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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우 3D' 4DX 3D 관람 소감 (스포) ['스파이럴' 개봉 기념]

무비런 무비런
1659 10 6

y.jpg

 

('쏘우 3D' 스포일러 있음 / '스파이럴' 내용 언급 없음)

 

- 피칠갑 호러에는 4DX

 

제가 영화관에서 처음 본 <쏘우> 시리즈는 2010년 개봉했던 시리즈 일곱 번째 작품인 '쏘우 3D'였습니다. 국내에서 3D뿐 아니라 4D 포맷으로도 상영을 한다고 해서 큰맘 먹고(?) 주말에 <쏘우> 시리즈 매니아였던 친구와 심야 회차로 동네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관람료는 당시 기준으로 1인당 18000원(디지털 4D(3D)). 의외로 상영관에 사람들이 적진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끔찍하고 지저분한 속편이 이용철 평론가님께서 뽑으신 6편과 3D로 개봉한 7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갈수록 잔인함의 수위는 극도로 높아지는 와중에 특히나 '쏘우 3D'는 제목 그대로 절단된 신체 부위들이 진짜 눈앞으로 날라오는 듯한 3D 효과까지 선사하여 더욱 끔찍하게 합니다. 게다가 4D 효과까지 더해지니 공포감과 찝찝함은 진짜 4배는 되는 것 같았어요. 진짜 잊을 수 없는 체험이었던지라 지금도 생생히 기억이 남네요. (호러 매니아 익무인이 되기 위한 길은 험난한...)

 

라이온스게이트 & 트위스트픽쳐스 로고와 함께 라이트닝 효과가 구현되며 영화가 시작. 광장에서 펼쳐지는 무시무시한 첫 게임부터 끔찍했는데요, 원형의 전기톱 작동과 동시에 모션 체어의 진동이 같이 느껴지며, 상대방을 향해 힘껏 원형 전기톱을 밀어서 상처를 입힐 때 피 튀김과 동시에 물 분사까지 해주죠 ㅠㅠ 결국 매달려 있는 여성의 뻔뻔한 행동에 원형 전기톱은 매달려 있는 여성의 배를 가르고, 온갖 내장이 쏟아져 그 잔해가 3D로 눈앞까지 튀어나올 때 페이스 에어 효과까지 더해져 초반부터 진절머리 났던 기억이 납니다. 직쏘의 전 부인 '질 터크'가 호프만 형사를 죽이는 데 실패하여 악몽을 꾸는 장면도 있었는데, 호프만 형사가 설치한 기계가 질 터크를 향해 돌진하도록 하여 사지를 찢어버리게 하는 장면에서도 그 잔해가 3D로 튀어나오고, 페이스 에어 효과까지 더해져서 눈 가릴 수밖에 없더라고요. 결말부에 '질 터크'가 최후를 맞는 끔찍한 장면도 어떻게 저런 것까지 3D로 표현할 생각이었는지 다시 생각해도 끔찍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직쏘의 후계자로 밝혀진 1편의 고든이 호프만 형사를 화장실에 묶어놓고, 호프만이 앞에 있는 톱을 집으려 하자 고든이 톱을 집어서 반대로 던져버릴 때 그 톱이 3D로 눈앞까지 날라오는 장면까지 페이스 에어 효과가 구현되었고요. 

 

 

 

 

 

 

 

ja.PNG.jpg

 

사실 슬래셔 + 4D 포맷 상영 조합의 원조는 4D PLEX관 초창기 상영작 '블러디 발렌타인'인데, 비록 직접 관람하진 못했지만 당시 CGV 상암에서의 평균 좌석 점유율 기록이 엄청났을만큼 그 인기가 대단했었다고 하죠. 비슷하게 '쏘우 3D'는 제겐 슬래셔 장르와 4D 포맷의 궁합이 무시무시하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그 전에 '피라냐 3D'도 있었죠...^^ 이건 다음 기회에...) 관람한지 10년이 넘었음에도, 구형 4DX 상영관에서 봤음에도(CGV 신촌아트레온 4DX 상영관보다 별로인) 지금까지 그 기억이 생생할 정도로 정말 제가 여태 관람한 4D 개봉작 중에 진짜 손꼽을 수 있는 무시무시한 체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3D 효과도 왜 이렇게 잘 나와서...ㅎㅎ

 

 

 

'스파이럴' 개봉 기념(?)으로 잠깐 추억팔이해봤는데, '스파이럴'의 잔혹함 수위는 <쏘우> 5~7편에 비하면 뭐 애교죠...^^

익무 덕에 시사회로 정말 감사히 잘 보았는데, 과연 IMAX로 다시 볼 수 있을지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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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애교 수준 ㅋㅋㅋ

6편 오프닝... 고기 양많게 게임이 참... 

댓글
21:13
21.05.04.
profile image 3등
쏘우 3D 뿐만 아니라 블러디 발렌타인, 피라냐 3D 둘 다 좋아하는 영환데 스크린으로 그것도 3D로 접하셨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ㅠㅠ 영화 나왔을 당시에는 제가 너무 어려서...ㅠ
댓글
22:36
21.05.04.
profile image
무비런 작성자
KYND

슬래셔 장르 좋아하시는군요. 제가 그 정도까지의 내공은 아니어서요...^^ <블러디 발렌타인>은 제가 못 봤고, <피라냐>와 <쏘우 3D> 둘 다 4DX 3D 포맷으로 접했었는데 지금도 기억이 생생한 체험이었습니다. <피라냐> 3D 퀄리티는 전반적으로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어떤 한 장면에서 정말 더러울 정도로 리얼했었죠;;

 

제가 관람한 작품 중에서 슬래셔 3D 퀄리티 끝판왕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5> 아이맥스 3D였습니다. 감독이 <아바타>, <타이타닉> 조연출 맡으신 분이죠.

댓글
22:51
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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