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도 잭스나 저리 다봤습니다
폴아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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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도 잭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다 봤습니다.
마블이 수년간 빌드업해서 어벤져스로 보인 성과를
한 편의 영화로 단박에 따라잡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겁니다.
그 돌파구로 멀티캐스팅 무비의 작법과 드라마에 가까운, 긴 호흡의 작법을 가지고 왔네요.
(멀티캐스팅 작법을 도입함에도 다소 무리가 있는 건 <저스티스 리그>는 모든 캐릭터가 메인 캐릭터인 탓이죠)
4시간이 넘는 러닝타임만큼 호흡을 길게 가지고 가야해서 조금 버겁기도 하지만 챕터를 나누어 숨고르기 하며 감상하면 괜찮은 선택입니다.
역시 애시당초 1,2부 나눠서 개봉해야 했었나봅니다.
OTT 시장의 성행에 맞물려 이렇게나마 온전한 저스티스 리그를 보니 좋네요.
<배트맨 대 슈퍼맨>이 그랬듯 역시 본편보다 설득력있고 더 몰입도가 높네요.
다만 이제 다음부터는 그걸 정식개봉판에서도 증명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