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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 리뷰

입찢어진남자
1718 8 10

불신지옥(2009)으로 입봉하셨고 그 이전에 각본을 썼었던 건축학개론(2012)로 대박을 터뜨렸지만 상당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나온 이용주감독님의 차기작으로 국내로서는 적지않은 제작비가 소요되고 제작기간도 결코 짧다라고 보기 힘든 작품인데다가 SF라는 소재와 공유, 박보검이라는 조합이 어우러지면서 개봉 이전부터 궁금하기도 했고 기대도 많이 되던 작품이였습니다

 

소재와 설정을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도 궁금했고 기본적인 장르를 SF로 구분되는듯 싶어서 장르적인 부분도 그렇고 복제인간이라는 소재와 큰 줄거리는 알고 있었지만 소재와 줄거리를 가지고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갈지부터 시작해서 작품을 감상하기전까지는 예상했지만 풀리지가 않는 의문점이 많은 작품이였는데 시사회 이후의 평들로 인해서 좀 우려스러웠습니다

 

시사회 후 리뷰와 평들을 보면서 생각했던것과는 다른 작품일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감상전까지 기대가 적지 않았으나 점점 작품에 대해서 의구심도 들고 여러가지 생각들이 머리속에서 교차하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치에 대해서도 그렇고 여러 평들 이후 작품에 대한 예상이나 생각하는 포인트와 작품에 대해서 조금 다른 관점으로 접근했고 감상을 하고 나니 조금 복잡하네요

 

 


장점 : 두 배우를 한 화면에서 보니 비주얼은 좋네....

 

 

리얼(2017)이나 엄복동(2019)과 같은 작품들과 관련된 이야기도 제가 들었지만 이용주감독님의 두편의 전작들보다는 훨씬 실망스러웠고 대중성과 오락성에서도 상당히 우려스러운것도 사실이지만 망작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으며 작품에 대한 높은 기대치와 높은 제작비가 들어갈만한 소재를 가진 작품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만약 처음부터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에서 하나의 단편으로 제작되거나 적은 규모의 작품을 지향했으면하는 오히려 괜찮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배우들의 경우 큰 문제가 없었으나 캐릭터적인 아쉬움이 굉장히 크며 일부 인물들에 대해서는 배우분들의 문제가 아닌 각본과 캐릭터적으로 단점으로 느껴질법한 부분들이 많았고 이야기를 끌고가는 두 중심적인 인물인 기헌(공유)과 서복(박보검)의 설정과 인간과 죽음에 대한 질문과 메세지는 인상적이지만 이와 같은 메세지가 오락성과 장점으로 이어지지 못한점이 아쉽습니다

 


단점 : 160억원이 들어갔지만 결국 부족한 오락성

 

 

단점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느껴졌고 너무 실망스러워서 리뷰를 바로 작성하지 않고 한 템포 쉬어가면서 차분히 생각해도 좋지 않은 감정들이 밀려오면서 불신지옥과 건축학개론때가 우연인건지 이 작품이 실수인건지 계속 비교하고 생각하게 되는 가운데 일단 다른 부분 다 떠나서 오락영화로서는 평가하기가 힘들만큼 제 입장에서 재미는 굉장히 없었고 그렇다고 각본이 독창적이거나 신선하다고 보기도 힘들고 드라마가 강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는것도 아니였습니다.

 

무엇보다 160억원이라는 국내에서는 결코 적다라고 보기 힘든 제작비가 투영된 작품이 오락성이 떨어진다라는 점은 아무리 생각해도 치명적인 단점으로 지적받을수밖에 없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며 제작 규모를 줄이고 삶과 죽음에 대한 근복적인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가 짙은 작품으로 진행되거나 아니면 규모를 유지하려면 최소한 오락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두가지 선택지를 두고서 애매한 방향성으로 진행된 부분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느껴지는 기시감과 초반부의 오글거리는 대사와 진행까지도 안타까웠으나 중반부 이후부터는 조금씩 적응이 되기도 했고 후반부에서 등장했던 장소에서 기헌과 서복이 나누는 대사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그 대사들이 작품을 관통한다라고 생각하지만 그 부분을 제외하면 아쉬움이 느껴지는것이 사실이며 후반부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문제는 그 부분이 진행이 너무 많이 이루어진 이후라는게 참 아쉽네요

 

movie_image (1).jpg

movie_image (2).jpg

 

서복이 왜 그토록 그곳을 찾아가려고 했는지에 대해서와 죽음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문제의 장소에서 나누는 대화를 통해 어쩌면 결코 가볍지 않은 철학적인 메세지를 담고있는 후반부에서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으며 죽음과 영원히 산다라는것 두려움 그리고 삶에 대한 질문들까지도 태어날때부터 가질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나 지켜보는것도 남겨지는 감정도 결국 풀리지 않는 질문이였고 우울한 감정들만이 계속 남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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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제작비를 후반부 CG에다가 다 썼는지 세트장들이 너무 허접해서 더 몰입이 안됐어요..
댓글
21:29
21.04.16.
소울
저는 XX로 가기전까지는 다 내려놓고 감상했습니다.
사실 주변에서 좋은평이 없어서 그전에 이미 많이 내려놓았지만요
^^
댓글
21:30
21.04.16.
profile image 2등

보면서 내용은 아트영화쪽인데 영화는 상업영화로 나오다보니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린 것 같아요.

해외에서도 자본이 꽤 들어간 SF아트영화조차 작품성을 인정받아도 흥행에 실패할 정도다보니 이번 도전은 무리수에 가까웠다고 생각해요.😥

댓글
21:42
21.04.16.
셋져
담고있는 내용을 보면 규모를 줄이는게 맞다라는 생각이 들고 아니라면 이야기나 진행을 달리했어야한다고 봅니다.
이런 도전에 우리나라에서 160억원이라면 부담스럽죠.
더군다나 실패한다면 데미지도 크고요
댓글
21:48
21.04.16.
profile image 3등
제작비가 상당히 많이 들었네요. 할리우드 영화로 따지면 저예산에 가성비 있지만 한국영화니...
댓글
23:50
21.04.16.
profile image

https://movie.v.daum.net/v/20210416092020879

감독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긴 대사는 고수한 것으로 보인다. “어떤 대사는 (내가 느끼기엔) 너무 신파적이라 입에 담기 힘들었는데, 감독이 가능하면 꼭 했으면 좋겠다고 한 대사도 있어요. 기헌이 “니들 같은 사람들이 영원히 사는 게 지옥일거야”라는 대사가 그것이었는데 전 그 대사를 치는 게 힘들었어요.(웃음)”

공유 인터뷰 인데 배우 자체도 저렇게 대사를 치면서 신파적이라고 느낄 정도라면 관객이 느끼는 정도는 안봐도 비디오인데 저 기사를 읽다 보니 원래 대본에는 대사가 더 신파적이었다네요. 그걸 현장에서 감독이 고친게 그 정도였다니 결론이 이렇게 나올걸 배우도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는 느낌이 기사속 인터뷰를 읽다보니 묻어 나오더군요. 

댓글
03:08
21.04.17.
A열중앙관객
원래 보자마자 리뷰를 작성했다가 시간이 좀 지난후에 다시 작성하고 기사들도 좀 찾아보는데.............
가장 안타까운건 차라리 예산이 줄이는게 맞다라는 생각이 좀더 들게 되네요.
시장 규모가 작은 국내에서 흥행성이 없는 작품에 거대 제작비가 들어가는건 좀 치명적입니다.
후유증도 크고요.
많은 제작비가 들어가는 작품들을 감상할때면 안타까운 케이스가 굉장히 많았으나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한곳에 있는데 존 아쉽네요.

배우들도 대충 예상은 한듯 싶군요
댓글
06:44
21.04.17.
profile image

사냥의 시간도 피하지 못했는데. . 서복까지 피하질 못했네요TT

장선우 감독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을 다시본 느낌이랄까요.. 

댓글
03:32
21.04.17.
로드무비
그 작품보다는 좋게 본편이기는 하지만(그 작품은 진짜 보면서도 좋은 말 안 나왔습니다.)
아주 많이 좋다라고 보기도 힘들겠네요
아................여러가지로 좀 안타깝기도 하고 아쉽네요.

저는 불신지옥과 건축학개론을 무척~~~~~~~~~```많이 좋아했거든요
댓글
06:45
2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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