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 굿즈 패키지 후기(노스포) & 관크에 대처하는 자세
GV에 가고 싶었으나 토요일에는 도저히 시간이 나질 않아 굿즈 패키지로 관람했습니다.
첫 개봉에서 봤을 때 내가 뭘 본건가.... 한글 자막 읽기가 참 힘들구나....
내가 나이를 먹어 국어 독해력이 떨어졌나 했을정도로.... ^^;;
엉망 번역으로 원성이 자자했던 영화였었죠.
확실히 매끄러운 번역으로 한결 편안하게 몰입하며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에 감탄을 하며 관람했습니다.
저 명 배우들을 어떻게 한 영화에 다 캐스팅을 했는지 다시 한 번 감탄 또 감탄해봅니다.
(월타 3관 상태가 좋지 못해 좀 어두웠다는 단점이 좀 있습니다.)
제가 G열에서 관람했는데, 제 바로 앞 F6,7에 50대 후반 60대 초반으로 보이는 사이 좋은 잉꼬 부부가 앉아
도란도란 얘기하며 관람을 하셔서 100%몰입은 힘들었지요 ㅜㅜ.
정말 환장하기 일보 직전, 좌석을 두드릴까 조용히 하라고 얘기를 할까 고민하는 와중에
감사하게도 제 옆에 앉아서 관람하시던 분이 부부 중 아내 되시는 분 어깨를 치고 조용히 하라고 제스쳐를 좀 터프하게 해주셨습니다.
그 후에도 몇 번은 더 부부의 정(?)을 확인하시긴 했지만.....
엔딩 크레딧에서 아내되시는 분이 제 옆자리 여자분께 어디서 감히 어깨를 치냐고,
옆에 여자분은 얘기하며 영화보고싶으면 집에서 넷플릭스 보시라고, 넷플릭스에 떴다고 ...
큰소리 주고 받으며 말싸움을 시작하시는 것 보고 나왔습니다.
구경 중에 제일이 쌈 구경이라는데.... 안타깝게도 다음 영화 관람 일정이 있어서 빠르게 나와서 구경을 놓쳤네요. ^^;;
나이도 어린게, 여기서 나이 얘기가 왜 나와...까지 듣고 나오면서 직원한테 가서 좀 말리라고 했는데 어떻게 끝났는지 궁금하네요.
영화 보면서 고민하게 되는 지점 중 하나가 관크에게 어떻게 대응하느냐 인 것 같습니다.
저는 소심이라 그냥 참거나 심할 때는 영화관람을 포기하거나 하는데,
오늘 사건 겪고 나니,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도 필요하지 싶네요.
앰블럼 뱃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밀랍 인장, 왁스 실링을 구현한 거 같긴 합니다.)
다음 주 2차 굿즈 뱃지가 더 기대되긴 하지만... ^^
추천인 16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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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두웠군요 ㅠㅠ...
전 스파이의 아내 패키지 3관에서 보면서
화면 색감 어두운 거 보고
아 여기서 TTSS 보면 감상이 다 깨질거 같다는 생각에
결국 패스했습니다 ㅜㅜ
어차피 n차 관람각이라... 13-17관 오픈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그 잉꼬 부리를 뽑아버려야되는데 말이죠...
꼭 관크들이 나중에 할말 없으니까 부를때 몸 터치한거 하나로 끝까지 시비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런점은 한마디 할때 주의해야 될까봐요.
영화는 첫 개봉때 이해가 좀 어려웠는데 자막이 개선 됐나봐요? 싸다구 예매해놨는데 꼭 봐야겠습니다.ㅎㅎ
자막 번역가가 황석희님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잉꼬 부리 뽑기... 격하게 공감합니다. ㅋㅋㅋㅋ
저거 저 주세요
내용이나 등장인물에 대해서 좀 알고가는게 도움될까요?
어렵다는평이 있어서요
첫 개봉했을 때, 원작 소설도 읽지 않은 상태라 이름 엄청 헷갈려서 고생했던 기억이... ^^;;;
모든 영화가 극장 관람이 추천되겠지만 ^^
TTSS는 한 번 쯤은 극장관람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은 정말 탄성을 자아냅니다!!!
오!! 그 여자분 용감하시군요!! 제가 옆에 있었다면 여기 댁들 안방아니라고 지원사격 해드리는건데...^^;
롯시는 왠만하믄 상영관이 다 어두워서 kt 무료할인 바꼈는데도 써먹질 못했는데 팅테솔 단독상영 기회만 기둘리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그 분이 용기내어 행동해 주셔서 감사했죠. ^^
롯시 월타는 5-7층 상영관 상태가 영~~아닌듯 합니다. 8-10층 상영관들은 괜찮은편인데.... ㅜㅜ
뒷부분이 특이하네요
바가지처럼 둥근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