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시사회 후기 및 리뷰, 화려하지만 깨질 것 같은 모자이크 창문에 비친 소리없는 아우성의 소녀를 보여주는 영화.
익무시사를 통해 관람하고 GV를 보고 들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며 최근 기획전을 통해 똥파리를 스크린으로써 보고 이전 한없이 강렬한 이미지로 충격으로 다가온 <박화영>에 이어 비행청소년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를 이야기 합니다,
이 영화는 영화 <박화영>에서 나온 세진과 같지만 이름만 같은 세진을 보여주며 굳세어라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구성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제목에서 어른이 들어간 만큼 어른들의 모습과 개입된 부분을 보여주며 한없이 가혹한 사회로 만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아직까진 사회가 그렇게 나쁘지 않구나란 생각도 들게 하는 구도를 가지고 있지만,
보호 받아야할 대상이 가혹한 생존에 놓여 인생의 짐이자 삶을 스스로 최악의 선택을 보여주는 듯한 사선 끝에 놓여진 느낌을 선사합니다,
특히 전작에서는 겨울의 느낌과 차갑고도 날카로운 느낌을 주는 한편 이번 영화에서는 다양한 사운드트랙이자 힙합, 그리고 인물들이 가지는 보여주는 각각의 교회 건물과 사당이자 점집에 놓여진 도구들과 그림처럼 화려한 색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빼놓지 말아야할 점은 세진의 꿈과 자유를 느끼게 해주는 한 부분이자 소재이자 도구인 롱보드이며 보다 스트릿 로드무비적인 시각을 통해 고통을 덜고 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앞에서 짤막하게 말한 교회, 정확히는 기독교를 통해 보여주는 그녀가 보고 느끼고 받아들이는 변질되어 옳고 그름의 판단이 점차 무의미해지면서 벌어지는 초반과 다르게 후반이 되어 그 기준이 점차 기울어지는 모습들을 통해 세상의 눈을 뜨는 성장의 시선도 담아있다 여기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보는 내내 이것이 정말 실제와 다르길 바랄 정도로 파고드는 리얼함과 사회관계망 속에 도우지 못하는 철없는 어른들을 통해 다시 한번 큰 충격을 준 영화였습니다,
다음 후작으로는 보다 이번 영화를 통해 스트릿한 느낌을 살려 청춘 영화이자 드림무비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과 밝은 영화를 제작하시면 어떨지란 생각을 주었습니다,
아! 배우 보는 재미도 상당했던 영화라 말하고싶고 많은 질문들 속에 여러번 참여했지만 역시나 뜨거운 GV현장 속에서 뚫고 나오지 못했네요...
범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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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서는 어른들의 존재가 많이 느껴졌어요. 그러다보니 이런 일의 근원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지만 한 개인의 이야기가 상대적으로 덜 비춰지는 것 같았어요.
후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