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컨셉상영회 미나리행 특별항공편 후기
Cgv 컨셉상영회로 미나리 관람했습니다.
재밌긴한데 시리즈로 나온다면 보완할 부분이 있긴 합니다.
1. 제주항공 승무원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ASMR 비행 체험 영상
되게 asmr이네.. 했는데 asmr로 제공된 거 맞네요 ㅎ
공항-라운지-탑승게이트-기내 순으로 오랜만에 사람 북적이는 공항을 보니 설레긴한데, 지루해요.
신나서 비행기, 라운지 등 10여초 짜리 영상을 찍어놓고 막상 sns에 올리려고 다시 보니 지루해서 3초씩 끊어 올릴 걸 그냥 통채로 업로드한 느낌
뭔가 애써 감각적인 느낌을 내려하는데? 현장 소음만 들리고 늘어지는 장면들이라 그냥 아마추어틱합니다. 약간의 음악 정도는 현장감을 느끼는데 큰 지장이 없을텐데(어차피 요즘은 스트리밍하며 이동하는 분들도 많고) 긴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초반에 와 공항이다~ 여행가는 거 그립다~ 하던 감상이 중간에 끊겨버립니다.
승무원 안내멘트는 기내멘트와 비슷한데 왜 중간에 편집점을 준건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안내문 보고 읽는 컨셉인데 한번에 다 읽은 컷이 없는건지
그래도 기내에서 찍은 비행 영상은 좋았어요. 간만에 구름 위 풍경을 보니 설레긴 하더라고요. 적당한 백색소음에 나른해지기도 하고 ㅎ
이 파트는 촬영이 허가돼 있고 경유지 사이판은 촬영 불가입니다.
영상길이가 20분이나 되는, 양사 입장에선 콜라보의 핵심일텐데 좀 더 쳐낼건 쳐내고 깔끔하고 세련되게 만들면 좋을 거 같아요.
2. EBS <세계테마기행> 힐링 영상
경유지인 사이판 스탑오버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는데 참 컨셉에 충실하다 싶은 ㅎ
앞 영상과 다르게 음악 자막 효과 등이 풍성한데다 길이도 짧아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ㅎ 일단 간만에 보는 여행지의 모습 힐링 되긴 하더라고요. 다만 이미 오래된데다 스크린 용이 아니기 때문에 사이판의 푸른 산과 바다가 깨져보여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ㅜㅠ
왜 사이판인지는 궁금, 영화랑 상관없던데 제주항공에서 미는 항공편인건지
3. 스페셜 기프트
사실상 이 이벤트의 핵심 ㅋㅋ 용산은 아직 필름마크가 남아 있어서 같이 받았습니다.
뭐뭐 주는지 몰랐는데 꽤 충실합니다. 물티슈가 2천원 정도, 마스크팩에 1천원 넘으니 일반티켓 추가금액보다 많이 넣어주긴 합니다.
보딩프레스 티켓도 예뻐요!
따로 한 장 주시길래 종이봉투 안에 없는줄 알았는데 한 장 더 들어있더라고요. 힘있게 팔랑팔랑거리는 코팅지라 진짜 티켓이랑 비슷하네요 ㅎ
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 요즘 티켓이 워낙 올라서 15000원 정도에 이런 경험은 할 만 한 거 같아요.
이륙영상 초반이 좀 지루하긴 한데 승무원이 나와서 기내상황을 극장상황에 맞게 바꿔서 설명해주니 더 집중하게 되고 비행 asmr은 더 길어도 되겠다 싶었어요.
스페셜 기프트는 영화 상영 전/후로 수령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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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는 4월부터 주말 티켓이 1.4만원 되던데... 1.5만원에 이정도면 나쁘지 않네요. 이벤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