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보자마자 패배를 직감한 영화들
텐더로인
7351 47 25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멜랑콜리아>
<마더>
<지옥의 묵시록>
<다크 나이트>
<칠드런 오브 맨>
<쥬라기 공원>
<블레이드 러너>
간혹 대결하는 마음가짐으로 영화를 보기도 합니다.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사이에 두고 보여주는 쪽과 지켜보는 쪽 사이의 대결이죠.
가끔 이 VS는 싱겁게 끝나버리기도 합니다.
시작하자마자 흰 수건을 냅다 던진 것처럼.
위의 오프닝 시퀀스들은 보자마자 마음속으로 항복 선언을 한 케이스입니다.
본 시합에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저는 압도당해 주눅들어버렸습니다.
남은 건 패배를 인정하고 마음껏 그 세계에 빠져드는 일 뿐이었죠.
여러분도 그런 영화들이 있을 겁니다.
텐더로인
추천인 47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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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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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0:14
21.04.12.
다크맨
극장에서 볼 때 벅차서 울컥했어요. 실제로 눈물 흘리신 분도 계시고.
20:17
21.04.12.
2등
멜랑콜리아 오프닝 보자마자 이건 물건이구나 싶었어요 ㄷ ㄷ
20:17
21.04.12.
포코
라스 폰 트리에가 아주 작정하고 만들어왔구나...싶었습니다.
20:19
21.04.12.
3등
멜랑콜리아 오프닝은 넉다운 당했습니다... ㅋㅋㅋ
20:19
21.04.12.
Cleo57
미술관 작품을 보는 듯 아름다웠어요
20:20
21.04.12.
으아 하나 같이 다 주옥같네요ㄷㄷ 멋진 오프닝 하니 <성난 황소>(1980)도 떠오르고 라스 폰 트리에 영화 중에선 <유로파>(1991) 오프닝도 참 인상적이었어요 최면에 걸리는 듯한 오프닝..!
20:23
21.04.12.
ns
<성난 황소>의 오프닝 슬로우 모션은 진정한 '시네마'죠
20:26
21.04.12.
하나같이 대단한 작품들 이네요.
개취로는 저중 멜랑콜리아랑 마더가 최고였어요 ㅎㅎ
개취로는 저중 멜랑콜리아랑 마더가 최고였어요 ㅎㅎ
20:28
21.04.12.
도리
<멜랑콜리아>는 시작부터 가진 패를 까고 시작하는데도, 놀라웠습니다.
20:30
21.04.12.
표현이 너무 좋네요 반대의 경우는 어떤 영화였는지 궁금합니다 ㅎㅎ
20:32
21.04.12.
영화를 관람하는 색다른 시각이네요.
20:36
21.04.12.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오프닝이 충격적이였죠..
오프닝이 충격적이였죠..
20:38
21.04.12.
FiXT
삭제된 댓글입니다.
20:41
21.04.12.
패배 당하고 싶어요 ㅠㅠ
20:49
21.04.12.
전 언더 더 스킨!!
20:55
21.04.12.
킬링디어 오프닝부터 심장수술 장면 보여주니까 심장 쪼들리면서 봤음요..
21:09
21.04.12.
오프닝 받고 엔딩까지, <파이트 클럽>도 어마어마했던 기억입니다.
22:13
21.04.12.
크..
22:28
21.04.12.
2001 오프닝은 하도 유명해서 이미 알고 영화를 봤는데도 와 이건 정말 천재적이다 이러면서 넋 놓고 봤어요
22:40
21.04.12.
저는 영화 그을린 사랑과 업이 생각나네요..ㅎ
23:05
21.04.12.
<멜랑콜리아> 진짜 너무 인상깊었어요
00:33
21.04.13.
배대슈 오프닝 볼 때까지만 해도 '죽여준다!'했었는데 영화가 죽었어요...😭
01:26
21.04.13.
개인적으로는 위대한 쇼맨을 보자마자 끝날때까지 엄청난 패배감을 느꼈습니다😅
07:54
21.04.13.
이중에 오딧세이, 멜랑콜리아, 다크나이트, 블레이드러너 인정요. 근데 다크나이트는 아맥 아니었음 그정도는 아니었고요.
나머지는 그정도 까지는..
그리고 이작품을 빼놓으시면 섭섭. 제가 본 아맥중 블레이드러너2049와 투탑으로 꼽죠.
오프닝 2분여 보고 그냥 혼이 나갔었던...
15:28
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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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보면서 전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