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테솔스] 어제 심야로 보다 졸아서 망했어요. ㅜㅜ (+포스터 사진)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어제 밤 10:00~12:17 타임으로 봤었습니다.
롯시신림에서 막회차는 상영 20분전부터 준다길래
보기전에 포스터 미리 받았는데 적박이랑 노랑 벽지무늬가 너무나 잘빠져서 기대되더군요!!
원래 평소 극 야행성이라 가뿐하겠지 싶었건만...
아... 초반부터 호흡이 느리길래 눈꺼풀이 위험하닷! 신호를 보내오더니, 중후반부 엄청나게 졸아버렸네요. 아흑...ㅜㅜ
어제 커피를 4잔이나 마셔서 걱정안했건만... 스쿼시를 2시간이나 친게 패착이었군요.
근육에 피로감이 올라오니...노곤노곤...
(근데 영화에 스쿼시장면 나와서 나름 반갑더란! ㅋ)
분명 아예 잠든건 아니고 눈은 뜨고있었습니다만,
정신차려보니 얘 퇴장했는데 또나오네?
회상인가? 싶다가 회상아니구나?!!를 깨닫고,
어떤건 회상이 맞는듯 한데 왜 러샤노래를??!! 싶고,
또 다른애가 문제있어 보이는 장면이 나오고,
그담 또 다른애가 문제있어 보이고,
그래서 누구쪽 정보가 금이 아니라 똥이란 거야! 점점 혼란스러워지는데...
그러다 상황이 훅하고 끝나버렸네요! ^^;;
스파이가 누군지는 알지만 과정을 모르겠다는... ㅋ
긂 다른애들은 아니란건지 것도 헷갈리고;;
문제는 하필 포스터가 스포란 글을 어디서 봤었는데,
아 이런!!! 요 포스터를 얘기 한게 아니었군요! ^^;
전 한참 잘못짚은 상태로 얘가 스파인데!! 고양이에게 생선을 ㅉㅉㅉ 라며
쓸데없이 확신에 차서 보는 바람에 더 이해력이 똥망되버렸습니다. ㅋㅋㅋㅋ
아아... 보긴 봤는데 보지않은 거 같은 이기분 ㅜㅜ
결국 졸았단 후기만 남기게 될줄이야;;
영화 분위기도 맘에들고, 탱글탱글 젊었던 명배우들 보는 즐거움도 있어서 다시함 봐야겠다싶지만...
문제는 극장에서 두번볼 자신이 살짝 없네요.
(롯시는 관도 작은데 배정하고 화면도 너무 어두컴컴하니 더욱더!)
vod로 1.5배속이나 2배속으로 재탕해볼까 하다가,
문득 vod로 보면 황석희님이 새로 번역하신게 아닌 옛날의 그 악명높은 번역이겠구나!란 생각이 똭!
혹 vod에는 번역 업글이 언제쯤 이루어지려나요... ㅜㅜ
*포스터는 역대급 이쁘게 잘나왔어요! 적박과 회의실 노랑벽지가 새끈하다는!!! 물론 게리올드만님 포스도! +_+
Nash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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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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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말짱할 때 봐도 헷갈리는 영화죠.^^
재탕할 땐 이해가 되겠죠? ㅎㅎ
오오... 일단 n차는 무조건 해야할거 같군요. 문제는 속도감을 높여서 보느냐 번역을 챙기느냐인데 ㅎㅎㅎ
vod로 함 다시볼까 싶네요.
(킹오헤때 보니 동네롯시 밝기가 제 모니터보다 어둡더라는 ㅜㅜ)
VOD는 모르겠네요. 이전 판본이면 자막 수정이 덜 됐고... 플레인에서 출시한 블루레이쪽으로 보시는 게 좀 나을 거예요.
이 영화 이해하려고 중간 멈추고 대사 다시 듣고 한게 몇 번인지...ㅠㅠ
그래도 아직 완전히 이해 못한 컷이 두 곳 정도 있네요.
정말 잘 만든 띵작입니다.
으으으으... 극장에서 보는건데 졸아버린 제자신이 원망스럽네요. ㅜㅜ
저도 속도업, 리와인드 편하게 vod로 다시 봐야겠어요. 흑
저도 졸음참아가며 봣는데 결론만 알겠고 과정은 이해가 안갔어요ㅜㅜ 😭 다 비슷하신거군요..
저같은 분들이 많네요... ㅜㅜ 중간 상황들을 전혀 모르겠더란;;;
어쩌다 쟤가 스파이라고 결론난거였지? 싶은...ㅋ
바보같이 그걸보고 게리올드만이 스파이구나!! 착각해버렸다는...^^;;
근데 해외포스터를 보면 테일러글씨 혹은 비숍(체스)을 빨갛게 티내놔서 눈치빠른 사람은 알아본단 썰도 있더라구요. ㅎ
보실분들은 작정하시고 카페인 충전해서 보셔야할듯요!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이해가 안되니 저도 졸리더군요
그럴수도 있겠네요. ^^;;
졸려서 이해가 안된게 아니라 이해가 안돼서 졸린걸지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