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몰라요] GV스포있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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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일탈을 보게되서 좀 마음이 무거웠네요..
영화라서 영화적인 내용이 많을꺼라 생각이 되었는데
(ex. 잘 극복해나가고 어른들이 잘 이끌어주거나? 아이들 스스로 어른들한테 대화를 해서 도움을 받는.. )
훨씬 현실적인 이야기여서 더 안타깝고 짠했어요
저는 세진이가 그래도 본인 감정을 좀 토하면서 도움을 구할줄 알았는데 (도움을 안줄까봐 그런가ㅠㅠ마지막엔 도움을 받긴하지만..)
요즘 애들이 말이 없어서.. 그른가.. 전혀 얘기하지 않고 본인이 알아서 한다고하는데..
알아서 하는것도 없고.. 주변에서 계속 챙겨주기만하고.. 조금 답답하기도 했네요..
중간에 만난 재필(감독님)이 도와주다가 왜 갑자기 화내면서 세진이를 때리는가 혼자서 잠들었나 엄청 생각했는데
gv에서 감독님이 말씀하셨던 강자에게 맞고, 약자에게 강자가 되어 그랬다는데..
아직까지도.. 왜..? 그런가 싶네요.. 알려주실분..
연기는 정말 다들 잘하시더라구요.. 의외로 아는 얼굴들이 나와서 몰입도 잘 되었던거 같아요.
이런 영화들이 많이 나와서 한번씩 이런 상황에 대해 곱씹어보고.. 생각하게 되서 보길 잘했다고 ..느껴집니다.
마지막엔 그래도 좀..조금? 후련해보이는 세진을 보면서.. 훌훌 바람맞으러 가고싶네요~
영화가 일단 맘에 드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