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몰라요] GV 시사회 후기
[어른들은 몰라요] 익무 단독 GV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 )
과연... 문제작으로 불릴만한 영화였습니다.
민감한 문제들을 10대의 시선으로 가감없이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솔직히 호불호가 많이 나뉠 영화일 것 같습니다. 소재 자체가 어둡고 고구마 전개가 이어져서 저도 보는 내내 답답했습니다.
자극적으로 표현되기는 했지만 10대들의 문제인식 및 죄의식 등 정말 대책없는 전개에 어설픈 행동들이 미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영화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극중 인물의 행동의 의문이 들었지만 10대들의 사고로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극중 세진과 주영의 우정이 유독 눈에 띄었는데... 10대들의 무모하고 대책없는 행동을 보이다가도, 우정이 중요한 시기에 서로를 향한 모습은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모습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청불 영화치고 수위는 많이 쎄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열여덜 문자가 숨쉬 듯 나와요...^^ㅋㅋㅋ
수위도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계속 열 여덜이 들리는...💭👀💭
이환 감독님... 처음에 재필역을 맡으신 배우신 거 못 알아봤어요 ㅋㅋㅋ 워낙 젊으시고 연기도 인상적이셔서 당연 배우신 줄 알았는데...ㅋ GV 중간에 동일 인물이라는 걸 알게 되어 저 혼자 마스크 속에서 헐! 소리를 질렀습니다ㅋㅋㅋㅋ
극중 재필이 엄청 맞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ㅡ얼마나 연기를 잘하시는지 오히려 때리던 상대 배우님이 힘들어하셔서 위로해야 했다고...
그러면서 자기는 엄청 맞고 술값도 깨지셨다며 유쾌하게 말씀하셔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
이유미 배우 연기도 대단했습니다.
배우분들의 몰입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한 게, 극중 몰입이 안 되던 씬이 있었는데 그 환경 속에 세진이 물건이 하나도 없음을 깨닫고 진심으로 몰입하게 되었다고 들었을 때는 육성으로 감탄을 하였습니다.
처음 시사회 응모했을 당시 안희연 배우가 누군지 몰랐습니다^^;;; 나중에 당첨되고 나서 EXID 하니 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네요.
솔직히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해 선입견이 있기에 기대치가 낮았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관람하고 놀랐습니다. 보통 첫 영화라고 하면 화면에 이쁘게 나오기 위한 역할 또는 행동들이 나오는데 안희연 배우님은 청불 영화에 자연스러운 연기에 감탄스럽기도 하더라구요.
다만 대사 전달력이 좀 아쉬운 점이 있기는 했지만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되는 배우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예능에서 보여주던 모습과는 달리 진중한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신이 하는 행동들이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들었을 때 대단히 깊이 있는 사람이었구나 느껴지더라구요. 이번 영화와 GV를 보고 팬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배우들의 연기가 빛났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관람하면서 연기에 깜짝 놀란게 한 두번이 아니라 배우분들의 연기를 기대하고 관람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어른들은 몰라요]는 이환 감독님 전작 [박화영]의 세진 인물의 스핀오프라고 합니다! [박화영]에서는 세진이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네요. 다음은 [박화영]을 보고 2차 관람해봐야겠어요^^
이환 감독님 차기작으로... 개인적으로는 주영 이야기를 더 보고 싶기는 한데...^^ 이번처럼 만들어주실지 기대되네요(?) ㅎㅎㅎ
안희연 배우님이 이후 주영의 행동을 예상한 것이 있는데 안희연 배우님 예상대로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 )
이번 GV는 배우분들의 극중 시각에 대해 많이 이야기한 것 같아서 흥미로웠네요☺ 재밌는 GV 시사회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인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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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어두워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지만 배우들 연기는 기대하셔도 좋아요 ㅎㅎㅎ
감독이 배우 출신이다보니 이번에는 몸소 배우로 출연했죠.
안희연 배우에 대해서 즐거운 배신으로 느껴지게하고싶었다는 감독의 바람처럼 지금의 반응을 보면 흡족해하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안희연 배우님 즐거운 배신에으로 배우님 매력에 퐁당 빠져서 팬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뵙길 기도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