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평론가들이 뽑은 한국영화 Top 100 전체 리스트
https://www.koreanscreen.com/100-greatest-korean-films-how-made
세계 28개국 출신의 158명의 영화 전문 기자, 평론가들이 뽑았습니다.
이들은 각각 BBC, 가디언, 텔레그래프, 뉴욕 타임즈, LA 타임즈, 코리아 타임즈,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데어 슈피겔 등 유력 언론에 기고한 바 있는 영화 평론가들이라고 합니다. 뭐 암튼 전문가들이라는 걸 어필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선정 방식은 이 158명이 각각 순위없이 뽑은 최고의 한국영화 5편을 모아 가장 많이 언급된 영화 순서대로 나열한 것입니다.
100.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홍상수, 2009)
99. 야행 (김수용, 1977)
98. 고래사냥 (배창호, 1984)
97. 갯마을 (김수용, 1965)
96. 깊은밤 갑자기 (고영남, 1981)
95. 강변호텔 (홍상수, 2018)
94. 낮술 (노영석, 2008)
93.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신상옥, 1961)
92. 안개 (김수용, 1967)
91. 춘향뎐 (임권택, 2000)
90. 안개마을 (임권택, 1983)
89. 비열한 거리 (유하, 2006)
88. 성공시대 (장선우, 1988)
87. 이어도 (김기영, 1977)
86. 짝코 (임권택, 1980)
85.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홍상수, 2013)
84. 화녀 (김기영, 1971)
83. 내 머릿속의 지우개 (이재한, 2004)
82. 나쁜 영화 (장선우, 1997)
81. 시월애 (이현승, 2000)
80. 301, 302 (박철수, 1995)
79. 취화선 (임권택, 2002)
78. 자유의 언덕 (홍상수, 2014)
77. 써니 (강형철, 2011)
76. 윤희에게 (임대형, 2019)
75. 봄날은 간다 (허진호, 2001)
74. 파주 (박찬옥, 2009)
73. 마음의 고향 (윤용규, 1949)
72. 택시운전사 (장훈, 2017)
71. 돼지의 왕 (연상호, 2011)
70. 도망친 여자 (홍상수, 2020)
69.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홍상수, 1996)
68. 주유소 습격 사건 (김상진, 1999)
67. 마부 (강대진, 1961)
66. 씨받이 (임권택, 1987)
65. 소공녀 (전고운, 2017)
64. 충녀 (김기영, 1972)
63.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찬욱, 2006)
62. 섬 (김기덕, 2000)
61. 나무없는 산 (김소영, 2008)
60. 오! 수정 (홍상수, 2000)
59. 하하하 (홍상수, 2010)
58. 엽기적인 그녀 (곽재용, 2001)
57. 북촌방향 (홍상수, 2011)
56. 장군의 수염 (이성구, 1968)
55. 밤의 해변에서 혼자 (홍상수, 2017)
54. 꽃잎 (장선우, 1996)
53. 밤과 낮 (홍상수, 2008)
52. 한공주 (이수진, 2013)
51. 칠수와 만수 (박광수, 1988)
50.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1998)
49.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박광수, 1995)
48. 자유부인 (한형모, 1956)
47.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배용균, 1989)
46. 카페 느와르 (정성일, 2009)
45.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2018)
44. 옥자 (봉준호, 2017)
43. 악녀 (정병길, 2017)
42. 신세계 (박훈정, 2013)
41. 피에타 (김기덕, 2012)
40. 도희야 (정주리, 2014)
39. 나그네는 길에서 쉬지 않는다 (이장호, 1987)
38.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2004)
37. 미망인 (박남옥, 1955)
36. 지구를 지켜라! (장준환, 2003)
35. 만다라 (임권택, 1981)
34. 박쥐 (박찬욱, 2009)
33. 바보들의 행진 (하길종, 1975)
32. 김씨 표류기 (이해준, 2009)
31. 휴일 (이만희, 1968)
3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김지운, 2008)
29. 아저씨 (이정범, 2010)
28. 밀양 (이창동, 2007)
27. 달콤한 인생 (김지운, 2005)
26. 고양이를 부탁해 (정재은, 2001)
25. 복수는 나의 것 (박찬욱, 2002)
24. 빈 집 (김기덕, 2004)
23. 친절한 금자씨 (박찬욱, 2005)
22. 악마를 보았다 (김지운, 2010)
21. 벌새 (김보라, 2018)
20. 서편제 (임권택, 1993)
19. 설국열차 (봉준호, 2013)
18. 괴물 (봉준호, 2006)
17. JSA 공동경비구역 (박찬욱, 2000)
16. 장화, 홍련 (김지운, 2003)
15.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 (홍상수, 2015)
14. 오아시스 (이창동, 2002)
13. 부산행 (연상호, 2016)
12. 곡성 (나홍진, 2016)
11. 마더 (봉준호, 2009)
10. 오발탄 (유현목, 1961)
9. 박하사탕 (이창동, 1999)
8. 시 (이창동, 2010)
7. 하녀 (김기영, 1960)
6.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김기덕, 2003)
5. 아가씨 (박찬욱, 2016)
4. 올드보이 (박찬욱, 2003)
3. 살인의 추억 (봉준호, 2003)
2. 기생충 (봉준호, 2019)
1. 버닝 (이창동, 2018)
후아 진짜 오래 걸렸네요ㅋㅋ 몇몇 작품은 아예 모르는 거라 감독 이름과 연도를 갖고 검색해봐야 했어요.. ㅠ
순위 아래쪽엔 80년대 이전의 고전들이 많아서 놀랐는데, 높은 순위로 올수록 많은 사람들이 봤을 2000년대 이후 수작들이 많네요.
이걸 다 보셨을 분들, 아니 90편 정도라도 보신 분들은 익무에서도 극소수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총 55편 봐서 반타작을 살짝 넘겼습니다 ㅋㅋ ㅠㅠ
홍상수 감독이 무려 12편을 리스트에 올렸는데, 해외에서 정말 많이 사랑받는 감독이구나 싶습니다.
어쨌든 평론가들이라 해도 158명은 그렇게 큰 표본은 아니니 너무 심각하게 의미 부여할 필요는 없고, 그냥 재미로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추천인 33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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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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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만달라 -> 만다라 인데 오타가..
가장 흥미로운 순위는 [카페 느와르]가...
엌ㅋㅋ 감사합니다
$10000 받아가세요
한국영화는 작년부터 제대로 본터라 이 목록을 참고해서 도장깨기 도전하겠습니다 ㅎㅎ
해외평론가들에게는 부산행이 상당히 고평가 받는군요. 저도 물론 재밌게 봤는데 한국 영화 올타임 13위인줄은 잘 모르겠는데...
지구를 지켜라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바보선언(1983)이 빠진 게 아쉽네요.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데 평론가들이 놓친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