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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기생충]에 대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반응

로보캅 로보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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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 고레에다, 하마구치, 호소다 마모루, 신카이 마코토 같은 수많은 일본 감독들이 다 호평하던데

기타노 다케시는 어떤 반응을 보였냐고 얘기하시길래

<기생충>이 흥행, 수상 등 대박세례 터트린 후 기타노와 후배의 대화를 한번 번역해서 올려봅니다.

사실 애시당초 기타노 입장에서 부업 (흥행 반등했던 아웃레이지 시리즈 전까지는

데뷔작, 자토이치 빼고는 수익이 워낙 안 나오니 예술에 대한 취미생활에 가까웠던..)이 아니라

영화감독이 자신의 본업이었다면 아무런 코멘트 안 해도 이상할 게 없는데

아무래도 본업이 이것저것 다루는 프로그램 패널이니까 반응이 궁금할 법도 하죠.

 

아르 키타고 (기타노의 후배 게닌이자 방송 작가):
선배, 얼마 전 아카데미 시상식 말인데....

 

기타노 다케시: (말을 잘라서)
뭐더냐? 그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100% 한국자본 영화야?

 

아르 키타고: ("평론가의 소개"를 인용해서..) 나라가 안고 있는 격렬한 격차 사회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 엔테테인먼트적인 차원에서 서스펜스 영화라네요.

 

기타노 다케시: 미국과 여러 나라들 내에서 격차가 큼지막해지고 있지.
정말 말도 안 되는 부자와 그 외의 더 이상 어찌할 도리가 없는 사람들이라는 느낌으로...
미국 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는 쪽이 처음부터 결국 자포자기하고 있는 느낌이야.
멕시코에서부터 온 이민도 결국엔 미국에서의 빠듯한 생활이라도
멕시코에 있는 것보다는 나은 편이니까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심정이지. 
끝내 첫머리 무렵부터 내려놓고 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다 그런 비슷한 면모가 안에서 존재하지만
이쪽 같은 경우는 밑에서 영영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느낌 때문에
정상을 향한 욕망이 강렬하게 솟구칠 듯하네.

 

일단 이거 밖에 없는 것 같네요. 혹여나 방송에 차후에 더 다뤘었는데 제가 못 찾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방송인 기타노 형님이면 나름 재밌게 얘기할 알았는데(?) 말하다가 끝난 느낌이네요.

민감한 대목이나 시사 토론...그런 토크하는 본인의 평소 모습을 생각하면 그냥 지극히 자연스러운 대화같아 보입니다.

지금 와서는 모르겠지만 일단 저 시점에서는 일단 안 봤다는 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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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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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최근들어 빈부격차는 더 벌어지고 아무리 뭔가를 잘해도 인생역전이란 단어도 없어진거 같고..공감되는 말이에요😭(기타노 번역 감사합니당)
댓글
21:40
21.03.27.
profile image 2등
영화는 안 본 건지. 자세한 얘긴 없네요.^^
댓글
21:41
21.03.27.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golgo
한때는 나름 시네필이었는데
요즘은 최신영화들 보는 경우가 굉장히 드물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댓글
23:34
21.03.27.
3등
김낄깔
삭제된 댓글입니다.
23:29
21.03.27.
profile image
미국,멕시코,일본 다 살짝씩 깐듯한 모두까기 특유의 기타노다케시..ㅋㅋ
댓글
05:33
2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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