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당첨. 설레는 극장전 - 서울 아트시네마 다녀왔습니다. ( 약약스포)
잘리카투, 행복한 라짜로, 슈퍼노바 등을 보고 싶었으나 시간을 맞추지 못했네요. 오늘 부랴부랴 프랑스 영화 질투를 보고 왔습니다.
어쩌다 기획전 있을때만 가끔 들린 곳인데 예상외로 30-40분정도 관객이 많았습니다. 몇 영화에서 한두차레 보았던 루이 가랠과 에스더 가랠이 영화에서뿐 아니라 실제로도 남매였네요. 같이 보니 의외로 닮았습니다. 그리고 이영화를 만든 필립가렐의 자녀들이란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정보가 없어서 찾아보니 16세인 68년부터 감독 각본으로 영화를 만들고 이영화가 2012년 즈음 나왔으니 프랑스에서도 꽤 유명한 감독인거 같았습니다.
흑백영화 특유의 색감이나 질감은 너무 잘 담은것 같습니다. 흑백 영화라도 다 같은 톤이 아니구나 이영화를 보며 새삼 느꼈습니다.
영화는 다소 심심하고 밋밋했습니다. 내용이 극적이거나 엔딩이 임팩트가 있지도 않고 그냥 주인공과 그외 남녀들의 살아가는 어쩌면 평범한 삶의 이야기의 부분. 이것이 질투와도 연관돠겠지만 어떤 제목을 넣어도 무방하겠다 싶을정도로 제목의 주제를 극대화하지도 않았습니다. 씬과 씬의 연결이 대사 없이 특유의 미장센만으로 툭툭 끊기며 자연스럽게 표현이 되기도 하고 프랑스 영화답게 영화에서나 쓰일거 같은 의식한 듯한 대사 좋게 말하면 멋스러운 대사들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심심했다고 할까요.
하지만 결말이나 해답을 주지 않는 보여주기만 하는 이런류의 영화들이 여운과 깊이는 더 있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음번 다시 보게 된다면 더 많이 이해할지도요. 제 점수는 6-7/10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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