Legend_621 작성자
ItalianaMobstar
그 영화 봤습니다. 실제로 결말 전의 통화씬은 사이다 마신 기분같았죠 ㅋㅋㅋ
댓글
22:38
21.05.05.
profile image 2등

소신발언 조만간 포스팅 글 쓰려다가 한마디 합니다.

제 가 최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포스팅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편안하게 관람할려고 씨네큐 신도림점 예매 했다가 못가서 최근에 롯시 월타점 가서 봣는데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

제 소견입니다.
추후에 이 영화가 너무 과대 평가 받는점에 대해서
소신발언 할려고 합니다.

남는건 음악과 증정받은 포스터뿐..
되려 오즈 야스지로의 무성영화 인듯 아닌듯한 감히 제 기준 걸작  '동경이야기' 고전 영화가 오히려 저는 최근 고전 극장개봉 영화중 최고였는데 말이죠..

댓글
Legend_621글쓴이 추천
22:44
21.05.05.
profile image
Legend_621 작성자
로드무비
인정합니다. 음악과 배우 연기, 1,2부 마지막 장면은 뛰어나지만 그것말고는 기억나는게 없었죠...
댓글
22:48
21.05.05.
profile image
Legend_621
연극 느낌이 강하고 저는 너무 과대평가된 흔히 말하는 한국식 막장 드라마 본 느낌 이었습니다
댓글
22:52
21.05.05.
3등

여주가 이뻐서 과대평가된 영화.. 다만 의상 소품 특수효과 연기 등 볼만한 지점은 많았네요

댓글
Legend_621글쓴이 추천
22:48
21.05.05.
profile image
킹스맨2
당시 시대성과 영화로 구현해내는 한계를 인정하지만 전 너무 기대갖고 봐서 그런지 4시간이너무 아깝더군요. 말씀하신 여주가 이쁜 재미는 있었습니다.
제가 이거 관련해서 포스팅 준비중입니다.
댓글
22:54
21.05.05.
profile image
말씀하신 다른 건 이해되는데 영화 시대상(1860년대)에는 '니거'라는 호칭이 딱히 비하는 아니었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비하의 의미로 쓰이게 된 것은 1900년대 들어와서라고 하네요. 저도 기대에 비해 영화가 썩 좋진 않았습니다 ㅎㅎ
댓글
Legend_621글쓴이 추천
23:01
21.05.05.
profile image
팅테솔

MLB 그러니까 미국의 프로야구도 이전에는 백인 야구 리그와 흑인 야구 리그가 달랐던 적이 있습니다. 흑인 야구 리그 이름은 니그로 리그였구요. 훗날 이 장벽은 재키 로빈슨이라는 위대한 선수에 의해 무너집니다. 이건 사족이고
어쨋든 MLB는 지금와서 이 니그로리그를 정식 명칭 및 정식 리그로 인정을 합니다.
그 땐 흑인 비하보다는 그렇게 불렸던 게 암울했던 현실이죠.
또 하나의 사족으로 앞서 말씀드렸던 위대한 선수 재키 로빈슨의 전기 영화도 있습니다. 42라는 영화인데요. 주인공은 채드윅 보스만이 밑았습니다. 야구 팬 아니셔도 좋은 영화이니 추천합니다.

댓글
00:22
21.05.06.
profile image

지금 보면 식겁할 부분 많죠 최근 들어 이런저런 이슈도 겹쳐서 HBO에서는 스트리밍 내려버렸을 정도인데 국내에서 굳이 재개봉할 것까지 있나 싶긴 했어요

댓글
Legend_621글쓴이 추천
23:24
21.05.05.
profile image
시대의 흐름이 그만큼 엄청나게 변한거겠죠ㅎㅎ 지금보면 뜨악한 장면들 많죠 고전들이 어느 시대나
댓글
23:55
21.05.05.
profile image
https://extmovie.com/movietalk/65051969
이 자막을 보고 마음을 푸심이... ㅠㅠ
댓글
00:09
21.05.06.
영화 시대 배경도 그렇고 제작당시 사회인식이 지금과는 많이 달랐죠. 원작은 영화보다 더 해요. 남북전쟁 이전 남부가 좋았어라는 노골적인 원작에서의 향수가 그나마 영화에서는 안 나옵니다.
댓글
04:43
21.05.06.
80년이 지난 영화를 지금 사고방식의 잣대를 들이대 역겹다니
아무리 대증의 평가는 자유라지만
댓글
08:04
21.05.06.
profile image
미국에서 일할때 동료들이 가장 먼저 하지말아야될 말을 알려주더군요. 흑인비하는 진짜 칼 맞는데요...
댓글
09:46
21.05.06.
profile image

원작 소설이 미국 당대의 최고작의 하나로 꼽히는 작품인건 다들 아시는거죠?
요즘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 영화화하면 일본 미화다 여성비하다 역겹다 별 말들이 다 나오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12:03
21.05.06.

흑인차별은 미국의 역사니까 어쩔수 없죠.

댓글
15:47
21.05.06.

지금의 잣대로만 보면 과거의 영화 중에 자유로울 수 있는 영화가 몇 없을 거에요. 이 영화가 개봉되기 전에 제한된 정보만이 공개된 뒤 흑인들이 시위를 하자 그 리더격인 얼 모리스라는 사람에게 감수를 맡깁니다. 불쾌해하셨을 'darkey'라는 단어는 감수를 받은 결과로 들어간 단어였던 거죠. 영화가 개봉한 뒤에 흑인 사회에서 환영 행사를 했을 정도였으니 당시의 흑인들을 상당히 존중하며 만든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죠.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맥다니엘(스칼렛의 흑인 유모)가 레드 카펫이나 시상식에 서게 될 때 차별을 받을 때에도 이에 대해 매우 강도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던 감독과 동료배우들이 함께 한 영화였는데 그런 영화에 대해 지금과 똑같은 기준을 들이댈 수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댓글
17:47
21.05.06.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HOT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츠마부키, 한예리 등 한일 배우들의 소감 3 golgo golgo 16분 전10:16 279
HOT '루카' 감독이 그린 미야자키 하야오와의 만남 그림 2 goforto23 21분 전10:11 531
HOT 리암 니슨 - 담주에 '발신제한' 원작 리메이크 촬영..매일 운동하... 3 goforto23 24분 전10:08 434
HOT [수위아저씨 선정] 한국전쟁 배경 한국영화 TOP10 5 수위아저씨 수위아저씨 13분 전10:19 210
HOT 충무로 다작 배우들 차기작 현황 5 ipanema ipanema 37분 전09:55 502
HOT 샹치 예고편… 형이 왜 거기서 나와..?? 12 MarriageStory MarriageStory 24분 전10:08 1409
HOT 마블 '샹치' 뉴 트레일러 7 NeoSun NeoSun 37분 전09:55 1188
HOT 브라질 극장의 '블랙위도우' 팝콘통 음료 오티 패키지 13 NeoSun NeoSun 1시간 전09:17 1272
HOT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울대작전] 제작 확정, 캐스팅 공개 3 ipanema ipanema 1시간 전09:00 1757
HOT 스웨덴이 어떻게 세계 팝시장을 주름잡았나...(강추 음악 다큐) 14 golgo golgo 1시간 전08:55 1018
HOT [모가디슈] 조인성 스틸컷 5 ipanema ipanema 2시간 전08:09 1263
HOT 일본 추리 영화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메인 예고편 7 하이브치즈NX 하이브치즈NX 2시간 전08:09 690
HOT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인디그라운드 온라인 상영작) 감상평 3 reckoner reckoner 2시간 전07:55 367
HOT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TV 시리즈 제작 확정..내년 공개 4 goforto23 4시간 전06:15 832
HOT 데미언 셔젤 신작 ‘바빌론’ 새 캐스팅 - 토비 맥콰이어, 올리비아 와일드등 4 goforto23 4시간 전06:01 1369
HOT 아카데미 명예상 수상자 발표..사무엘 L 잭슨, 대니 글러버등 2 goforto23 4시간 전05:57 753
HOT 해미를 찾아서(인디그라운드 온라인 상영작) 감상평 2 reckoner reckoner 4시간 전05:40 371
HOT 핫토이 엔드게임 캡틴 아메리카 받았습니다 13 STMY 7시간 전02:59 1204
HOT <루카>를 보고 온 후 저녁식사는 바로... 17 DBadvocate DBadvocate 9시간 전01:13 1950
HOT 감사하게도 제가 스태프로 참여한 김량 감독의 <바다로 가자>가 6.25 ... 4 스코티 스코티 9시간 전01:05 804
HOT [블랙위도우] 예고편에 등장했던 자동차들을 알아보겠습니다. 4 제임스카메라 제임스카메라 9시간 전01:03 672
HOT 저도 드디어 마법사를 만났네요!! 22 Disney1205 Disney1205 10시간 전00:32 2361
HOT 신해석 삼국지 후기(스포 유) 신해석과 원작초월은 땅과 하늘 차이거늘 5 Legend_621 Legend_621 10시간 전00:32 513
957568
normal
ipanema ipanema 방금10:32 10
957567
image
인생은아름다워 인생은아름다워 2분 전10:30 88
957566
image
golgo golgo 3분 전10:29 28
957565
image
수위아저씨 수위아저씨 13분 전10:19 210
957564
image
golgo golgo 16분 전10:16 279
957563
image
goforto23 21분 전10:11 531
957562
image
천둥의호흡 천둥의호흡 23분 전10:09 200
957561
normal
워너be 워너be 23분 전10:09 321
957560
image
goforto23 24분 전10:08 434
957559
normal
테리어 테리어 24분 전10:08 198
957558
image
MarriageStory MarriageStory 24분 전10:08 1409
957557
normal
테리어 테리어 32분 전10:00 316
957556
normal
Dolpin02 34분 전09:58 351
957555
image
데헤아 데헤아 36분 전09:56 548
957554
normal
천둥의호흡 천둥의호흡 37분 전09:55 419
957553
image
ipanema ipanema 37분 전09:55 502
957552
image
NeoSun NeoSun 37분 전09:55 1188
957551
image
NeoSun NeoSun 38분 전09:54 119
957550
normal
소울메이트 소울메이트 46분 전09:46 325
957549
image
Pomelo Pomelo 47분 전09:45 335
957548
image
NeoSun NeoSun 49분 전09:43 864
957547
image
NeoSun NeoSun 53분 전09:39 576
957546
normal
코기공주 코기공주 54분 전09:38 571
957545
image
golgo golgo 55분 전09:37 270
957544
image
golgo golgo 58분 전09:34 647
957543
normal
데헤아 데헤아 1시간 전09:30 289
957542
image
눈물의비 1시간 전09:19 543
957541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09:18 277
957540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09:17 1272
957539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09:10 442
957538
normal
BillEvans 1시간 전09:08 176
957537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09:05 331
957536
normal
숲속의아이 1시간 전09:03 738
957535
normal
데헤아 데헤아 1시간 전09:02 1000
957534
image
ipanema ipanema 1시간 전09:00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