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 미나리 2번째 보고 나서... 연기에 관한 이야기.
미나리를 상영 당일에 혼자 보고
주말에 가족들과 2번째 봤습니다
처음에는 한 줄... 어른들의 성장통
이라는 것으로 관람평을 마무리 했어요
두 번째 보고 나니...
주연과 조연... 연기 정말 잘 한다, 는 생각이예요
영화 버닝....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예요.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지만 저는 정말 좋아하는 영화.
구매했고 종종 봅니다
스티븐연님... 연기 마음에 들었어요
이번 미나리에서도 발음은 어설픈데 원래 어설픈 것이 미국에 오래 있었다는 설정 때문이라고 납득이 되고(?)
한예리님... 영화 코리아, 에서 마음에 들었던 배우인데
영화 미나리, 에서도 연기 괜찮다, 생각이 들었어요. 연기가 조금 가다듬어지면 나중에 인지도 더 올라갈 영화배우
윤여정님은... 영화 죽여주는여자, 에서도 그렇지만 갈수록 연기가 마음에 들어요
앨런김님(데이빗)... 연기 자연스럽게 잘 하는 것 같았어요
이번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두 번째는 레이저관(시네큐 신도림 스위트관)에서 관람했는데 영화 색이 정말 이쁘더군요.
하늘도 그렇고, 빛의 반사, 숲도요.
혹시 보실 분은 레이저관에서 관람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두 번째 보고 나니 애착이 가는 영화가 됐어요
가족들의 반응...
언론에서 많이 언급되니 관심 있다가.... 재미없다, 그리고 굳이 왜 마지막 불 나는 걸로 끝나?... 였습니다
추천인 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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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토리보다는 하나하나 보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연기 자체와 캐릭터의 결만 놓고보자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노미로서도 충분한듯 싶습니다
스티븐 연은 한국어가 많이 늘었지만, 어쩔 수 없이 교포 같은 느낌이 군데군데서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ㅎㅎ
제가 오히려 괜찮게 본건 영어 대사였는데, 영어를 늦게 익힌 한국인들의 다소 투박한 발음을 현실감 있게 구현한 것 같았어요.
설정상 둘이 동시에 미국에 건너왔을테니까요~