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크 지적했다가 끝나고 한 소리 들었어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오늘 조조 예매하고 왕복 2시간 걸려서 보러 갔는데, 멘탈적으로 너무 피곤합니다..ㅠ
상영관에 저 포함 4명 뿐이었는데 제 뒤에 계셨던 중년 여성 2분,광고시간부터 큰 소리로 대화하고 영화 시작하면서 지속적으로 발 쿵쿵 소리, 부스럭 소리를 내더군요. 신경 쓰이지만 무시하고 영화에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인터미션 끝나고 2부 시작하는데 알루미늄 호일 포장 까는 소리가 들려 설마 했는데
마스크 벗고 호일에 밥 싸와서 먹고 있었습니다.
몇 번 뒤돌아봤지만 쳐다도 안 보길래 자리 찾아가서 말씀드리니, 잠시 절 째려보다가 아 네~ 라며 빈정거리더라고요
그 후에 당연히 몰래 계속 드셨고요
화나서 "상영관 내에서 취식 안 된다고요. 계속 드시면 직원 불러올게요" 라고 하니, 계속 "안 들려요~ 뭐라고요?" 이러는 겁니다;
내려가서 직원분께 상황 말씀드리고 내 말은 안 듣는 것 같으니 들어가서 안내만 해달라 했습니다. 이때부터 영화는 반 포기했어요..
상영관 들어가서 직원분이 얘기하는 동안 그 둘 급발진? 언성 높여서 뭐라뭐라 하다가 직원분 돌아서자마자 저 들으라는 듯이 큰 소리로 "어이없어 가서 일른거야" 라며 숙덕숙덕 대더군요
황당해서 대화하지 말라고 노려보니까
그 후엔 발로 쿵쿵 소리 더 심해지고, 호일 부스럭대는 소리 끝날때까지 꾸~준히 났습니다..
영화 끝나고 너무 피로하더라고요... 상영관 밖 의자에 앉아서 속으로 화 삭이고 있는데,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있던 두 명이 제 쪽으로 오더니 "진짜 재수없어" 한 마디 하곤 제 욕하면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갔습니다ㅋㅋㅋ...
이런 무개념은 정말 예상치 못했네요ㅋㅋ
심지어 인터미션 때는 이거 쉬는 시간 몇 분이에요~? 물어봐서 10분이라고 친절하게 얘기도 해줬는데, 애먼 사람 재수탱이 만드네요ㅠㅠㅠ
이 지점엔 두 달 전쯤 영화보러 왔다가 봉지과자 먹는 인간 때문에 도중에 나와서 환불 받은 후로 처음 왔는데 이번 계기로 더욱 안 오게 될 것 같습니다
직원 서비스 및 응대, 입장 관리 등.. 피드백은 커녕 건의사항 말해도 들은체 만체, 되려 본인들 고충만 늘어놓고 개선을 하려는 의지가 전혀 안보입니다
오늘 러닝타임 3시간 40분 동안, 과장없이 무단입장했다가 나가는 분들 10명은 족히 넘었고요. 매표 쪽 직원은 약 6~7명, 상영관 2개 층엔 지금까지 단 한 명도 못 봤습니다
티켓값은 슬금슬금 인상하면서, 서비스는 갈수록 최악이네요
영화보다가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은 적은 많았지만 이렇게 기분 더러웠던 적이 있었던가 싶어요.
조조라 할인도 안되는.. 만원 내고 피로와 스트레스 누적해와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상식없는 인간들 정말 많네요
cgvㄱㄹ 입니다 이제 안 가려구요..^.^
추천인 70
댓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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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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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어요 ㅜㅜ
출몰하는 사이코들도 문제지만.....
고생하셨습니다
그래야 영화관도 발전이 있습니다
저도 관크 지적하다 욕 먹었어요. ㅡㅡ;; 앉자마자 마스크를 벗고 가방에 넣는 걸 지적하니 퇴장하면서 뭐라 하더군요...게다가 예매 자리도 아닌 곳에 앉고서 정작 그 자리 예매한 사람은 다른 곳에 앉더군요...그걸보며 피하는게 상책이라 느꼈네요....
아아... 보기만해도 혈압올라요!!!
위추드립니다 ㅜㅜ
관크한테 저도 나름 매너있게 말하는 편이지만,
이럴땐 아예 함부로 못대하도록 걍 "X발, 지네집 안방이야?" 라며 강하게 나가야할 것 같네요. ㅜㅜ
나가면서 '심하다,심해' 했더니 '우리보고 하는 소리냐'고 해서, '네 아주머니들 보고 한 소리입니다', 했더니 끝까지 째려보고 가더군요 개념상실자 많아요 고생 하셨습니다
저 인간들은 엄연히 방역수칙 위반한건데 어디서 그런 개념없는 짓을..🤬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쯧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대~단한 분들이시네요
러닝타임도 긴데 너무 고생하셨네요😭
증말
저번에 아주머님 두분과 저 이렇게 셋이 극장에 있는데
아주 음식에 토크에 하....
다행히 영화소리가 커서 그럭저럭 봤지만...
고생하셨고 위추드립니다 ㅠ
요즘 관크는 상상을 초월하네요... 너무너무 뻔뻔해요 저 같으면 싸웠을지도 모르겠네요 전 영화 보면서 뭘 그렇게 먹는거 진짜 이해가 안되요..
엄마뻘 되시는분이 참 매너가 참..... 글을 보는데 저도 화가 나네요....
그냥 그러러니하고 생각하세요...
그분들 그새대때 그렇게 배우신분들이라 절대 안바뀝니다...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세요 ㅠ.ㅠ
그분들 진짜 나이를 어디로 드신 건지 어휴 진짜!!
영화도 제대로 못 보고 기분도 너무 안좋으셨겠어요ㅜㅜ
저렇게 늙지 말아야겠어요 정말.....
이럴땐 물을 떠와서 머리에 물을 부어주세요
꽃에다 물주는 거라고...
"진짜 재수없어" 이 말 듣고 가만히 있으셨어요?! 저는 성질이 더러워서 가서 따질 것 같습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꼭 한두명씩 있더라구요. 제발 빨리 처먹기를 바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