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CGV 서면점에서 라이브톡 관람했었는데.. 거리두기좌석에 앉지 못하게 안 막아두니 이런 경우도 있네요
아시다시피 이번 라이브톡은 1년 2개월만에 열린데다 100회 기념이라 인기가 많아서 서울쪽은 대부분 매진이고
부산 서면점도 2개 관을 중계관으로 열었고, 매진은 아니지만 둘 다 좌석이 많이 예매된 상태였는데요..
제가 앉은 열이 중앙블록에 중앙열이라 다 예매된 상태였습니다
제 자리는 10번이며, 그림에 X자로 표시한 8번 11번 14번이 거리두기 좌석입니다..
처음엔 제 자리인 10번에 앉아있었습니다.
제 자리 왼쪽 9번은 예매된 상태였지만 안 오셨구요.. 13번에는 이미 한 분이 착석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12번 예매하신 듯한 분이 영화 시작 거의 몇분전에 오셔서
12번이 아니라 거리두기 좌석인 11번, 그러니까 제 바로 옆 오른쪽에 앉으시더라구요?
여기 본인 자리 맞냐고 물어볼 타이밍도 놓친채 영화가 시작되어서
어차피 내 왼쪽자리가 지금 비어있으니 한 칸씩 띄워서 앉는게 낫겠다 싶어서 제가 그냥 9번으로 옮겼습니다
12번 분도 그 생각으로 제가 알아서 옮겨줄거라 생각해서 그냥 11번에 앉으신건지...
왜 예매한 본인 자리 안 앉고 마음대로 거리두기 좌석에 앉으신건지...
테이프로 거리두기 좌석이라고 표시해두질 않아서 모르고 앉으신건지...
9번이 끝날때까지 계속 비어있기에 망정이지
뒤늦게라도 오셨으면 영화 상영 중간에 또 제가 자리 비켜줘야하고.. 일행도 아닌데 9,10,11번 세 명이 모여 앉아서 영화보게 될 뻔 했네요
라이브톡 끝나서 친구랑 이야기하면서 아무리 그래도 거리두기좌석에 앉은건 좀 아니다라고 결론냈는데..
이런 경우 다른 익무 분들은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제가 그냥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해야하는 것인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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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된 사진처럼 되어 있어야 하는데 일부 극장 지점과 상영관은 아예 표시조차 없는 곳도 있더군요...
사람들이 자꾸 떼서 그런가 어느 순간부터 사라졌네요 ㅜ 아이고
그러면 그럴일도 안 생기더라고요
광주터미널점에서 본 저도그랬습니다. 거리두기 띠가 없어서..저는 제자리서 잘보는데 갑자기 거리두기석인 옆자리로 옮기더라구요. 그래놓곤 컵홀더에 폰꽂아놓고 진동울리고 몸을 앞으로 숙였다 뒤로 기댔다...산만해죽는줄알았습니다.
9번 좌석이 예매가 안 되어있었으면 모를까, 예매까지 되어있는 상황이면 전 바로 이야기하고 제 자리에 앉았을것 같네요. 혹시라도 9번 분이 지각이라도 하고 들어오는 순간엔 젤 욕먹는게 지각한 사람도, 거리두기에 좌석에 앉은 사람도 아닌 9번에 잘못 앉아있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본인들이야 상황을 알지만, 영화관 내 다른 사람들은 9번에 앉아있는 사람을 제일 욕할겁니다. 지각해서 들어와도 후다닥 착석하면 관크가 좀 덜한데 자기 자리가 맞느니 어쩌니 아마 꾸부정하게 서서 실랑이 벌일게 뻔하거든요.
저 같았으면 11번에 앉는 순간 여기 당신 자리 아니라고 말했을것 같네요. 본인이 괜히 욕 먹을 리스크를 감당할 필요가 없죠.
근데 확인해보니 그자리가 비어있어있어야 정상이네요 ㅠㅠ
용아맥 이런거 몇번 목격했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