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극장가 '애니메이션 열풍' 이어갈까 (기사)
지난 1월말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칼날:무한열차편(이하 귀멸의칼날)'이 한 달 넘게 박스오피스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이하 에반게리온)'이 흥행 바통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 니혼이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에반게리온이 지난 8일 개봉 첫날 약 54만명에 달하는 관객을 유치하며 8억원 이상의 수입을 기록했다.
에반게리온 배급사인 도에이는 전작의 개봉 첫날과 비교했을 때 수입은 123.8%, 관객 동원 숫자는 121.7%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거듭된 연기 끝에 개봉한 에반게리온은 당초 작년 6월 개봉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달로 두 차례 연기됐다.
일본에서 개봉한 에반게리온은 인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새로운 설정과 스토리를 추가해 재구성한 4부작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국내에선 1편 '에반게리온: 서'가 2008년, 2편 '에반게리온: 파'가 2009년, 3편 '에반게리온: Q'가 2013년 각각 개봉했다.
일본에서 에반게리온이 흥행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 온라인 영화 커뮤니티도 들썩이고 있다. 에반게리온 일본 개봉 첫날 성적을 다룬 현지 보도와 애니메이션 전문 매체의 리뷰가 공유되고 관련 댓글도 줄줄이 달리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상당수의 에반게리온 팬이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 개봉 일정은 잡히지 않았으나 제작사가 국내 배급사를 결정하면 영화관 운영 업체와 논의해 개봉일을 확정하게 되는데 아직 국내 배급사는 정해지지 않았다.
A 멀티플렉스 업체 관계자는 "현재 에반게리온은 일본에서만 개봉된 상황"이라면서 "해외 세일즈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국내 개봉과 관련해선 정해진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만, 업계에선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이전 3편이 모두 국내에서 개봉한 만큼 이번 작품도 국내에서 개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금까지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귀멸의칼날이 일으킨 극장가 애니메이션 바람을 에반게리온이 이어갈 수 있는 셈이다.
B 멀티플렉스 업체 관계자는 "에반게리온 같은 애니메이션은 대작이라고 부르기는 어렵지만 매니아층이 존재하는 만큼 코로나19 시기지만 고정 관객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www.kp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169
추천인 13
댓글 16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에반게리온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결말이라고 하니..
제대로 보려면 TV판(26편), 구 극장판(2편), 신 극장판(3편) 다 봐야죠. 분량이 좀 많습니다.
크으...제발 우리나라 들어와서 포스터좀 줫으면좋겟네요ㅜ
흥행은 그냥 그럴것 같아요
귀멸 극장판의 경우 플롯이 단순한 편이고 단편 옴니버스구성에 가까워서
극장판 한편 만봐도 어느정도 이해되는것에 반해
에바는 전작들을 못본 관객들은 이게 무슨 내용이야???
라고 고개를 갸우뚱할 내용으로 꽉꽉 채워져 있다보니...
한국 국내 흥행은 쉽지 않을것 같네요
이러다가...1년뒤 BD 출시 직전이 되어서야 국내개봉 할지도 모르겠어요 ㄷㄷㄷ
귀멸은 그나마 극장판의 시작이였지만 에바는 끝이고
쉬운내용의 귀멸과 달리 에바의 세계는 너무 심오하고 복잡하죠.
나중에 메가박스가 배급해주길 바랍니다....ㅜ
코로나 상황에 손해보는 장사할 배급사가 있을런지..
흥행도 안될 매니악한 애니라서 ㅠㅠ
작품까지 부정적으로 보는분들이 대부분이 되어버린 안타까운상황ㅠㅠ
올 하반기 쯤 볼 수 있으려나요. 빨리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