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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가 유독 공포장르에 약한 이유가 뭘까요?

수수스스
3222 17 35

한국영화도 많은 발전을 거듭해서 이제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영화 시장이 되었죠

 

그런데 유독 공포장르만큼은 할리우드나 타 국가에 비해 뒤떨어지는 부분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 의아하기도 하고 아쉬움도 크네요

 

할리우드의 경우 '컨저링' '그것'같이 흥행에서 성과를 거두고 '유전' '미드소마' '라이트하우스' 같이 작품성에서 인정받는 작품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곤지암'정도를 제외하면 최근 주목받은 공포영화가 없는것 같네요(그나마도 개인적으론 크게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

 

SF, 판타지 장르야 제작규모의 문제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표적인 저예산 장르중에 하나인 공포영화가 우리나라에서 유독 쳐지는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익무분들이 생각하시는 우리나라 공포영화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좋은 공포영화가 잘 안나오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신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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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전 한국영화든 외국영화든 상관없이 공포영화가 다른 장르에 비해서 실망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댓글
글쓴이 추천
19:21
21.05.04.
갑니다
공포영화가 클리셰에 민감한 장르이다보니 완성도에 대한 호불호가 큰것 같아요
댓글
20:01
21.05.04.
profile image 2등
전 딱히 우리나라 공포물이 뒤떨어진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여고괴담 시리즈 초반부터 장화홍련, 알포인트, 최근(?)에는 곡성까지, 좋은 작품들은 꾸준히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또 컨저링, 그것 같은 경우 아무래도 우리나라 관객 입장에선 무섭다기보다, 때로는 우스울 때도 있어요. 문화권 차이 때문인가 싶기도 합니다.😂
댓글
19:26
21.05.04.
하이데
가장 최근이라는 곡성도 5년 전 영화여서ㅠㅠ 말씀하신 영화들이 수작이라는건 동의합니다. 최근에 좋은 공포영화가 안나오는게 아쉬움이 큰 것 같아요
댓글
19:58
21.05.04.
profile image 3등

세계 어느 나라든 공포 장르는 일단 매니악한 장르고요. 윗분 말씀대로 딱히 우리나라 공포 영화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건 잘 모르겠네요. 시리즈 물만 해도 여고괴담 시리즈,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 고사 시리즈가 있고 기담, 장화 홍련 등등도 있고요. 할리우드랑 비교하기엔 애초에 영화시장 규모 자체가 크게 차이나는 부분이 있죠. 공포영화로 유명한 태국 영화계를 생각해보면 사실 시장이 크지 않아서 그 중에 공포가 더 두드러져보인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나라 영화 시장은 세계에서 손꼽히고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유명하기에 공포 장르가 상대적으로 가려져 보이는 면이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댓글
글쓴이 추천
19:37
21.05.04.
복자
말씀하신 작품들은 모두 좋긴하지만 10년이 넘은 영화들인지라ㅠㅠ 최근에 좋은 영화가 안나오는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네요
댓글
20:00
21.05.04.
profile image
수수스스

음... 최근작 중에는 이충현 감독의 콜이 있죠. 별개로 최근에 관객들이나 감독들 사이에서 공포장르에 대한 인기가 떨어진 것 같긴 합니다. 어떤 장르나 어떤 시기에 인기있는 장르가 있고 없는 장르가 있죠. 로맨스 장르도 영화 드라마 가리지 않고 최근에 딱히 인기가 없는 걸요.

댓글
20:07
21.05.04.
그 영화의 장르 여러 개 중에 공포가 1번이 아닌 공포영화들까지 따지면
괴물, 박쥐, 부산행, 곡성 같은 수작들이 있긴 한데
저도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몇년에 한편 나올까말까 하니.
큰 돈벌이가 안되니까 영화계에서 파고들지 않아서 그런 건가?

전 작년 호텔 레이크도 마음에 들긴 했습니다.
댓글
글쓴이 추천
19:40
21.05.04.
peacherry
곤지암의 예만봐도 분명 우리나라도 소비층은 있는것 같은데 아쉬움이 큽니다
댓글
20:01
21.05.04.
profile image

할리우드라고 예사는 아닌듯 합니다. 미국일수록 호러라는 장르의 영화는 잘 기획된 상업영화 몇 편과 독특한 작가들의 영화만 있을 뿐이죠. 나머지는 적은 제작비에 치고 빠질 생각으로 만든 코묻은 돈 갈취용이 많습니다ㅋ

다만 《곡성》같은 일부를 제외하곤 ‘독특한 작가영화’가 잘 안 나오는 이유는 자유로운 제작 방식을 존중해주지 않는 영화적 토양 때문이라고 저만 생각해 봐~요

댓글
글쓴이 추천
19:49
21.05.04.
raSpberRy
공포영화가 신인감독들이 주로 연출하는 장르이다보니 자유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더 큰것 같아요ㅠ
댓글
19:59
21.05.04.
profile image
공포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연출을 해야될텐데 ...
그저 입봉작, 대부분 저예산이다보니 신임감독 등용 장르...
여고괴담, 장화홍련 성공 이후 엄청 쏟아졌었죠
지금은 그것마저 없어지고...공포영화 편수가 작아져ㅜ 나오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리에스터나, 나홍진같은 순수 똘+I감독님들이 많아져
퀄 높은 공포영화가 풍성해지기를 기원해봅니다
댓글
글쓴이 추천
19:54
21.05.04.
공포스릴러가찐
저도 독특한 한국 공포영화가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댓글
19:58
21.05.04.
일단 첫 번째로는 독립영화에서 공포영화가 꾸준히 나오고 있지 않죠.(단편은 꽤 많은데 장편은 2010년 이후 찾아보기 어렵네요.)
두 번째로 목격자,도어락처럼 스릴러 장르이지만 공포영화의 연출에 가까운, 두 장르의 결합이 많은 것도 이유일테고... 마지막으로 이미 공포영화들이 꽤 많은데(곡성,부산행,사바하) 이 작품들은 공포영화로 대접을 안 하더라고요.
댓글
글쓴이 추천
20:00
21.05.04.
살다보니
곡성, 부산행 모두 공포영화라고 하기엔 여러 장르가 뒤섞여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댓글
20:07
21.05.04.
profile image
아리 애스터, 조던 필, 로버트 에거스 등 공포 위주로 작품을 내고 있는 젊은 감독들이 있다는게 좀 부럽네요.
댓글
글쓴이 추천
20:03
21.05.04.
????????????????
저도 명성을 얻은 뒤에도 계속 공포장르로 파고드는 감독이 많은게 부럽네요
댓글
20:07
21.05.04.

좀비처럼 하나 유행하면 줄줄 만들려해서 창의성도 없고 당장 국내에선 샘 레이미,존 카펜터,기예르모 델토로처럼 여러 서브컬쳐와 장르 매니아인 오타쿠 영화인부터 보기 어렵죠 그런 류로 영화에 대한 진심과 애정,재능 보이는 신인들이 장르물 단편영화워크샵,시나리오사업으로 발굴되면서 서포트받고 차기작찍다보면 결과물이 나오지않을까요? 아무래도 유행이라는것도 있으니, 인디영화쪽에서 그런 장르물에 대한 기류가 형성되면 최선일텐데 코로나 시대의 영향으로 일련의 전환점이 조만간 오지않을까도싶습니다
단편 장르물보면 아무래도 저예산이라서 음향 특수효과 조명이 빈약할수밖에 없던데 (특히 호러물은 음향이 구리면 아무리 촬영잘해도 긴장감이 팍 죽고,다른 장점까지 말아먹기쉬워서) 그런 단점들을 피드백하고 조언해주는 워크숍or 제작지원이 더욱 늘어나거나 장르적 테마를 디테일하고 깊게 다루는 국내 영화제가 더 생겨도 좋겠네요  사실 제일 좋은건 금수저 제작자가 a24,블룸하우스같은 제작사를 만들어준다면ㅎㅎ

댓글
글쓴이 추천
20:07
21.05.04.
sf돌이
우리나라에도 a24같은 도전적인 제작사가 나와줬으면 좋겠네요ㅋㅋ
댓글
21:17
21.05.04.
비단 공포영화뿐만 아니라 서브컬쳐 문화 자체가 취약하다고 봐요..
댓글
글쓴이 추천
20:09
21.05.04.
공포라는 장르가 제일 어려운 장르 같아요 제가 보기엔,, 연출이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장르라
댓글
글쓴이 추천
21:03
21.05.04.
밖에비온다

관객과 끊임없이 두뇌싸움을 해야돼서 쉽지않죠

댓글
21:18
21.05.04.
profile image
공포장르를 좋아하는 감독이 만들어도 만들기 어려운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글쓴이 추천
21:14
21.05.04.
우유과자
공포영화야 말로 감독의 연출력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장르라고 생각해요
댓글
21:18
21.05.04.
profile image
확실히 공포 장르에서 외국의 기예르모 델토로, 아리 애스터, 조던 필 감독과 같이 감독 이름 자체의 브랜드랄까요 독보적인 입지를 갖추고 계신 분들은 적은 듯 합니다.. 그치만 나홍진 감독님, 장재현 감독님, 정식, 정범식 감독님이 충분히 그 입지를 다지실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어서 이 분들이 장르물을 꾸준히 만들어 주신다면 한국의 공포 장르물의 미래는 굳건하다 봅니다. 추가로 박찬욱 감독님과 김지운 감독님도 정통 공포는 아니지만 이런 분위기를 잘 연출하시는 감독님들이기도 하죠..
공포 장르도 워낙 다양하게 있어서 사실 어떻게 연출할지 그리고 어떤 각본으로 쓸지에 따라서 기가 막힌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보는데, 판에 박힌 각본도 공포 장르의 약진의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케빈 인더 우즈>에서 기존의 공포물을 완벽하게 뒤집어버리는 전개를 보고는 '와, 이런 영화 우리나라에도 나오면 좋으련만!' 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죠 ^^
댓글
글쓴이 추천
21:28
21.05.04.
쏠라씨
케빈 인더 우즈 정말 신선한 영화였죠ㅋㅋ 저도 공감합니다
댓글
21:44
21.05.04.
profile image
영화를 좋아하던 시절부터 줄곧 느껴오던 부분이 공감을 이루는거 같아서 반갑네요
우리도 예전엔 공포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는데요 지금은 한철장사에도 들지 못하는 장르로 되어버린 것 같네요..
.공포장르,스릴러가 살지 못하면 영화의 발전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없다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그것은 독창성의 부재로도 이어지고 특정장르에 ..되는 장르만 만들어내는 시장이 형성된다고도 봅니다.
절실한 지원이 필요하다고도 보구요..그런 측면에서 저는 나홍진감독의 작품은공포영화를 보는거 같은 스릴이 있어 무척이나
그의 작품이 반갑습니다.
댓글
글쓴이 추천
21:28
21.05.04.
전투종족
우리나라가 스릴러 장르는 곧 잘 만드는데 인접장르인 공포가 상대적으로 약한것 같아 아쉬움이 커요ㅠ
댓글
21:45
21.05.04.

저는 공포장르는 실험정신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스토리 실험, 연출 실험. 세계관 실험.
우리나라가 유행타는 걸 연속으로 많이 해왔고(좀비물, 신파물, 실화역사물), 참신성보다 전형적인 스토리가 많은 것 같아요.
좋게 말하면 전통물을 잘한다고 할 수 있겠죠.

또 까딱하면 결말이 신파로 빠지니 스토리적인 면에서 장르집중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최근에 나온 '더 콜'은 다른나라 원작영화가 있었죠.
그리고 대중성 생각해서 많이 잔인한영화는 꺼려하겠고, 할리우드가 좋아하는 외계인공포도, 크리쳐물도 절반은 포기할테니...
그나마 최근나온 드라마 '스위트홈'은 크리쳐물이었는데 스토리는 너무나 우려먹던 전통물이었죠.

 

우리나라에서 쓰는 대부분의 공포물은 악마빙의물, 귀신물, 좀비물에 한해서 안타깝고,

게다가 스토리마저 기존 한국영화, 할리우드에서 우려먹는 것과 다를 바 없어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댓글
21:46
21.05.04.
그래도 일단 한국 공포장르계에서 제일 믿을만한 유망주이자 희망인 장재현 감독이 있다는점 만으로도 만족합니다
댓글
22:49
21.05.04.
기술이 발전할 수록 빠르게 소멸될 장르가 공포영화란 말이 있었죠. 어쩌면 우리 사회가 그런 흔한 공포를 인지하기 어려울 만큼 빠르게 발전할 게 아닌가도 싶구요.

그리고 한국 영화는 특정 장르물 보다는 복합 장르물 형태로 대중성있는 영화가 많이 선호받고 만들어지는 추세 탓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순수한 공포물은 잘 나오지 않지만 공포물의 느낌이나 미장센을 잘 활용하는 영화들(당장 기생충만 해도 그런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은 꽤 자주 만들어 지는 것 같구요.
댓글
22:50
21.05.04.
profile image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공포영화 자체가 침체기라고봐요. 개인적으로 공포영화를 굳이 왜 봐야하는지 이해 못하는 입장이라.. 제 기준 곡성이나 미드소마같은 류는 공포영화 아니라서 제외. 전형적인 공포영화 말하는거에요. 컨저링이나 it같은건 앞으로도 볼 생각 없어요.
댓글
23:37
21.05.04.
profile image

매니악한 장르는 제작자들이 싫어하겠죠.
a24, 블룸하우스처럼 작정하고 지원해주는 데가 생기거나...
작정하고 똘끼있게 밀어붙이는 감독이 생겨야...
그런면에서 나홍진감독님, 장재현감독님이 참 귀하네요!!

댓글
00:10
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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