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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회고전> 소개 및 포스터 공개

ipanema ipa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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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르는 언젠가 “영화는 뤼미에르에서 시작해 키아로스타미로 끝난다”고 말했지만, 5년전 세상을 떠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1940. 6. 22 ~ 2016. 7. 4)의 영화는 끝나지 않고 계속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최근 디지털로 복원된 키아로스타미의 대표작 여섯 편을 지난해 ‘시네마테크 아카이브’로 마련했고, 그의 초기작과 마지막 작품을 포함해 총 12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회고전”을 개최합니다.

 

초기작 <숙제>(1989)와 <여행자>(1974)를 포함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1987), <그리고 삶은 계속 된다>(1992), <올리브 나무 사이로>(1994)로 이어지는 ‘지그재그 3부작’,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체리 향기>(1997), 디지털 영화의 가장 탁월한 사례로 꼽히는 <텐>(2002), 키아로스타미의 마지막 장편 <24 프레임>(2017) 등 모두 12편이 이번 회고전에서 상영되고, 영화제 기간 중에는 키아로스타미의 영화 세계를 주제로 한 곽영빈, 유운성 평론가의 영화 학교도 열립니다.

이란 출신의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세상을 향한 따뜻하고 성숙한 시선과 영화 매체에 대한 날카로운 성찰로 동시대 영화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활동 초기인 1970~80년대부터 영화의 중요한 화두들을 일찌감치 고민했으며, 그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은 매번 다른 감상과 질문을 우리에게 안겨줍니다. 그런 의미에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는 여전히 (재)발견을 기다리는 감독일지도 모릅니다.

 

그는 세계를 이미지로 바꾸는 영화의 기능, 혹은 힘을 탐구하며 무빙 이미지의 존재를 고민했으며(<24 프레임>), 지그재그 3부작이나 <클로즈업>에서 드러났듯 영화 속 픽션과 현실이 어떤 상보적 관계를 맺는지 질문했습니다. 또한 <숙제>,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같은 작품은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자유롭게 횡단하는 놀라운 순간을 선사했으며, <텐>과 같은 작업은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영화 언어에 어떤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지 증명했습니다. 나아가 여성과 어린이 등 이란 사회의 소수자가 겪는 문제를 입체적으로 조명한 순간들까지 떠올리면 키아로스타미는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 시대의 가장 소중한 작가로 남았습니다.

 

이번 회고전 기간에는 시네마테크 영화 학교 외에도, 네 편의 작품에 대한 상영 후 영화소개, 그리고 키아로스타미의 영화 세계에 관한 김병규 평론가와 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의 대담도 열릴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영화 소개 - 영화 상영 후 작품에 대한 20여분 정도의 간략한 소개가 있습니다.


진행│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
(1) 5월 12일(수) 오후 5시 <여행자> 상영 후
(2) 5월 13일(목) 오후 7시 30분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상영 후
(3) 5월 20일(목) 오후 5시 30분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상영 후
(4) 5월 22일(토) 오후 4시 <클로즈업> 상영 후

 

◆대담 - “키아로스타미의 비밀과 거짓말: 노년의 리듬”
일시│5월 29일(토) 오후 6시 <사랑에 빠진 것처럼> 상영 후
참석│김병규 영화평론가, 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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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2등
<체리향기><클로즈업>만 봤었는데 정직하다가도 쌔한 느낌이 들었는데..
언젠가 꼭 가보고 싶네요.
평론가와 프로그래머의 대담...이런 것도 수강해보면서(?)
더 지식을 넓히고 싶은데.....ㅎㅎㅎ
댓글
16:37
21.05.04.
profile image 3등
오 포스터도 역시 느낌있습니다. 저도 보러 가고 싶어요~
댓글
17:00
21.05.04.
드디어..!!
그리고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최근 복원작 여섯 편을 아카이브로 구매했군요!
댓글
21:08
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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