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탈 컴뱃] 워너가 또....(김써니님 나눔)
워너가 진짜 또입니다.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워너브라더스사가 화제작 비롯해 여러편을 과감하게 개봉했는데 이번에도 그렇네요.
워너 덕분에 영화관서 볼만한 블락버스터 한편 잘 보고 왔습니다. 나눔해주신 김써니님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요일이라 사전예매로 앞과 뒤에 두편을 더 예매했으나, 당일되서 컨디션이 아주 꽝이더군요. 그래서 다 취소하고 나눔해주신거니 비틀거리며 영화관을 겨우 갔는데 왠걸요? ㅋㅋㅋ 재밌는 영화를 보면 없던 기운도 펄펄 나는 것은 영화팬의 흔한 사례지요. 한편만 보고 나서기 아쉬워서 당일예매 3% 적립률이지만 그냥 해버려 비비적대다 내일을 기약하고 돌아왔습니다.
영화 줄거리나 세계관이 유치원 수준이라고 해서 큰 기대는 없었고, 잔인하지만 액션은 볼만하다가 시사회 후기였지요. 관람전 게임 원작이라는 것 외엔 아는게 없었어요. 굉장히 댕강댕강 자르고 썰고 찌르는 등의 고어한 장면이 많대서 고민을 했는데......음? 생각보단 덜 잔인했습니다 ㅎㅎ
적이라 나타나는 인물들이 인간형이지만 '신'같은 존재로 일부는 괴물 형태를 가져선가...자르고 써는 장면이 크게 징그럽게 다가오진 않았어요. 오히려 발랄한 하이틴 고어물인 프리키 데스데이가 더 잔인한 것 같습니다.
고어하대서 미국 게임이 원작으로 추측했는데, 주인공은 일본계나 일본계 후손이고 악당은 중국인이더군요. 세계관은 듣던대로 허술한데, 영화의 주 목적은 얼마나 잔혹하고 끝장나는 액션장면을 보여주냐 같습니다. 원작 게임이 일본게임에 강하게 영향받았던가 싶네요.
액션은 꽤 호쾌하고 재미났습니다. 악당인지 아군인지 아리까리하게 깐죽대는 케이노의 대사가 넘 웃겼습니다 ㅋㅋ 번역은 그맛을 못살렸는데, 원작 대사가 짧고 재밌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제임스 완이 제작자 중의 하나군요.
검객서 봤던 인도네시아 배우 조 타슬림이 중국계 반인반신적인 존재로 악당 중 하나더군요. 얼음칼을 만드는 능력이라던가 외모도 멋있습니다 ㅋㅋ 이런 격투물은 멋있는 악당이 나와야 재밌지, 대놓고 매력없는 외모에 나 악하디 악한 악당하면 흥미가 당기지 않아요. 그에 비해 아시아와 백인 혼혈같은 주인공은 각성전까지 근육질 외모만 멋있고 좀 답답했어요. 악당의 끝판왕인 생쑹은 고대 중국 황제같은 차림인데, 다크나이트에서 각종 범죄단의 불법자금을 세탁하는 홍콩 자산가로 등장한 배우군요. 그외 강인하고 아름다운 여성 캐릭터도 등장해서 좋았습니다.
영화 장르 성격상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지, 400명 남짓한 큰 관에 저와 2-3명의 관객뿐 ㅠㅠ 영화 재밌는데...수위는 프리키 데스데이 정도라 보면 됩니다. 영화 세계관이라던가 줄거리 개연성에 크게 개의치 않고 오랜만에 시원한 액션을 보겠다 싶은 분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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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겠더라구요. 더욱 화끈하게..ㅎㅎ
그 시절 추억하며 주말에 볼겁니다
이번주가 마지막일거 같아요
아맥도 1회차 일부지점만이구 포디는 거의 없더라구요
스트레스 풀리고 좋더라고요
더 잔인해도 좋을 것 같아 아쉬웠어요
원작 게임 개발진이 6~80년대 쿵푸영화와 90년대 장끌로드 반담 영화 같은데서 영향을 받아서, 오리엔탈리즘 강한 동양인 무술가 캐릭터들을 많이 만들어냈어요.
저도 첫 날 보고 너무 재밌어서 오늘 또 봤어요
내일 또 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