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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멋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액션의 황홀함 [익사일]

놀스 놀스
4855 21 35

snsnsn.jpg

홍콩의 거장 두기봉의 2006년작 <익사일 (Exiled)>. 21세기 몰락한 귀족 같은 위치인 홍콩 느와르 장르의 희미하지만 선명한 불꽃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사실 상 내러티브가 별 의미가 없는 영화입니다. 지극히 전형적이고 단순하며 심지어 낯간지러운 측면 또한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이 영화의 큰 단점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작품의 지향점은 다른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Exiled06.jpg

이 영화는 어찌보면 멋에 관한 영화입니다. 정제된 표현은 아니지만 속된 말로 '후까시'를 '이빠이'잡는 영화죠. 그런데 이 후까시, 말하자면 이 '겉멋'이 밉거나 우스꽝스럽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어떤 위엄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 이유는 스타일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겉멋을 아트의 경지로 승화시킨 두기봉의 연출 때문이죠.

 

DlPkfZ8UwAEVB7m.jpg

Exiled01.jpg

창의적인 액션 시퀀스가 즐비한 이 작품의 액션은 그야말로 우아합니다. 액션 장면을 뮤지컬처럼 찍고 싶다는 두기봉의 공언처럼 이건 거의 황홀한 군무입니다. 다만 공중으로 총탄이 날아들뿐이죠. 이 영화의 총격 액션은 '총알 발레'의 정수가 가장 아름다운 형태로서 발현된 모습입니다.

 

exiled.jpg

Exiled-7.jpg

wnsmmssm.jpg

개인적으로 액션 자체도 훌륭하지만 액션이 벌어지기 직전의 긴장감, 즉 액션의 전조에 대한 묘사 역시 탁월하게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총탄이 언제 폭발할 것인가를 숨 죽이고 지켜보게 되지요.전형적이기 짝이 없는 플롯에 이 정도의 긴장감을 부여하는 것은 보통 내공이 아니라 할 수 밖에요.

 

snsnsnsm.jpg

그리고 배우의 측면에서 이 영화의 무게감은 '황추생'이라는 배우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무간도>로 익숙한 분들이 많을 배우겠죠. 선글라스를 낀 무표정한 그의 얼굴은 영화의 선명한 이미지 중 하나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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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의 한줄평처럼 '100점짜리 액션 시퀀스들이 있는' 영화입니다. 시각적으로 영화를 설명하고 느끼게 하는 활동사진의 쾌감이 있는 영화이기도합니다. '별 이야기 없는' 전형성의 내러티브를 가진 이 작품은 어찌보면 히치콕이 누누히 얘기하던 '순수 영화'의 예시에 가까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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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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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오늘도 좋은 작품 소개 감사합니다.

홍콩영화들 좋은 시절 있었는데.. 중국이 다 망친 거 안타까워요.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11:57
21.04.16.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golgo
감사합니다:) 좋은 시절은 어디로 ㅜㅜ 지금의 홍콩영화 시장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ㅜㅜ
댓글
12:00
21.04.16.
profile image 2등
병원 총격장면과 엔딩 직부감 단체 총격전은 정말 우아하죠. 지나치게 폼잡는 인물들도 담긴 맥락 자체가 과잉이어서 그런지 잘 어울렸어요.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12:01
21.04.16.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울트라매니아
정말 엘레강스한 장면들이죠ㅎㅎ 인물들이 폼을 잡는데 그 세계 속에서는 너무 자연스러워보여서 오글거리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숭고해보이기까지 했어요 😄
댓글
12:04
21.04.16.
profile image 3등

참고로 4월 20일 넷플릭스 종료 예정입니다!!

보실 분들 참고하세요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12:04
21.04.16.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얼죽아
넷플릭스에 이 영화가 있었군요! 종료가 얼마 안 남았네요 😢
댓글
12:05
21.04.16.
profile image
극 중 동료 집에서 광각렌즈를 이용한 블로킹 쇼트들은 다시 봐도 아름답습니다ㅎㅎ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12:05
21.04.16.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제이너럴

공간을 표현하고 활용하는 방식이 정말 멋진 영화기도 했어요 ㅎㅎ

댓글
12:07
21.04.16.
profile image
두기봉 감독은 마약전쟁, 흑사회 1-2편을 봤을 땐 건조하고 깔끔한 스토리텔링이 일품이었는데 여기선 또 스타일이 좀 다른가보네요 ㅎㅎ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12:07
21.04.16.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알폰소쿠아론
맞아요 ㅎㅎ 말씀하신 영화들과 달리 이 영화는 완전히 '후까시'의 끝을 보자는 마음으로 만든 듯 합니다^^
댓글
12:09
21.04.16.
두기봉 감독은 필모마다 자신만의 매력은 간직하면서도 신선한 거 같아요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12:07
21.04.16.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Cleo57
현재 홍콩영화계의 몇 안되는 작가인것 같습니다 ㅎㅎ
댓글
12:10
21.04.16.
profile image

작품활동이 뜸하네요. 두기봉만의 예술(??)적인 영화가 그립네요...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12:18
21.04.16.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재키
늘 신작이 기대되는 감독님이죠 ㅎㅎ
댓글
12:26
21.04.16.
재키
삭제된 댓글입니다.
12:18
21.04.16.
profile image
두기봉 선생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또 끝내주는 영화 보여주세요..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12:39
21.04.16.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J.Cole
두기봉 선생님 현 홍콩영화계 상황 땜에 혈압 조절에 차질이 있으시겠지만 늘 건강하셔야 합니다~ (두기봉 선생님 다큐에서 스탭한테 호통치시는 거 보고 좀 무서웠어용ㅜㅜ) ㅎㅎ
댓글
12:44
21.04.16.
profile image
이거 걸작이죠. 제가 일했던 필름포럼 단독 개봉작이었어요. 저는 두기봉의 영화 중에 <미션>을 최고작이라고 생각해요.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13:05
21.04.16.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스코티
아하 이 영화와 인연이 있으시네요ㅎㅎ 두기봉의 <미션> 최고죠^^ 갑자기 에스컬레이터 장면이 생각나네요ㅎ 그 인상깊은 테마음악도 가끔식 생각나요:)
댓글
13:11
21.04.16.
profile image

두기봉 우리나라와는 정식개봉 인연이 거의 없는 감독인데 두기봉 느와르 재밌죠 

정식개봉을 거의 안 해 줘서 《흑사회》 1편은 일본에서 2편은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에서 봤네요 ㅋㅋ 

이따 집에서 시간 되면 일본에서 사왔던 《흑사회》 1편 포스터 한 번 찍어올려볼게요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13:24
21.04.16.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raSpberRy

두기봉 감독님의 영화는 영화제에서 틀고 IPTV로 직행하는 게 공식이 된건가요ㅜㅜ 흑사회 1,2도 정말 여러번 본 것 같아요. 저는 특히 2편이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흑사회 일본 포스터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ㅎㅎ

댓글
13:31
21.04.16.
profile image
놀스

오늘도 의미있는 작품, 소개해 주시는군요..

두기봉...

이름만 들어도 홍콩영화가 품는 풍운과 우울한 그림자를 동시에 보여주는 작품을 낳도록 한 '산파' 역할이라고 할까요?

 

야후 재팬 찾아보니 일본판 포스터는 평이한 듯 보입니다 :)

 

51Tr9livTRL._AC_.jpg

91WEWxv16GL._AC_SL1500_.jpg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13:56
21.04.16.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스타니~^^v
감사합니다:) 두기봉에 대한 적확한 표헌이 아닌가 싶네요^^ 일본 포스터는 본토 포스터보다 배우의 얼굴을 강조한 듯 하네요ㅎㅎ
댓글
18:02
21.04.16.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delsay
잭스형 영화 많이 보진 못했지만 두 양반은 결은 좀 많이 다르지 않나 싶네요ㅎㅎ
댓글
18:06
21.04.16.
profile image

저는 홍콩영화 감독들 중에서 호금전과 함께 두기봉 감독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 익사일이 두기봉 감독의 창화(미션)의 출연진도 거의 비슷하고 후일담 같은 영화이기도 한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창화를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액션씬들도 잘 찍는 감독이지만 액션이 나오지 않는 영화에서도 빛을 발해서 더더욱 좋아합니다. <흑사회1,2>은 보신 분들 꽤 되시겠지만 <유도용호방><대사건>도 추천작이예요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21:35
21.04.16.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러스트콜
호금전과 두기봉 홍콩영화 우아한 액션의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큰 산이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다른 분들을 위해 다른 작품들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사건>은 그 요주의 오프닝부터 입이 떡 벌어졌던 기억이 있네요^^
댓글
09:07
21.04.17.
profile image
(스포 있습니다 )

놀스님의 추천으로 넷플릭스에서 익사일을 봤습니다. 정말 끝끝끝내주더군요. 요즘 왠간해서 보기 힘든 싸나이 영화. 비정하면서도 멜랑콜리한 음악도 일품이었습니다.

난데없이 사막을 헤매는 일당들, 그리고 마지막에 이층 호텔에서 벌어지는 총격전. 이거 영락없는 현대판 용문객잔이더군요.

스토리는 뻔하지만 스타일로 승부한다고 하셨는데, 전 스토리도 아주 좋던데요? 특히 치료받으러 간 돌팔이 의사 집에 하필 불X떨어진 두목이 찾아온다는 설정도 엉뚱해서 좋았고, 금 수송 차량을 그냥 탈취하는게 아니라 금을 지키던 경찰과 한패가 되어 가져간다는 상황 역시 예상치 못했던 설정이라 좋았습니다.

돌팔이 의사의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총격전의 미장센은 이명세 감독님의 "인정사정 볼것 없다"의 후반부 추격장면이 떠올랐습니다. 공간과 빛의 역동적인 조화를 아주 맛들어지게 보여준 것 같아요.

"익사일"과 비슷하게 작년에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도 스타일리쉬한 감성으로 승부하는 스릴러였는데, 왜 전자는 감탄하면서 본 반면 후자는 혀를 끌끌 차면서 보았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23:51
21.04.16.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겐테
제 글을 보시고 영화를 감상하셨다니 괜시리 뿌듯해지네요^^ 끝끝끝내주셨다니 기쁩니다 ㅎㅎ 현대판 용문객잔이라는 표현 멋지네요! 스토리가 전형적이라곤 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확실히 이질적인 측면 또한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다만 악..'을 보진 못해서 어떤 상세한 견해를 얘기하긴 힘들지만 비슷하게 스타일리쉬한 영화인데 영화적 체험의 차이가 발생한 것은 어떤 영화적인 리듬, 미학의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ㅎㅎ
댓글
09:15
21.04.17.
profile image
방금 다 봤습니다. 덕분에 금욜밤 즐거웠습니다.

느와르 이런거죠.

겉멋도 겉멋이지만

별거 아닌 거 갖다가 다투고 별거 아닌 거 갖다가 화내도

의리!!! 그 별거 아닌 것에 목숨 거는 으리 !!!!!!!!!! 아오 ㅋㅋㅋ

낯간지럽다 하셨지만 저는 홍콩영화 에스프레소 마신 기분입니다 대사가 적어서 더 좋았어요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02:05
21.04.17.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DeeKay
으리으리한 영화죠ㅎㅎ 느와르의 정수를 체험하셨다니 같은 영화팬으로서 제가 다 기쁘네요^^ 다소 방어적으로 낯간지러운 측면이 있다곤 했지만 저 역시 그 진한 무드에 정신이 혼미한(?) 느낌이었습니다ㅎㅎ
댓글
09:19
21.04.17.

<흑사회>랑 이 작품 때문에 두기봉으로 학사 논문을 써서 졸업을 했었죠 ㅎㅎ

저는  두기봉의 영화 중에서 <스패로우>의 소매치기 장면이나 <피의 복수>, <PTU>도 정말 좋아합니다.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17:13
21.04.17.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율은사랑

와우 대학교 시절을 두기봉 감독으로 마무리하셨군요ㅎㅎ 저도 다 좋아하는 작품들이네요:) <스패로우>의 빗속 소매치기 대결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댓글
12:36
21.04.18.
profile image
어제 글 보고 넷플릭스로 봤습니다 추천감사드립니다 ^^
댓글
놀스글쓴이 추천
19:46
21.04.17.
profile image
놀스 작성자
켄시로
내려가기 전 보셔서 다행입니다^^ 즐거운 감상이셨길 바랍니다:)
댓글
12:37
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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